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자들 몇살때부터 기가 좀 꺾이나요? 남편때문에 못살겠어요

dd 조회수 : 3,425
작성일 : 2025-05-09 21:07:05

남편 40 후반인데 

40대 내내 경제적으로 잘나갔어요 

진짜 하늘 무서운줄 모르는 느낌 

돈이 손에 있으니까 무서운줄 모르고 교만하게 살더라구요 

사실 저희 친정아빠도 그랬거든요 

한창 40대 돈 잘 벌때 진짜 엄마무시하고 

지금은 진짜 70 바라보니까 엄마한테 이혼당할까봐 엄마를 금쪽같이 여기고 살아요 

남편 부모님이 ... 

시아버지가 진짜 불호령하며 집에서 못된 남편으로 살다가 

시어머니가 홧병으로.. 이래저래 불치병 걸려서 시름 시름 앓다가 돌아가셨어요 

그리고 시아버지는...  곧바로 여친 생기고.. 또 얼마안되서 돌아가셨는데요 

남편이.. 부부가 나이 들면서 남자가 꺾이고 여자한테 잘하게 되는 그 자연스러운 과정을 

못 보고 자기 부모가 비극적으로 끝난 것만 봐서 그런지 

진짜 기고만장이 장난 아니에요 ㅠㅠ 

언제쯤.. 자연스럽게 좀 기가 꺾이나요 

시어머니 처럼 홧병 안생기게 하려고 엄청 노력하고 살고 있습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IP : 175.208.xxx.29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5.9 9:09 PM (98.244.xxx.55)

    시모처럼 불치병 걸리는 것 보다 재산 분할 잘 해서 내 건강대로 사는 게 나을 것 같은데요.

  • 2. 님남편
    '25.5.9 9:09 PM (58.29.xxx.96)

    거지되면 기 꺽여요
    그냥 잘되기를 바래면서 사세요

    그게 님 인생의 바람막이에요
    돈잘버는 남편

  • 3. ㅇㅇ
    '25.5.9 9:10 PM (175.208.xxx.29)

    돈을 못 벌면 기가 꺾이나요?
    근데 꿍쳐둔 돈.... 저한테 전혀 공유안해요 생활비만 딱 주고요
    경제권 다 가지고 있어서. 돈 못 벌어도 벌어둔 돈으로 어떻게든 돈으로 호령은 할거같아요
    그럼 어떻게 해야 해요?

  • 4. ..
    '25.5.9 9:11 PM (112.214.xxx.147) - 삭제된댓글

    거지되면 꺽인다니 세상 무서운 말이네요.
    같이 살려면 거지되길 바랄 수도 없고..
    이혼할거면 꺽이든 말든 상과할 바 아니고..

  • 5. ..
    '25.5.9 9:12 PM (211.209.xxx.130)

    그런 성격은 나이 더 들어도 별로 달라지지 않는 경우도
    있어요.
    최대한 재산 챙기고 마음고생 조절하며 요령껏 사세요

  • 6. Mmm
    '25.5.9 9:22 PM (70.106.xxx.95)

    아니요
    늙을수록 성격이 더 고정되면서 더 이상해져요
    젊을땐 그나마 뇌가 젊으니 정상인데 늙으면 뇌도 노화가 와서
    그나마 정상이던 사람도 성격 이상해지는데요.
    특히 우리집 남자 보니 정말 졸혼이 답이구나 싶어요 . 젊을때는 다혈질이어도 납득가능한 수준이더니 늙으니 가관도 아니에요
    애들 다 나가고나면 그냥 이혼도 괜찮다 싶어요

  • 7. 나이로만
    '25.5.9 9:23 PM (175.124.xxx.136) - 삭제된댓글

    나이보니 기죽을려면 20년은 더 있어야해요.

  • 8. 남편보니
    '25.5.9 9:24 PM (118.235.xxx.72)

    50대 들어서며 조금 여성화되더니 55세부터 확 꺽이고
    저도 맞장뜨고 이리저리 또 살아지네요.
    젊을적 성질머리로는 맨날 이혼해버려야지 했는데
    기가 꺽이니까 조금 또 괜찮아졌는데요.
    안꺽이는 사람도 있더라구요~

  • 9.
    '25.5.9 9:24 PM (180.70.xxx.195)

    저희친정아빠는 불치병걸리시니 꺽이시더라구요....ㅠ

  • 10. ..
    '25.5.9 10:08 PM (211.208.xxx.199)

    20년은 더 계셔야할듯.
    저희 남편 60넘어서도 아직 돈 잘 버는데
    기가 좀 꺾였어요.
    옛날보다 고분고분해요.

  • 11. ㅇㅇ
    '25.5.9 10:21 PM (125.179.xxx.132)

    50대 들어서며 조금 여성화되더니 55세부터 확 꺽이고
    저도 맞장뜨고 이리저리 또 살아지네요.22222

  • 12. 시아버지
    '25.5.9 10:47 PM (112.162.xxx.38)

    치매 걸리니 착해지던데요
    그전에는 ㅁㅊㄴ이였어요

  • 13. ㅡㅡ
    '25.5.9 11:52 PM (161.81.xxx.236) - 삭제된댓글

    시아버지보니까 안꺾이던데요
    괴팍하고 자기 멋대로인데 평생을
    80중반이라 사회활동 하나도 안하니
    매일 집에서 시어머니한테 괴팍하게 굶
    아직도 사네 안사네
    시어머니 없음 고독사할 목숨인데
    시어머니 마음 약한거 알고
    누울자리 보고 다리 뻗는거죠
    울 남편도 보고자란게 그거니
    비슷하게 괴팍하게 굴다가
    상대가 안통하니 약간은 포기하고 가끔만 괴팍함
    진상은 호구가 만든다고
    같이 강하게 나가야 좀 깨갱하던데요
    자꾸 들어주면 기고만장 평생가요

  • 14. ..
    '25.5.10 5:21 AM (175.119.xxx.68)

    저희집 꼰대보니
    돈 10 원도 없으면서 자식들 기 다 죽일정도로 엄청 쎄요
    죽을때 되면 없어질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13962 (보배펌)이재명 대통령 후보님 직접 작성하신 글 8 ........ 2025/05/15 1,753
1713961 디올유출 문자 참 성의 없네요 7 유출 2025/05/15 2,179
1713960 Skt해킹 사건 비화폰 증거 없애기 7 .. 2025/05/15 2,032
1713959 합성계면활성제 없는 치약 추천해주세요 3 ㅡㅡ 2025/05/15 568
1713958 새벽에 비가 많이 왔나요? 서울이예요 1 새벽 2025/05/15 3,323
1713957 사장남천동 봤어요(feat 귀연판사) 2 사장 2025/05/15 4,064
1713956 유시민작가님 별밤 나오셨네요 3 같이 2025/05/15 1,506
1713955 N잡러..종소세 신고 문의드립니다. 5 123 2025/05/15 1,536
1713954 작년 가을 열무김치 푹익은거 많은데요 8 익은거 2025/05/15 2,414
1713953 96세 시아버지가 자기 아내 돌보러 온 며느리를 17 요양원 2025/05/15 24,066
1713952 네이버에 왜 세종대왕 캐릭터가 있나 했더니 2 .. 2025/05/15 2,332
1713951 회사 사이트에서 직원 정보가 유출됐어요, 핵심 민감 정보. 7 질문 2025/05/15 2,671
1713950 방송에서 힘들게사는사람 소개하고 돕는거 2 방송 2025/05/15 2,368
1713949 신지 보셨어요? 코요태 신지요 47 ..... 2025/05/15 26,129
1713948 근데 지귀연 윤가 재판 비공개로 해놓고 제대로 하고 있어요? 8 ㅇㅇㅇ 2025/05/15 2,949
1713947 민주당이 처음 계엄령 얘기 꺼낼 때 6 2025/05/15 2,475
1713946 국가장학금 15 2025/05/15 1,635
1713945 문구점이 어딘가요? 7 궁금해서 잘.. 2025/05/15 1,814
1713944 이게 소식일까요 3 ㅇㅇ 2025/05/15 1,221
1713943 글 좀 찾아주세요. 전생을 보던 분 얘기요. 13 2025/05/15 3,398
1713942 담양에 단촐한 떡갈비 한상 없을까요 16 daf 2025/05/15 1,771
1713941 부담 없이 마시는 고단백 음료 뭐 드시나요.  13 .. 2025/05/15 2,894
1713940 어르신들은 요양원 가는게 창피한 걸까요? 31 어르신 2025/05/15 6,358
1713939 외로운데 친구없는(오픈톡방 ) 12 인생 허비 2025/05/15 4,596
1713938 스승의날 부담 5 아앟 2025/05/14 2,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