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잘못한 걸까요...?

.... 조회수 : 3,018
작성일 : 2025-05-09 10:58:43

아래층 사는 아이랑 저희 아이랑 동갑이라 둘이 자주 어울리고 그러다보니 

저도 그 집 엄마랑 같이 자주 만나게 돼요. 

어제 아랫집이랑 동네 키카에 갔다가 저희 아이랑 아래층 아이를 데리고 제가 집으로 갔고 그 엄마는 첫째를 학원에서 데리고 온다고 헤어졌는데요.

집에 가는 길에 아이들이 붕어빵이 먹고 싶다는데 문을 닫아서 무인 아이스크림 가게에 갔는데 아이들이 두툼한 아이스바를 똑같은걸 하나씩 들고 와서 결제하려고 보니 한 개에 3000 원 × 2= 6000 원. 

한 개 1000 원정도 예상했는데 너무 비싸다 싶어 다른거 고르라고 했더니 이번에도 둘다 똑같은 아이스콘을 골랐는데 또 3000 원짜리.

그래서 제가 거기 말고 여기서 고르라고 하고 천원짜리 하나씩 사주고 나왔는데 

내 애면 모르겠는데 아이 친구가 집에가서 뭐라고 말할지.. (초2이예요) 

자주 보는 사이라 간식도 자주 나누고 사주기도 하는데 어제는 순간 이건 아닌데? 싶은 생각이 들더라고요. 저희 아이도 평소 안 먹던건데 아이들이 이렇게 비싼걸 집어들줄 몰랐고요. 제가 실수한걸까요?

 

IP : 42.22.xxx.118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5.9 11:02 AM (220.125.xxx.37)

    아뇨 잘하셨어요.
    그렇게 딱 기준선을 잡아주시면
    나중에도 서로 부담이 없어지죠.

  • 2. ...
    '25.5.9 11:02 AM (106.102.xxx.146)

    저라면 그냥 사줬을거 같은데 자주 그러면 부담될것도 같고 잘 모르겠네요

  • 3. 그정도는
    '25.5.9 11:03 AM (182.226.xxx.161)

    사줄수 있는거 아닌가요?? 6천원에 마음이 복잡하실 거면 그냥 사주고 말겠어요..저같으면.

  • 4. 소라
    '25.5.9 11:03 AM (221.138.xxx.92)

    괜찮아요..내 형편에 맞게 사주는거죠.

  • 5.
    '25.5.9 11:04 AM (118.235.xxx.81)

    3만원도 아니고 3천원이면 그냥 사줄것 같아요
    요즘 천원짜리 아이스크림이 있나요? 그게 더 신기하네요
    안사준거보다 못한듯

  • 6. .....
    '25.5.9 11:06 AM (112.145.xxx.70)

    그래봤자 6천원이고 다른 거 산것도 아닌데.

    내 애 혼자 먹을 땐 야 비싼거 말고 싼 거 사

    하겠지만 말이에요

  • 7. 사 줄수도 있는데
    '25.5.9 11:09 AM (211.245.xxx.160) - 삭제된댓글

    제 예상 범위를 벗어나는걸 집어드니 좀 그렇더라구요. 저희 아이가 평소 먹던 아이스크림도 아니었고 보통 천원 언저리인줄 알았는데 저도 당황했어요.

  • 8. 6천원
    '25.5.9 11:11 AM (210.95.xxx.34)

    쓸 여력이 되는데 그런신 거면 일반적이진 않은 듯,,

  • 9. ???
    '25.5.9 11:12 AM (140.248.xxx.7)

    3만원 30만원도 아니고 아이스크림 3천원이
    그렇게나 당황하고 막 그럴 가격인가요???

  • 10. 저는 그렇던데..
    '25.5.9 11:16 AM (211.245.xxx.160)

    무인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그렇게 써본적이 없어서요.. ㅠ
    이렇게 마음 불편할거면 그냥 사줄걸 그랬나봐요 ㅠ

  • 11. ...
    '25.5.9 11:25 AM (106.102.xxx.196)

    잘못까지는 아니고 너무 짠순이 같아서 사람에 따라서는 비호감이 될수는 있죠. 내 아이랑 즐겁게 잘 지내고 그 엄마도 괜찮은 사람이면 앞으로는 그 정도는 기분 좋게 쓰세요.

  • 12. 돈 내는 사람
    '25.5.9 11:29 AM (221.149.xxx.157)

    마음대로 인거 아닌가요?
    그걸 곱씹고 있는게 더 이상해요.
    아이들은 아이스크림 맛있다 하고 이미 기억도 못할걸요.

  • 13.
    '25.5.9 11:31 AM (106.101.xxx.36)

    잘하셨어요
    초2면 글모르는것도 아니고 아이스크림 할인점서 3천원짜리 찾기도 어렵겠네요

  • 14.
    '25.5.9 11:36 AM (218.148.xxx.168)

    내애는 비싼거 사주고 그 애는 싼거 사준것도 아니고 둘다 천원짜리 사먹으라고 한게 뭐가 문제인가요?

    사주는 사람 마음이죠.

  • 15. ㅁㅁㅁ
    '25.5.9 11:46 AM (222.100.xxx.51)

    애들이 가격보고 집은 것도 아니고 맛있어 보이니까 집은 거죠
    초딩이 아줌마 벗겨먹자 한것도 아니고,
    '이건 아닌데'할 만큼 황당해할 일인가요?

    물론 1천원 짜리로 바꿔 한것도 문제없어요. 저도 우리 애한테 그렇게 하거든요.

  • 16. 전 괜찮다고
    '25.5.9 11:49 AM (1.213.xxx.4)

    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3천원짜리 계속 사줄수는 없잖아요. 고작 3천원이라뇨.

    그런게 계속 쌓이면 곤란해요.. 찜찜했다고 생각들었다는건 나에게 부담이라는 소리죠
    무인 아이스크림점에서요 3천원 아이스크림 비싼거 맞아요
    어쩌다 사주면 오늘은 아줌마가 비싼거 쏜다! 할수 있는 금액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천원짜리 안에서 골라~ 해도 괜찮아요~
    아이들 신경 안써요~
    아이~ 난 저거 먹고 싶은데~ 하는 아이가 있다면 그게 더 버릇없는거라고 생각합니다.

    아이들 아이스크림 맛있다~ 하고 이미 기억도 못할걸요~222222222 입니다!

    작은거 하나하나 신경 쓰시는 타입이신거 같은데 그냥 암것도 아닌거니 툴툴 흘려버리세요
    제가 그런 성격이었는데.. 남들 신경 안쓰는거 깨닫고 많이 괜찮아 졌습니다.~

  • 17. 차라리
    '25.5.9 11:59 AM (106.101.xxx.30)

    처음부터 천원짜리에서만 고르라고 말했으면 좋았을걸
    애들도 눈치 빤한데
    뭔가 얻어먹고도 서러운기분 들듯요

  • 18. ...
    '25.5.9 12:17 PM (106.102.xxx.129)

    처음부터 천원짜리에서만 고르라고 말했으면 좋았을걸 222
    두번이나 까인게 꽁기한 기분이 들죠 ㅎㅎ

  • 19. ....
    '25.5.9 12:30 PM (122.36.xxx.234) - 삭제된댓글

    아이들 아이스크림 맛있다~ 하고 이미 기억도 못할걸요~33333

    무인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3천원짜리면 꽤 비싼 거네요.
    남들이 아무리 그깟 3천원이라 한들 내 기준에 과하다 싶으면 과한 거죠. 저는 원글님 잘 하셨다고 생각해요. 오래 잘 지낼 사이일수록 이런 사소한 것에서 컨트롤을 잘 해야 돼요. 다음부턴 얼마짜리 이하로 고르라고 정해주세요. 그게 님이나 아이들에게 서로 편합니다.

  • 20. ㅎㅎ
    '25.5.9 1:39 PM (223.38.xxx.174)

    요새물가에 3천원이 비싸다하면..?.반복된게아니면 한두번은 가능할텐데.. 님이 좀 치사하네요.

  • 21. ..
    '25.5.9 2:33 PM (117.110.xxx.74)

    음.. 아이 아이스크림 뿐 아니라 다른 데 돈쓸떼도 그러시진 않는지
    저는 그냥 3천원짜리 먹고싶은거 사줄거같아요 남의 아이라서 더더욱이요 ㅜ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12983 김문수 그래봤자 전광훈지지자 35 000 2025/05/12 702
1712982 김문수 덕에 다시 거론되는 유시민의 과거 행적 30 .. 2025/05/12 2,641
1712981 삼쩜삼 연말 정산과 달라요? 1 ... 2025/05/12 648
1712980 저 10키로 빠졌어요. 비결은 49 -- 2025/05/12 21,078
1712979 사법부 개혁 불러낸 ‘조희대 6일 천하’ 11 ... 2025/05/12 1,281
1712978 무속의 힘으로 영부인 된 여자? ‘신명’, 5월 28일 개봉!.. 7 밤톨 2025/05/12 1,671
1712977 윤며든다로 재미본 뮨파..낙역지지자들 15 그냥3333.. 2025/05/12 563
1712976 천국보다 에서요 시어머니 누구로 환생하는거에요?? 3 .... 2025/05/12 2,196
1712975 불친절한 은행직원 12 .. 2025/05/12 2,867
1712974 자전거타다 넘어졌는데 병원가야할지.. 5 ㅔㅔ 2025/05/12 780
1712973 정말 소중한 선거, 선거운동보니 감개무량하네요 7 투표잘합시다.. 2025/05/12 418
1712972 김문수 폐급인줄 알았는데 29 . . 2025/05/12 2,882
1712971 공식선거활동 첫날 재판 받는 후보 배우자 7 ... 2025/05/12 584
1712970 김문수칭찬글 한사람이에요? 1 .. 2025/05/12 311
1712969 부산 장전역 근처 아파트 6 전세 2025/05/12 831
1712968 열심히 저축하는 50대 부부... 금리가 낮아서 고민이에요. 9 .... 2025/05/12 3,268
1712967 커피 카페인 빨리 배출 어떻게 해야 될까요? 11 2025/05/12 2,173
1712966 우리나라 망해가는데, 집값이라고 오르긴 할까요??? -0.2% .. 14 ddd 2025/05/12 2,431
1712965 노후 생활 아이디어 주세요 9 .... 2025/05/12 2,947
1712964 이재명 경호팀에 첩자 신원 재검증 9 …. 2025/05/12 2,199
1712963 부모님들은 공짜?같은 선물을 좋아하시네요 ㅎㅎ 7 000 2025/05/12 1,541
1712962 아파트 인테리어 공사 기본을 안지키고 하는데요 11 이럴수가 2025/05/12 1,557
1712961 김문수 119 도지삽니다. 논란의 전말 38 ,, 2025/05/12 3,845
1712960 이재명 대통령 되면 집값이 오르나요? 21 부동산 2025/05/12 1,786
1712959 한덕수, 김문수 제안한 선대위원장 고사 14 그럼그렇지 2025/05/12 1,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