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좋아하는 비오는 날.
사실 약속이 없어서는 안되는 날인데
어제 내일 술약이라 오늘은 자제하고 퇴근.
식구는 2박3일 놀러 가고 고양이랑 둘이 주말을 보내야 합니다.
갑자기 착해지고 싶거나 주절이 떠들고 싶거나..ㅎㅎㅎ
1. 얼갈이 봄동 유채(요즘 딱 먹기 좋아요) 아무거나 썰고, 절이고, 씻고, 건져 물뺌
2. 밀가루풀 끓여 식힘
3. 2+붉은 고추, 생강, 마늘, 소금, 설탕 넣고 믹서에 갈아 줍니다
4. 1과 3 합체
5. 하루 이틀 뒤 냉장 보관 후 일주일 쯤 후에 드세요
물론 저는 바로 먹었습니다만 시간이 갈 수록 익으면서 더 맛있어 집니다.
첫번째 킥. 살짝 짜고 달게 간을 합니다
그럼 빨리 쉬지도 않아요
두번째 킥. 먹을 때 탄산수를 넣어서 간을 맞춥니다. 국공기 한그릇 기준 100ml이상 넣어 줍니다.
시원한 톡 쏘는 청량감이 잘익은 동치미 저리 가라입니다
식구들 엄지척! 어깨뽕 솟음
저는 절이고 씻는데서 에러가 나더라구요 늘 짜거나 싱겁거나 해서 간이 어렵더라구요 짜게해서 물붓는쪽으로 하고 있습니다ㅋㅋ 이런글 좋아요 한보시기 얻어먹는 것같은 다정한 글
레시피 감사합니다
근데 탄산수는 뭘로 써야 하나요
콕 집어 알려주지 않으면 빅토리아 청포도맛 같은 거 넣을지도 몰라요~
저도 감사요. 왠지 이건 가능할 듯도...
톡쏘는 열무 물김치
이상하게 열무김치를 맛나게 못 하네요.
레시피, 감사합니다.
Amu님
김치 간 맞추기는 신의 영역 입니다
짜게 해서 물 붓는 게 백번 낫습니다.
오호님
청포도맛ㅋㅋㅋㅋ
산펠레그리노 같은 약한 탄산수 보다는 페리에, 싱아/모두 플레인
두 가지 밖에 추천 못하네요.
다른 것은 안마셔 봐서 모름..ㅠ
집에 탄산수 기계 있으면 좀 쎄게 넣으면 됩니다.
여튼 플레인!!
감사합니다 페리에 넣을게요.
살짝 짜고, 살짝 달게~!
먹을때 탄산수 추가, 톡 쏘는 비법 감사합니다 ^^
(국공기 한그릇 기준 100ml이상)
여기에 삶은 감자 (중 사이즈) 한 개 꼭 같이 넣고 갈아보세요 더 맛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