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쿡 유행글을 보고 엊그제 밤 계란 4개를 삶았다
껍질 잘까지라고 다익은걸 바로 찬물에 넣었다
그런데 갑자기 귀찮다
걍 내일하자
삶은계란 곧바로 냉장고로...
하루 지나도 귀찮다
결국 이틀지난 오늘 시도
찬계란으로 마요네즈 해도 되나 챗gpt에 물어보니 따신 물에 데워서 하랜다
고분고분 따신물 담궈놨다가 드디어 껍질을 까는데
컥
딱붙어 안까진다
흰자의 1/3이 같이 벗겨진다
짜증
게다가 노른자가 물컹하다
다까보니 반숙이다
이상하다 오래익혔는데?
챗gpt에 물어보니 "찬물부터 삶았으면 완숙안될수도 있다"라고...
아뿔싸
그럼 냉장보관 반숙란으로 마요네즈 해도 되니?라고 다시 물어보니 "조심해라 살모넬라균의 위험이 있다"라고..."덜익은 노른자를 냉장보관하면 안좋다"라고....
에이 무슨! AI 오바하네!
무시하고 소금 식초넣고 올리브유넣고 갈아서 그럴듯하게 만들고 오이를 찍어먹는데 자꾸 떠오른다
살모넬라
살모넬라
살모넬라
옛날에 김밥먹고 죽은 사람도 살모넬라 때문이랬는데....
소심한 난 결국
세번 찍어먹고 다 버렸다 ㅜㅜ
결론은 계란낭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