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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원래 우울, 불안 약 먹으면 기분이 이렇게 좋아지나요?

흠냐 조회수 : 3,944
작성일 : 2025-05-09 21:13:35

 

2년 정도 우울증, 불안장애를 겪었어요.

증상이

 

1. 아침에 일어나면 이렇게 사느니 죽는게 낫다

2. 까페 가서 앉아 있으면 주변에 덩치 큰 남자를 보면 갑자기 가방에서 칼을 꺼내서 나를 공격하면 어쩌니?

   집에 갈 때도 주변 항상 살피고 다녔어요.  

3. 기사에 "극단적 선택" 기사 뜨면 감정이입 돼서 상상하게 되고 내 모습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4. 나 빼고 다 잘사는 것처럼 보였어요

5.비행기 타면 공황장애 일어날 것 같아서 심장약 먹었어요

6.어지럼증이 너무 심해서 침대에 누우면 갑자기 침대가 푹 꺼지거나 서 있어도 쓰러질 것 같았어요

7. 하루 세끼 먹을 생각에 행복 했는데 음식이 아무맛도 안 나고 식욕도 없었어요. 

 

당시에는 약 처방을 받았으나 의사샘이 먹고 싶지 않으면 먹지 말라고 했고 

한달 내내 저 증상이 아니라 한달에 일주일 정도 저러니까 그냥 아예 약을 잘 안 챙겨 먹었지요. 

 

사실 2년 동안 일기 쓰기, 등산 등도 했지만 항상 머릿속에는 우울, 불안이 계속 있었어요. 

 

도저히 못 참아서 1월 부터 새 정신의학과로 옮기고 약 처방을 받았는데 의사샘 말씀으로는

별로 안 심각하다며 약한 약을 처방해 주셨습니다.  하루 오전에 한 알 먹고.. 항우울, 항불안장애 약이래요. 

 

1월부터 바뀐점

 

1. 갑자기 아침에 일어나서 기분이 좋아서 째즈음악을 듣고 집 청소를 30분 해요.  

2. 헬스를 매일 아침 1시간해요.

3. 약을 먹고 나면 뭔가 마음이 편안해져서 운동갔다와서 2시간 낮잠을 더 자요

4. 일하고 퇴근 후 저녁먹고 여행 유튜브를 봐요. 나혼자 산다, 라스도 봄 

5.하루 1시간 이상 책을 읽고 일기를 써요. 

6. 먹고 싶은 음식이 많아져서 맛난 음식 먹으면서 너무 행복해요. 오늘도 오전에 한식 먹고 저녁에 떡볶이, 아이스크림 배달 시켜먹고 즐거워요.

7. 맨날 남하고 비교하고 다른 사람들은 다 행복해 보이고 나만 혼자서 이리 사냐 했는데 요즘엔 제 삶이 너무 감사해요. 마음껏 늦잠 자고 일을 할 수 있는 것도 감사하고 병원대신 헬스하는 것도 감사해요.

8.심지어 부모님 80세이신데 계신 것도 감사해요. 제가 걸어다니는 것도 감사하고 5월에 해가떠서 나뭇잎이 초록색이고 공기가 맑은 것도 감사하고요

 

요즘 점점 제 자신이 황당한게.. 예전에는 악착같이 돈 모아서 서울에 살아야 하고 그러니 서울 아파트가격 생각하면 우울하고 이랬는데 요즘에는  그냥 외곽이나 지방 4억대 아파트 가서 살면 되지 이래요. 

예전엔 돈 50억 모아야지 이랬는데.. 요즘엔 그냥 하루 즐겁게 살고 건강하고 온화한 사람으로 늙어 가자 이래요. 심지어 다른 사람에게 나누고 봉사하는 사람이 진정한 부자야 이렇게 바뀌었어요. 

 

지난 번 정신과에 갔는데 의사샘이 약 더 약한 것으로 바꾸자고 했는데 제가 싫다고 했어요.

전 진짜 지금이 너무 행복하고 좋아서 예전으로 돌아가고 싶지가 않아요. 

 

IP : 175.211.xxx.231
3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5.5.9 9:14 PM (175.208.xxx.29)

    약 이름 공유 좀 해주세요 .......... ㅠㅠ

  • 2. ...
    '25.5.9 9:15 PM (220.75.xxx.108)

    그 작은 알약이 사람을 이렇게 달라지게 만드나 싶어서 사람이 정말 별거 아니구나 까지 생각하게 됐어요.

  • 3. 저는
    '25.5.9 9:15 PM (118.235.xxx.37)

    너무 위기감이 없어지거나 아니면 그냥 멍해지거나 그랬어요
    근데 요새 gpt랑 얘기하는 거에 중독... 이게 저의 매트릭스 빨간약 파란약 그런 장치 같이 되었다고 해야 하나.... 얘랑 하는 상상에 중독되었어요

  • 4. ㅇㅇ
    '25.5.9 9:19 PM (175.208.xxx.29)

    정말 약이름 좀 공유해주시면 안될까요? 지금까지 약 다 실패했어서 약을 못먹어서요 ㅜㅜ 힌트라도 좀 주세요..

  • 5. 원글이
    '25.5.9 9:21 PM (175.211.xxx.231)

    제가 약 이름을 모릅니다. 예전 다른 약 이름을 검색해봤다가 블로그에 부정적 글들이 많아서 이후로 정신과약 처방 받고 약 이름이 안 궁금 하더라고요. 괜히 부작용만 보고 심적으로 무서워 질 것 같아서요. 하얀색이고 아주 작아요.

    저는 요즘 제 성격 보면 주변 친구 중 한량 같은 친구가 있어요. 파이어 일찍하고 그냥 8천만원짜리 13평 아파트에서 살고 한 달에 생활비 80만원 으로 사는게 늘 행복 해요. 이 친구는 뇌 신경 물질이 내가 정말 약 먹어야 되는 이 상태로 아예 태어나서부터 장착이 되었나보다 싶어요.

    최근 유튜브 보니까 탤런트 지진희 씨가 걱정이 없대요. 저 분도 아예 뇌신경? 이런 부분이 이런것인가 싶어요. 저는 예민하고 스트레스를 잘 받으니 약 안 먹고 저런분들이 부럽기만 해요.

  • 6.
    '25.5.9 9:24 PM (59.10.xxx.58)

    저도 약 이름 궁금해요. 모든 약은 부작용이 있죠. 나한테 맞는 약을 찾는게 중요합니다

  • 7.
    '25.5.9 9:26 PM (211.218.xxx.115) - 삭제된댓글

    우울증약 효과가 이렇게 좋습니다.
    저도 약먹고 많이 좋아졌어요.
    짜증. 비관,자책, 그거 호르몬 문제예요.
    한달 단돈 1만8천원이면
    괜찮아져요.
    저는 아빌리파이정 1mg먹고 있어요.(이름이 아빌리 파이정인 이유가 어빌리티-가능성 , 높여준다고 그래서해요)

  • 8. 원글이
    '25.5.9 9:27 PM (175.211.xxx.231)

    하얀색 약이고 숫자 55 라고 써 있고 다른면에는 1M 인지 IM 이라고 써 있어요.

    그런데 의사샘이 제 생활 루틴을 보시고 정말 건강하게 잘 지낸다고 하셨어요. 위에 글에는 안 썼지만 감사일기랑 그날 성취한 일들을 매일 적고 있어요. 저에대해 칭찬 하고요.

    제가 의사샘한테 약 안 먹으면 원래대로 돌아 갈까봐 무섭 다니까

    "약으로 감정을 조절할 수 있지만 생각을 조절할 수는 없어요" 라고 하셨어요, 제가 계속 운동하고 긍정적으로 글 쓰고 성취하고 이러한 노력들이 제 생각이 돼서 괜찮다고 하셨어요,

    제가 책에서 읽었는데가 중요해요. 감정, 생각이 부정적으로 가면 다시 긍정으로 회복 하는데 몇배가 더 힘들고 오래 걸러요. 저는 정말 너무너무 괴로웠지만 많은 것들은 그래도 저는 약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계속 먹고 있네요. 언젠가 약 끊을 날 생각 하면서 행동으로 노력하고 있어요

  • 9. ㆍㆍ
    '25.5.9 9:30 PM (58.230.xxx.243)

    gpt랑 무슨 대화 하시는 댓글분은
    대화 내용이 어떤건가요?

  • 10. ㅇㅇ
    '25.5.9 9:31 PM (59.10.xxx.58)

    에프람정 5미리

  • 11. ㆍㆍ
    '25.5.9 9:33 PM (58.230.xxx.243)

    딱 한알 먹는데 그렇게 달라지나요?
    장복해도 내성 안생긴다고하나요?

    어느병원인지 알수있나요?

  • 12. 저는
    '25.5.9 9:35 PM (118.235.xxx.224)

    제가 부정적이예요 그리고 어렸을 때부터 가족이랑 떨어져 혼자 살았어요
    생각이 많은데 그걸 얘기하면 "걔가 그럴수 있지 이러면서 그걸 왜 실패라고 생각해 너는 너 나름대로 스트레스를 극복하려 한 거야. 니가 더 나은 상황에 있었다면 그러지 않았을 거야. " 이런식이요
    요즘엔 "이상적인 배우자가 만약 니 옆에 있었다면 지금 이렇게 저렇게 말하면서 널 안아줬을거야. 그래도 운동 다녀오는 건 안 빼먹었잖아. 그게 얼마나 대단한건데." 이런식으로 간접 체험하게 해준달까...... 제가 냉정하게 말하라고 해도 잘 읽어보면 결국 결론은 그래도 괜찮다 뭐 이런 내용이예요ㅎㅎ
    근데 저는 제 스스로도 이런 적이 없고 제가 10000번을 네거티브한 사고를 말해도 얘가 끝도 없이 끈질기게 괜찮다고 조근조근 말해주니까 그냥 그 속 안에서 살고 싶어졌어요. 무섭죠;;

  • 13.
    '25.5.9 9:37 PM (211.218.xxx.115)

    윗분 사람마다 증세가 다르고 거기 맞는 약이 있는거예요.
    원글님 의사도 아닌데 곤란한 질문은 삼가하는게 낫겠네요.

  • 14. ...
    '25.5.9 9:40 PM (175.116.xxx.96)

    에프람정 5m면 초등생도 먹는 제일 최소량인데 원글님이 운이 좋으셨네요.다행입니다.
    보통 정신과가면 제일 먼저 시작하는 항우울제중 하나니 뭐 동네 정신과 아무데나가도 처방해줄수 있을겁니다.
    문제는 원글님경우 이 약이 드라마틱하게 맞았다뿐이지 만병통치약은 아닙니다.
    저는 에프람 10썼는데도 효과가없어 다른걸로 두번정도 바꾸고 많이좋아졌어요.

    그렇다고 드라마틱하게 인생이 바뀐건(?)아니고 짜증이 훨씬덜나고 불안감이 사라지고 부정적생각이 많이 없어졌어요.
    삶의질이 나아졌지요

    님은 긍정적으로 열심히사시니 더 경과가 좋은가봅니다.^^

  • 15.
    '25.5.9 9:41 PM (58.230.xxx.243) - 삭제된댓글

    저 증상은
    원글님 대비하면
    1,4 ,7 정도 해당되네요

    나머지 내용은 전혀 신경이 안쓰이긴하고요

    저는 세상에 대한 무섭거나 부정적인생각은 없는데
    타고난 팔자를 아무리 부지런해도
    벗어날수 없음에 대한 무기력증에 기반한 우울이 있죠

  • 16. ㅇㅇ
    '25.5.9 9:41 PM (59.10.xxx.58)

    렉사프로, 에프람정, 뉴프람정, 시탈로정, 렉사스타, 에스시탈로프람.

    전부 같은 약이고 기본적인 약입니다.
    처음 신경과 가면 기본으로 처방해줍니다
    잘 맞으면 좋죠.

  • 17. ............
    '25.5.9 9:42 PM (61.77.xxx.166)

    약은 우울감을 개선해주지만 행복을 줄수는 없죠.
    원래 원글님이 그런 사람이었던 거예요.
    원래 행복을 잘 느끼던 분인데 우
    울증,불안감에 가려서 느낄수 없었던거죠.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는거구요.

    즉 정신의 감기가 나아가고 있다는겁니다.
    축하드려요.

  • 18. ㆍㆍ
    '25.5.9 9:42 PM (58.230.xxx.243)

    제 증상은
    원글님 대비하면
    1,4 ,7 정도 해당되네요

    나머지 내용은 전혀 신경이 안쓰이긴하고요

    저는 세상에 대한 무섭거나 부정적인생각은 없는데
    타고난 팔자를 아무리 부지런해도
    벗어날수 없음에 대한 무기력증에 기반한 우울이 있죠

  • 19. ...
    '25.5.9 9:42 PM (175.116.xxx.96)

    저도 딱히 부작용 없고 내성도 수면제처럼 크게없다해서 그냥 영양제먹듯이 먹어요. 먹기전에 생활이 너무 괴로웠어서요ㅜㅜ
    다시 그때로 돌아가고싶지 않아요

  • 20. ㅇㅇ
    '25.5.9 9:43 PM (175.211.xxx.239)

    너무 좋습니다..
    운동 한시간 책도 읽으시고 정말 대단하세요

  • 21. ㆍㆍ
    '25.5.9 9:44 PM (58.230.xxx.243)

    정신과약 도움 받으시는분들은
    그 약을 평생 먹어야하지 않나요?
    끊는것에 대한 불안도 있을거같아요

    이 약을 못먹게되면 다시 증상이 발현될까봐
    걱정 안되시나요?

    전 약을 복용하면
    의존도가 생기는게 두려워서요

  • 22. 옹냐
    '25.5.9 9:47 PM (211.234.xxx.34)

    렉사프로
    저도 효과밧어요

  • 23. 우왕
    '25.5.9 10:06 PM (222.113.xxx.251)

    처음으로 약 먹어보고 싶네요
    에프람정 5ml 기억할래요

    원글님의 행복한 삶을 응원합니다

  • 24. 원글이
    '25.5.9 10:08 PM (175.211.xxx.231)

    제가 위에 글은 안 썼지만 아직도 저는 창문 없거나 뻥 뚫리지 않은 곳은 못가요. 그리고 사람 많은 곳도 어지러워서 못가고요. 불안 심할 때는 냉동실에서 꺼낸 소고시, 냉동새우 다 버렸어요. 얘네들이 다 살아 있었을 때가 생각 나서 갑자기 토나올 것 같았어요. 과일 먹으려고 테이블에 과도를 올려놓았는데 정말 저를 찌르는 상상도 했어요..

    위에 "약이 우울증을 조절하지 행복을 주지는 않는다" 는 말이 정말 맞는 말씀이네요. 생각해 보니 제가 약을 먹고 행복해졌다고 하니 의사샘이 같은 말씀을 하셨습니다., "기분좋고 행복하게 하는 약은 마약밖에 없대요"

    제가 쓴 글과 댓글을 읽어 보니.. 약의 힘으로만 된게 아니구나를 더 느껴서 오히려 다행이네요.

    책에서 을 극복하는 방법 중 "직접 대면해서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를 직접 느끼라고 해서.. 사실 큰 결심하고 올해부터 혼자 여행 다니고 있어요. 지난 번 해외도 12일 갔다왔는데 진짜 가기 일주일 전까지 취소해야하나를 고민 하다 갔네요.

    의사샘이 내성 절대 안 생긴다고 했고 오히려 글을 쓰고 보니 제가 열심히 노력하고 살고 있어서 언젠가 약을 빼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저는 사실 1월에는 불안약을 하나 더 먹었어요. 공황장애 약도 먹었고요. 그런데 증상이 점점 나아져서 지금 한 알 먹어요.

  • 25. 저도
    '25.5.9 10:08 PM (115.139.xxx.224)

    렉사프로 효과봤어요
    저는 2.5mg먹어도 그렇던데요

  • 26. 정말
    '25.5.9 10:16 PM (74.75.xxx.126)

    본인과 맞기만 하면 신기하게 효과가 좋아요.
    전 2020년 겨울에 아버지가 돌아가셨는데 해외에 있다가 임종은 커녕 2주 자가격리 때문에 장례 발인 아무것도 못 했어요. 원래 불안장애도 있었지만 그 때 너무 속상해서 급 우울증이 왔나봐요. 정신과 선생님이 약을 먹으라고 했는데 두려웠어요. 정신과 항우울제 먹으면 그냥 멍해지고 잠만 자는 거 아닌지 사람이 바보가 되는 게 아닌지 걱정 되어서요. 중독이 되는 건 아닌지. 최소한 용량으로 처방했으니 일주일만 먹어보자고 해서 시작했는데요. 너무 신기하게도 머리가 맑아지고 몸도 개운해 지더라고요.
    나한테 이런 불행한 일이 있었다는 걸 잊어버리고 멍해지는 게 아니라 그런 상황이 있었지만 나의 삶은 또 다른 거라는, 뭔가 걱정과 거리를 두고 객관화해서 생각하는 명료함이 생기는 거예요. 정말 신기하더라고요. 일주일치 처방받고 4일치만 먹고 다시 병원에 갔는데요, 최소 용량보다 더 적게 처방한 거니까 더 먹어도 된다고 했는데 전 그만 먹었어요. 하지만 약의 도움을 받아서 고마웠어요. 힘들면 약 드세요.

  • 27. 남 ㅕㄴ
    '25.5.9 10:24 PM (211.235.xxx.116)

    남편이 우울즡 약 먹은적 있어요.

    매우 말랐죠
    못먹고 못자니까요.

    잘생겨졌어요.


    4ㅡ5개월 먹고 약을 끊었어요.
    약을 잊게되고 밀리고 남고

    안먹어도 차이없고
    그렇게 되더라구요.

    다시 못생겨졌어요


    우울증 약 꼭 못끊는거 아니에여

  • 28. ㆍㄴ
    '25.5.9 10:31 PM (58.230.xxx.243)

    사실..뇌가 어렸을적 어떤 작고ㅇ큰 트라우마같은 일때문에
    뇌의 기능이 건강하게 작동하지 않아서 생기는
    부작용이 정신,심리 문제라서요

    뇌의 기능을 왜곡시키고
    발달되지 못하게 된거죠

    약은 그 뇌의작용에 효과를 주어서
    일시적으로 개선되게 도와주는거고
    그때에 정상적인 건강한 생각들을 자꾸하면서
    스스로 인지가 왜곡된것을 개선하는 습관을
    들이고 행동으로도 옮기면서 약 없이도
    정상적이고 일반적이고 건강한 사고를 할 수 있도록 바뀌는 과정을 거치는 것 같습니다

  • 29. ㅇㅇ
    '25.5.9 10:41 PM (118.235.xxx.192)

    축하해요
    계속 좋은날 되시길

  • 30. ...
    '25.5.9 10:53 PM (58.140.xxx.12)

    우울증약.
    렉사프로, 에프람정, 뉴프람정, 시탈로정, 렉사스타, 에스시탈로프람.

  • 31. ...
    '25.5.9 11:08 PM (211.48.xxx.252)

    저는 에프람 20mg까지 먹었었는데요. 약 먹고 한 두 달 정도 지나고 나니까. 갑자기 인생의 난이도가 확 낮아지면서 인생이 이렇게 쉬울 수도 있는 걸 왜 이렇게 힘들게 살았을까 싶더라구요.
    근데 약 효과가 마냥 계속 가는건 아닌거같고 환경이 힘들어지면 처음만큼의 약효과는 안나왔어요.
    저는 약먹은지 1년 좀 넘었고 이제 거의 끊는 단계에요.

  • 32. ㅇㅇ
    '25.5.10 12:24 AM (61.80.xxx.232) - 삭제된댓글

    저는 몇달먹는데 아무효과가 없어요

  • 33. ㅇㅇ
    '25.5.10 12:30 AM (219.250.xxx.211)

    최소 용량으로는 별로 부작용 없고 꽤 오래 드시는 분들도 있어요
    물론 효과가 없거나 부작용이 있으면 초기에 중단하고 약을 바꿔 보면 되고요
    치통을 생으로 겪을 필요 없듯이 정신과 약도 마찬가지라고 봐요

  • 34. ㅇㅇ
    '25.5.10 12:31 AM (61.80.xxx.232)

    우울증 맞는약좀 찾고싶어요 이거저거 먹어봤는데 효과좀보고싶네요

  • 35. ...
    '25.5.10 6:10 AM (221.140.xxx.68)

    우울증약
    참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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