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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스승의 날 좀 없어 지면 좋겠어요

ㅇㅇ 조회수 : 3,223
작성일 : 2025-05-09 22:56:22

돈받고 아이들 지도하는 학원선생님인데요 

학원하기 전에는 학교에서도 한 10년 했어요 

스승의날 불편해요 

한 두명께서 선물같은거 주시는데 선물 주셔도 불편하고 학원비 내는 것도 비싸고 아까운데 선물이라니 선물도 돈인데   안주시는게 당연하지만  어른들이 안챙기면 우러나서 아이들이  학원선생님 선물할리도 없고  편지도 거의 안쓰는데   학교 선생님한테는  생기부 써서 그런가 그래도 편지 쓰고 그러더라구요 파티도 반 차원에서 해주고요 

스승의 날인데 평일이라 학원오면 선생님인 나를 만나면 얼마나 불편할까 싶어요 애들이 저 좋아하고 친하거든요 그래도 선물이나 편지는 시간이나 돈이 드는 일이라 그냥 거의 안 주더라구요 

축하한다 감사한다 말하기도 그렇고 

하여간 그래요 학원이라 어린이날이면 전 애들 선물도하고 같이 놀면서 그 날 즐기는데 스승의 날이니 놀자 할 수도 없고 ㅋ 나한테 편지쓰라 할 수도 없고  그래요 

학교에서 근무할때도 그랬어요 

하여간 애들이랑 사이도 안좋으면 애들이 스승의 날 이런날 노래도 안불러줘요  민망하고 기분나쁠때도 많아요 인기투표 받듯이 꽃 몇송이 받았나 세본적도있죠 

IP : 182.172.xxx.16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부모로서
    '25.5.9 11:03 PM (218.50.xxx.164)

    어버이날 챙김 못받으면 서운하고
    교사로 스승의날 챙김못받으면 뻘쭘하고
    어린이로 어린이날 챙김 못받으면 서럽고
    사람으로 생일 챙김 못받으면 서글프고

    이름붙은날 없음 좋갰어요 정말

  • 2. ??
    '25.5.9 11:22 PM (211.234.xxx.139)

    글쎄요 저도 사교육 하지만 스승의 날 불편한 적 없어요
    학원 강사는 스승이 아니잖아요. 강사일 뿐이지. 원장도 마찬가지고요
    아무 기대 안하면 마음 편해요
    말씀대로 돈 내고 지식을 사는 건데요
    우리는 지식을 파는 거구요
    학교 선생님이랑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요즘 아이들 학교 선생님도 챙기지 않아요
    그냥 분위기에 휩쓸려 같이 행사처럼 하는 것일 뿐이죠

  • 3. 원글님이
    '25.5.9 11:31 PM (59.6.xxx.211)

    스승의 날이라고 굳이 의식하지 않으면 됩니다.
    아니면 제자들에게 꺼꾸로
    기분 좋게 사탕하나씩 줘도 되구요.
    아니면 아이스바 하나씩?
    스승의 날이라 내기쏜다 하면 재미있잖아요.
    역으로 생각해서 베푸는 날이라 생각하면 넘 좋을 거 같아요.

  • 4. 안드리면 됨
    '25.5.10 12:07 AM (182.226.xxx.161) - 삭제된댓글

    학원선생님까지 안챙겨도 되고 원글님이 불편하면 가족 생일도 안챙겨도 됩니다 아무도 뭐라고 안해요 원글님 마음입니다

  • 5. 학원강사를
    '25.5.10 3:51 AM (217.149.xxx.48)

    스승이라고 생각하진 않죠.
    원글님 너무 오바하시는 듯.

  • 6. 아!!?
    '25.5.10 11:06 AM (58.231.xxx.145)

    학원강사는 스승이라고 생각안하시고 보내시는건가요?
    진짜 놀랍네요...
    학교선생님들보다 더 나름의 철학과 고민을 가지고
    아이 가르쳐주시는 학원선생님도 저는 많이 봤는데요..
    강사도 스승이 아닌가요?
    저도ㅈ오십넘은 나이에 이것저것 배우러다니면서
    센터 강사님들 뵙지만
    그들이 스승이 아니라고는 생각해본적이 없어요.
    나를 학문적으로 정신적으로 가르쳐주고 이끌어주는 사람
    을 스승이라고 생각하는데
    스승이 아니라고 하신분들은 스승의 의미를 어떻게 가지고계신건지 궁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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