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들이 삐졌어요

아들 조회수 : 2,650
작성일 : 2025-05-09 13:03:10

중학생 아들이 매번 숙제도 안해가고 학원도 지각하고..

책도 놓고 가서 다시 가지러오고. 신용카드 용돈쓰라고 줬더니 잃어버리고...

매번 속터지게 해서 그럴때 조용히 혼잣말로 아 저 미친놈 이러고 말았는데

애가 들었는지 삐졌네요.

어제 엄마가 자기한테 그럴수가 있냐며 따지더라구요.

지가 먼저 잘못해놓고 크게 혼낸것도 아니고 혼잣말 한걸로 따지니

어처구니 없어서 말도 섞기 싫어 말았는데요

 

그냥 가만히 놔둬도 될까요 제가 사과하기 싫은데..

IP : 211.186.xxx.7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5.9 1:15 PM (58.140.xxx.20)

    혼잣말이라도 욕은 부끄러운거고 사과하세요
    아들이 진짜 미친놈이면 좋을까요?

  • 2. 미친놈이라뇨
    '25.5.9 1:18 PM (221.138.xxx.92) - 삭제된댓글

    잘못하셨네요..

  • 3. 헐 …
    '25.5.9 1:19 PM (180.229.xxx.146)

    중학생인데 저런 말 듣고 그냥 삐지기만 했다면
    정말 착한 아들 아닌가요… 집 나갔을듯..

    만약 잔소리 할 때마다 아드님이
    혼잣말이지만 들리는 말로 “미친년” 한다고 생각해보세요..

    어휴, 얼른 사과하세요

  • 4. ..
    '25.5.9 1:19 PM (39.115.xxx.132)

    평생 안잊어버릴걸요

  • 5. 뭔가싶네요
    '25.5.9 1:21 PM (221.138.xxx.92)

    아드님 잘못이 1이라면
    님 잘못은 100000000정도?

  • 6. 혼잣말이면
    '25.5.9 1:27 PM (180.68.xxx.52) - 삭제된댓글

    사과하세요.
    혼잣말이면 집이나 차에 혼자있을때 아무도 들을 일이 없을때 하셔야죠. 집에서 혼잣말이라면서 입밖으로 소리가 났다면 누구라도 듣겠죠. 이거 정말 나쁜 습관이에요. 누구에게라도 하지마세요.

  • 7. .$..
    '25.5.9 1:29 PM (211.178.xxx.17)

    저도 아들한테 사과하는 거에 한표요.
    사람 뒤에서도 욕하지 마세요.
    화나면 불쑥 튀어나와요.

  • 8. 사과
    '25.5.9 1:55 PM (114.203.xxx.37)

    매번 숙제도 안해가고 학원도 지각하고..
    책도 놓고 가서 다시 가지러오고. 신용카드 용돈쓰라고 줬더니 잃어버리고... 이건 매사에 정신똑바로 챙기려고 노력하라고 혼내시고
    혼잣말로 욕하신건 사과하세요.

  • 9. ㅇㅇ
    '25.5.9 2:41 PM (110.11.xxx.153)

    다들 금쪽이들만 키우시나 대단한 비속어도 아니고 엄마가 아들한테 미친놈 소리도 못하나요
    저는 원글님 편을 들고싶네요
    이렇게 자식놈들에게 정을 떼가는건가 싶어요
    남의 자식 흉볼것도없고 제 자식놈도 마찬가지랍니다
    타인의 감정을 살피기보다 제 기분만 중요하고 작은 손해도 못견뎌해요 본인에게는 한없이 관대하면서 남의 작은 잘못은 가차없죠
    자영업자들에게도 최고 진상이 요즘은 노인들이 아니라 2~30대 젊은 이들이라고 하네요
    저도 보슬보슬 아기였을때는 아까워서 어떻게 군대보내나 했는데 어느순간 빨리 군대나 갔으면 싶어지고 제대한 지금은 어서 졸업하고 독립해 나갔으면 싶어요
    어버이날이 하루도 안지났는데 정말 섭섭하셨겠어요
    부모가 자기들 봉이지요

    젊은날 집한채씩해서 장가보내려면 더 열심히 벌어야지 했는데 지금은 뭐 집값을 따라가지도 못하지만
    여러가지로 정떨어져서 쟤들이 내 노년을 보살필리도 없고 노후준비나 철저히하고 지들은 장가를 가든말든 얼른 따로 나가나 살았으면 좋겠네요

    양육의 목적은 독립이죠

  • 10. ....
    '25.5.9 3:11 PM (1.241.xxx.216)

    들어서 기분나쁘다는데 왜 사과가 싫으세요?^^
    원글님 아들 귀엽기만 하구만요
    저라면 속 터져도 삐친 아들 귀여워서 미안하다 살살 달래주고 같이 맛난거 먹겠어요
    엄마가 순간 좀 화가 나서 그런건데 너가 들으면 당연히 기분 안좋았을거 같어
    ㅇㅇ라고 한건 미안해 우리 아들도 요즘 힘들어서 정신 없는거 같은데 미안~~하세요
    기분 나쁘다고 따질 때가 그래도 귀엽고 이쁠 때네요

  • 11. 사과
    '25.5.9 3:40 PM (1.176.xxx.174)

    사과해요. 사과하라구요.
    혼잣말 크게 해서 아들 마음 상처줬으니 사과해요

  • 12. ㅡㅡ
    '25.5.9 5:10 PM (14.63.xxx.31)

    미안하다 하지만 너 성인되서도 이러고 다니면 더 심한 욕먹을 각오해라 미리 예방주사 맞았다 생각하라 하세요..에그 그정도 욕은 욕도 아니구만...나약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22007 몌리츠 간병인 보험 3 ... 2025/06/06 941
1722006 머스크, '트럼프 탄핵' 게시물에 ‘예’라고 답글 달아 9 싸움남 2025/06/06 1,235
1722005 엄마 그릇은 못 되는 듯 2 작다 2025/06/06 1,343
1722004 명진 스님 8년만에 승적 회복 1 2025/06/06 1,371
1722003 넷플 사건수사대Q 추천해요 3 하늘 2025/06/06 1,454
1722002 정진석 지금 부여에 있다네요,,, 6 ... 2025/06/06 3,234
1722001 노은결소령님은? 7 다주거쓰 2025/06/06 1,020
1722000 이재명 대통령을 보며 26 2025/06/06 2,104
1721999 중국이 서해 아니 이젠 중국 동해에 항모 띄움 3 .... 2025/06/06 574
1721998 펌) 2찍이라고 밝힌 연예인에게 고함 16 ㅇㅇ 2025/06/06 2,744
1721997 요양원비도 만만치 않네요 16 ㅇㅇ 2025/06/06 4,023
1721996 사람을 못된사람으로 만드는 사람 4 .. 2025/06/06 1,521
1721995 댓글주지말아요 열받게 13 우리 2025/06/06 426
1721994 곽종근 사령관님 근황 알고 싶어요. 2 2025/06/06 1,627
1721993 미국이 아닌 트럼프가 문제 25 .... 2025/06/06 1,587
1721992 바쁘네요 ㅎㅎ 좋다 2025/06/06 644
1721991 이딴게 대통령이라고 뽑혔으니 85 .. 2025/06/06 27,610
1721990 자외선차단모자 대단하네요 6 UVshei.. 2025/06/06 4,746
1721989 신명 손익분기점 30만명 인데 지금 18만명 이래요. 5 .. 2025/06/06 2,898
1721988 자고 일어났는데 아직도...인가요??? 17 ㅇㅇ 2025/06/06 4,150
1721987 트럼프가 뭐라고 통화를 하네마네 8 2025/06/06 799
1721986 예전 결혼비용 2 2025/06/06 1,167
1721985 왜 2찍 연예인들만 사과했나 24 윌리 2025/06/06 3,708
1721984 고시통과자들은 왜 2 ㅗㅎㅎㄹㄹ 2025/06/06 904
1721983 가족끼리 하는 회사 사람 결혼식. 축의금 얼마해요? 2 .. 2025/06/06 7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