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스승의 날 좀 없어 지면 좋겠어요

ㅇㅇ 조회수 : 3,230
작성일 : 2025-05-09 22:56:22

돈받고 아이들 지도하는 학원선생님인데요 

학원하기 전에는 학교에서도 한 10년 했어요 

스승의날 불편해요 

한 두명께서 선물같은거 주시는데 선물 주셔도 불편하고 학원비 내는 것도 비싸고 아까운데 선물이라니 선물도 돈인데   안주시는게 당연하지만  어른들이 안챙기면 우러나서 아이들이  학원선생님 선물할리도 없고  편지도 거의 안쓰는데   학교 선생님한테는  생기부 써서 그런가 그래도 편지 쓰고 그러더라구요 파티도 반 차원에서 해주고요 

스승의 날인데 평일이라 학원오면 선생님인 나를 만나면 얼마나 불편할까 싶어요 애들이 저 좋아하고 친하거든요 그래도 선물이나 편지는 시간이나 돈이 드는 일이라 그냥 거의 안 주더라구요 

축하한다 감사한다 말하기도 그렇고 

하여간 그래요 학원이라 어린이날이면 전 애들 선물도하고 같이 놀면서 그 날 즐기는데 스승의 날이니 놀자 할 수도 없고 ㅋ 나한테 편지쓰라 할 수도 없고  그래요 

학교에서 근무할때도 그랬어요 

하여간 애들이랑 사이도 안좋으면 애들이 스승의 날 이런날 노래도 안불러줘요  민망하고 기분나쁠때도 많아요 인기투표 받듯이 꽃 몇송이 받았나 세본적도있죠 

IP : 182.172.xxx.16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부모로서
    '25.5.9 11:03 PM (218.50.xxx.164)

    어버이날 챙김 못받으면 서운하고
    교사로 스승의날 챙김못받으면 뻘쭘하고
    어린이로 어린이날 챙김 못받으면 서럽고
    사람으로 생일 챙김 못받으면 서글프고

    이름붙은날 없음 좋갰어요 정말

  • 2. ??
    '25.5.9 11:22 PM (211.234.xxx.139)

    글쎄요 저도 사교육 하지만 스승의 날 불편한 적 없어요
    학원 강사는 스승이 아니잖아요. 강사일 뿐이지. 원장도 마찬가지고요
    아무 기대 안하면 마음 편해요
    말씀대로 돈 내고 지식을 사는 건데요
    우리는 지식을 파는 거구요
    학교 선생님이랑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요즘 아이들 학교 선생님도 챙기지 않아요
    그냥 분위기에 휩쓸려 같이 행사처럼 하는 것일 뿐이죠

  • 3. 원글님이
    '25.5.9 11:31 PM (59.6.xxx.211)

    스승의 날이라고 굳이 의식하지 않으면 됩니다.
    아니면 제자들에게 꺼꾸로
    기분 좋게 사탕하나씩 줘도 되구요.
    아니면 아이스바 하나씩?
    스승의 날이라 내기쏜다 하면 재미있잖아요.
    역으로 생각해서 베푸는 날이라 생각하면 넘 좋을 거 같아요.

  • 4. 안드리면 됨
    '25.5.10 12:07 AM (182.226.xxx.161) - 삭제된댓글

    학원선생님까지 안챙겨도 되고 원글님이 불편하면 가족 생일도 안챙겨도 됩니다 아무도 뭐라고 안해요 원글님 마음입니다

  • 5. 학원강사를
    '25.5.10 3:51 AM (217.149.xxx.48)

    스승이라고 생각하진 않죠.
    원글님 너무 오바하시는 듯.

  • 6. 아!!?
    '25.5.10 11:06 AM (58.231.xxx.145)

    학원강사는 스승이라고 생각안하시고 보내시는건가요?
    진짜 놀랍네요...
    학교선생님들보다 더 나름의 철학과 고민을 가지고
    아이 가르쳐주시는 학원선생님도 저는 많이 봤는데요..
    강사도 스승이 아닌가요?
    저도ㅈ오십넘은 나이에 이것저것 배우러다니면서
    센터 강사님들 뵙지만
    그들이 스승이 아니라고는 생각해본적이 없어요.
    나를 학문적으로 정신적으로 가르쳐주고 이끌어주는 사람
    을 스승이라고 생각하는데
    스승이 아니라고 하신분들은 스승의 의미를 어떻게 가지고계신건지 궁금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12412 나경원을 보면 피가 거꾸로 솟아요 6 ㅇㅇ 2025/05/11 3,474
1712411 체중 감소와 대변 관계 4 .... 2025/05/11 4,894
1712410 상차림엔 해파리냉채 최고 15 뿌듯 2025/05/11 3,811
1712409 희한한몸살 상태에요 3 ㅇㅇㅇ 2025/05/11 2,694
1712408 왜 굳이 불리한 ars 결과발표를 한거죠? 13 2025/05/11 5,941
1712407 아, 진짜 자다 일어나니 4 도깨비 2025/05/11 2,798
1712406 차명진의 살생부/펌 4 2025/05/11 3,229
1712405 대체 이재명후보 스킨싑 유세는 언제까지?? 1 //// 2025/05/11 1,208
1712404 이놈들아~~~잠좀 편히자자 2 제발 2025/05/11 1,988
1712403 60세 모니카 벨루치 근황 31 Monica.. 2025/05/11 24,649
1712402 국힘은 나 잘때 재미있는거 하지마라~ 13 ... 2025/05/11 6,103
1712401 무시 당한 기억에 괴롭다가.. 잠이 안오는데. 9 .... 2025/05/11 2,459
1712400 국짐들 행태 1 이정희 2025/05/11 674
1712399 부산가서 해운대 음식점 1 이정희 2025/05/11 1,426
1712398 자고 일어났더니 김문수로? 10 일찍 2025/05/11 5,549
1712397 쌍권들은 왜 한덕수를 무리하게 밀어준거죠? 7 당권 2025/05/11 5,136
1712396 빵터졌어요. ㅋㅋㅋ ( 국힘 선거운동복) 16 사진 2025/05/11 15,995
1712395 뉴질랜드 한달살기 차없이 불편함 없는 동네 7 제니 2025/05/11 2,944
1712394 분당 정자동 근처 치과 3 사람사랑 2025/05/11 868
1712393 도로 김문수가 ARS 때문이라고?? 6 ?? 2025/05/11 4,979
1712392 국힘당아, 도대처 너희 쟝르가 뭐냐? 4 영통 2025/05/11 2,126
1712391 현사태 정리한 댓글 퍼옴 8 웃겨죽음 2025/05/11 6,169
1712390 대통령 후보보다 바꾸기 어려운 유심 4 ... 2025/05/11 2,602
1712389 자다일어나서 보니 김문수가 후보로 다시 돌아왔나요? 26 ㄴㄱ 2025/05/11 7,555
1712388 the man from us 듯이 뭔가요? 6 해석 2025/05/11 3,6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