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40 후반인데
40대 내내 경제적으로 잘나갔어요
진짜 하늘 무서운줄 모르는 느낌
돈이 손에 있으니까 무서운줄 모르고 교만하게 살더라구요
사실 저희 친정아빠도 그랬거든요
한창 40대 돈 잘 벌때 진짜 엄마무시하고
지금은 진짜 70 바라보니까 엄마한테 이혼당할까봐 엄마를 금쪽같이 여기고 살아요
남편 부모님이 ...
시아버지가 진짜 불호령하며 집에서 못된 남편으로 살다가
시어머니가 홧병으로.. 이래저래 불치병 걸려서 시름 시름 앓다가 돌아가셨어요
그리고 시아버지는... 곧바로 여친 생기고.. 또 얼마안되서 돌아가셨는데요
남편이.. 부부가 나이 들면서 남자가 꺾이고 여자한테 잘하게 되는 그 자연스러운 과정을
못 보고 자기 부모가 비극적으로 끝난 것만 봐서 그런지
진짜 기고만장이 장난 아니에요 ㅠㅠ
언제쯤.. 자연스럽게 좀 기가 꺾이나요
시어머니 처럼 홧병 안생기게 하려고 엄청 노력하고 살고 있습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