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갱년기 증상으로
온갖 짜증이 다 나는 가운데
ㄴㅍㄴ 이 너무 미운데 어떡해요
저 인간 만나는 순간부터 제 인생이 꼬였어요
아주 안 좋은 기운을 내뿜었는데
충분히 거절했어야 하는데 못 벗어나가지고 ㅠ
제 발등을 찍어요 ㅜ 그 순간으로부터 15년 되네요
웬수같은 데 벗어날까요
웬수 만난 후로 일도 안 풀려, 사회적으로도 단절돼, 몸도 아파, 다 망했어요
지금도 망해가요
제가 일궜던 집도 재산도 젊음도 다 잃었어요
그,때의 저를 미워하고 후회하느라 일주일이 다 갑니다
이거 호르몬 때문은 아닌 것 같아요
시간도 너무 많이 흘렀고 되돌릴 수 없단 사실이
죽고싶네요
이 글이 지워지면 기분이 좀 풀리거나 죽은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