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위에 계셨던 의사분들의 마지막 모습은 어떤 선택이었을까요? 일반인처럼 상황에 맡겨버리는, 수동적으로 요양원에 보내지는 모습인가요? 아니면 인체에 대해 잘아니까 ,혼자 밥챙기고 화장실 가는 것이 불가능할 때쯤 ,스스로 안락사를 선택했을 가능성도 있을것 같은데요.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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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락사 문제 --- 의사 자신의 안락사
1. 의사들은
'25.5.9 10:59 AM (112.157.xxx.212)걱정안돼요
살리는 방법을 아는것보다
죽이는 방법을 더 잘 알테니까요
우리같은 범인들이 걱정이죠
간단하고 쉽게 가는 방법을 모르잖아요 ㅠ.ㅠ2. 의사는
'25.5.9 11:00 AM (118.235.xxx.81)사람 아닌줄아세요? 사람이 늙으면 뇌도 노화되서 그런 판단 못해요
3. 그건 자살이죠
'25.5.9 11:00 AM (59.7.xxx.113)고통없이 죽을수 있는 성분이 있다고 하더군요. 그거 주사 놓는거죠.
4. 길손
'25.5.9 11:02 AM (223.38.xxx.68)안락사와 그냥 자살은 다르게 보아야
5. 진진
'25.5.9 11:05 AM (169.211.xxx.228)정량보다 과하게 사용하면 심장이 정지되는 약이 있어요.병원에서 굉장히 엄격하게 다루고 있죠
그거 몰래 조금씩 모아서 스스로 목숨 끊은 의사 신문기사로 본 적 있어요.
의사뿐이겟어요 동물들 안락사 시키는 약을 사용하는 수의사도 .6. 길손
'25.5.9 11:06 AM (223.38.xxx.68)의사는 간단하고 쉽게 가는 방법을 아는데,
요양원가야 할 즈음에 그 방법을 이용한 분들을 주위에서 보셨는지요?7. 우리나라에선
'25.5.9 11:06 AM (112.157.xxx.212)안락사가 허용되지 않는데
우리나라에서 편안하게 죽는 방법은
자살 아니면 타살인데요?
자신 스스로 선택할수 있는 방법은 자살 아닌가요?8. 님이 말한
'25.5.9 11:06 AM (118.235.xxx.81)그게 자살입니다.
마음이 아파 자살하나 몸아파 자살하나 차이가 있나요?
늙으면 자살도 안락사가 되나요?9. 하늘에
'25.5.9 11:07 AM (175.211.xxx.92) - 삭제된댓글안락사라고 하면 너무 좋은 면만 보여주는 거죠.
조력 자살입니다.
그렇게 때문에 법적으로, 윤리적으로 까다롭고, 아직 실행되는 곳이 적은 겁니다.10. 편안한 방법
'25.5.9 11:08 AM (112.157.xxx.212) - 삭제된댓글편안한 방법으로 가셨는지는 모르겠는데
주위에 지병도 있고 우울증도 있고 그러셨던분
자살하셨다는 소식 들은 분은 있었어요11. 길손
'25.5.9 11:09 AM (223.38.xxx.68)임계치 즈음에, 그 즈음에 선택하는 것을 안락사라고 이름붙이고요.
12. 하늘에
'25.5.9 11:10 AM (175.211.xxx.92)스위스의 조력사 단체와 그 관계자와 일을 하고 있어요.
안락사라고 하면 너무 좋은 면만 보여주는 거죠.
조력 사망이라고 해야 합니다.
그렇게 때문에 법적으로, 윤리적으로 까다롭고, 아직 실행되는 곳이 적은 겁니다.
종종 자게에서 너무 쉽게 생각하는 분들 보면 답답해요.
이게 쉬워지거나 악용되면 그냥 살해가 됩니다.13. ...
'25.5.9 11:10 AM (106.102.xxx.132)직업 특수성을 이용한 약물 자살인데 한 사람들 없진 않을텐데 기사화도 안되고 쉬쉬 할거 같아요
14. 길손
'25.5.9 11:18 AM (223.38.xxx.68)네 악용도 염려되고요
그냥, 아 몰라 ,될대로 되겠지 하는것도, 본인의 고통 주위의 고통도 보이니 문제라서15. 나무木
'25.5.9 11:21 AM (14.32.xxx.34)최근 남유하 작가의 책을 읽었는데
스위스는 병원이 아니라 민간 단체에서 하는거더라구요
캐나다에서는 병원에서 MAID 담당 의사가 도와주고요
물론 캐나다 국적자가 아니면 안됩니다만...
우리도 진지하게 논의할 때라고 봅니다16. 공감
'25.5.9 11:21 AM (118.235.xxx.188)맞아요
의사는 좀 덜 고통스럽게 죽는방법을 알죠
방법모르는 우리는 어째야 하는건지17. ㅁㅁ
'25.5.9 11:22 AM (112.187.xxx.63) - 삭제된댓글저 단골의원영감님은 90세토록 병원 운영하시던중 치매
치매로 온갖폐지 주우러 다니셨어요
이웃 돕는다고18. 길손
'25.5.9 11:25 AM (223.38.xxx.68)지금 바로 눈앞에 보이는 본인의 고통 주위의 고통을 그냥 두기에는 너무 괴로워서
19. ᆢ
'25.5.9 11:25 AM (211.40.xxx.194)40대 후반 의사부부
교통사고로 남편이 식물인간상태예요
3년째 병원에의식불명상태...
님이생각하는 그런일은없어요
의사본인이 불치병이거나 그럼 어떨진모르겠는데20. 길손
'25.5.9 11:28 AM (223.38.xxx.68)주위 의사분들의 마지막 모습 (선택)은 어떤 지가
일반인의 선택에 도움이 될것 같아요21. 수의사들도
'25.5.9 11:28 AM (125.178.xxx.170)방법은 너무 잘 알 듯요.
22. 길손
'25.5.9 11:31 AM (223.38.xxx.68)물론 의사도 갑자기 그런 상황이 되면 선택할 수 없고
일반인처럼 수동적으로 요양원 등에 보내지는 수밖에23. ㅇㅇ
'25.5.9 11:31 AM (175.199.xxx.97)1.병원에서 수술후 잠시쉬는중 심장마비로 돌아가심
간호사들이 원장실에서 하도안나와서 가보니 발견
2.역시 진료중 급 답답함에 스스로 119부르고 쓰러짐
이송후 돌아가심
3.연휴가족과 식사후(반주함)집에 차타고 가다가
증상 느끼고 바로 병원으로 가서 스탠실넣고 수술 했으나
사망 .당시 운전은 자식이 함
4. 80 세 요양병윈 하다가 그병원에 입원
의사 자식이 물려받음24. 길손
'25.5.9 11:38 AM (223.38.xxx.68)의사분들 중에서도 일반인처럼, 아몰라 될대로 되겠지를 ,선택하는 분은 적을 것 샅아서
25. 길손
'25.5.9 11:40 AM (223.38.xxx.68)같아서 수정합니다
26. ㅇㅇ
'25.5.9 11:41 AM (175.199.xxx.97)의사도 사람입니다
자신의 죽음을 쉽게 받아들이기 쉽진않죠
제주위 선배님들보면 심장마비 가 많고
노화도 오면 치매 이런것도 옵니다
보통과 다르지않음
다만 연명치료는 단한분도 안하심27. ...
'25.5.9 11:41 AM (218.51.xxx.95)님이 말씀하시는 건 자살이고
안락사는 보통 남의 도움을 받아서 하는 것을 말하잖아요.
직업에 상관없이 스스로 죽으면 자살 아닌가요.28. ...
'25.5.9 11:45 AM (218.51.xxx.95)안락사의 종류
소극적 안락사:
생명을 유지하기 위한 치료를 중단하는 것 (예: 환자 연명의료결정법에서 허용되는 연명 치료 중단).
적극적 안락사:
의사나 의료진이 환자에게 직접적으로 약물 등을 투여하여 사망을 유도하는 것.
의사 조력 자살:
의사나 의료진이 환자가 자살을 할 수 있도록 약물 등을 제공하거나 도움을 주는 행위.29. 길손
'25.5.9 11:48 AM (223.38.xxx.68)네 개념 정의가 혼란이 올수도 있네요.
'그즈음에 ,선택하면 남의 도움이던 스스로이던 구별안해도---30. 길손
'25.5.9 11:53 AM (223.38.xxx.68)제도적으로 아직 도입되지 않았기에 ,본인이 안락사와 같은 효과를 선택한다는 의미에서
31. ᆢ
'25.5.9 11:55 AM (211.246.xxx.95)아는 언니는 내과의사인데
비슷한질문을했더니
죽음을 매번보지만 내 치료를 받는 환자의 느낌 고통은
몰랐다
의학적치료를 최대한받으면서
죽음의과정을 견디고 체험하겠다 하더라구요
일반인보다 고통견디는역치가강해서
잘견딜거예요32. 길손
'25.5.9 11:59 AM (223.38.xxx.68) - 삭제된댓글의사조력자살=조력 존엄사
33. ...
'25.5.9 12:01 PM (218.51.xxx.95)http://www.docdocdoc.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24311
구글에서 의사 자살로 검색하니 걸려나온 기사인데
의사들 번아웃 조사해서 쓴 논문도 언급되네요.
님이 원하시는 답과 차이가 있겠지만
참고해보시라고 올려봅니다.34. 길손
'25.5.9 12:02 PM (223.38.xxx.68)견딘다--- 어려운 문제죠
35. 길손
'25.5.9 12:05 PM (223.38.xxx.68)점세개님 친절 고맙습니다
36. 길손
'25.5.9 12:14 PM (223.38.xxx.68)제목에 안락사를 존엄사로
존엄사=조력 자살 + 자력 자살을 내포하는 의미로37. 아는 소아과의사
'25.5.9 12:17 PM (121.162.xxx.227)약물써서 자살했습니다.
구할 수 있는 약이 한정적이었는지 근육약 주사해 사망했고
호흡근육이 전부 마비될때까지 얼마나 고생스러웠을지
물에 익사한거랑 비슷한 고생했을걸로 짐작합니다38. 길손
'25.5.9 12:25 PM (223.38.xxx.68)임계치 즈음까지는 평범하게 행복하게 일상생활을 보내고
그즈음에 선택 문제니 너무 다르게 안보셔도...39. ds
'25.5.9 12:42 PM (211.114.xxx.120)의사라고 뭐 다를 줄 아세요.
죽을 때 쯤 스스로 목숨 끊는건 방법을 알고 모르고의 문제가 아니예요.
주변에 늙은 의사 많지만 그런 의사 하나 없고요. 그저 더 살고 싶어합니다.
자살할 생각 있음 의사 아니라 누구라도 제초제라도 마시고, 수면제라도 털어먹음 되는거고요. 죽자고 마음 먹었는데 뭐 쉬운 방법, 덜 고통스러운 방법 이런거 생각한다는것 자체가 넌센스40. ds
'25.5.9 12:43 PM (211.114.xxx.120)일반인보다 고통견디는역치가강해서
잘견딜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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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는 무슨 근거로..?
의사들은 병에 걸리면 앞날을 일반인 보다 더 잘 알기에
불안감도 더욱 큽니다.41. 길손
'25.5.9 12:48 PM (223.38.xxx.68)ds님
의사라도 아 몰라 될대로 되겠지를 선택해서 결국 그즈음에 수동적으로 요양원에 보내진다는 의미로42. 길손
'25.5.9 12:50 PM (223.38.xxx.68)네
견디다 ---어려운 부분이네요43. ..
'25.5.9 12:50 PM (118.131.xxx.219)내과의사 뒷산에서 .....발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