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로 아빠하고 나하고를 우연히 보게됐는데
이승연 새어머니에게 감정이입이 되서 너무 안스럽더라구요
젊어서는 경제활동 히시면서 시누이들 시집살이까지 하시고
지금 80이 넘으셨다고 하는데 아직도 생활비 벌려고
식당일을 하신다는데 이승연이 생활비를 아버지한테 보낸 거
2년전에 아셨다고 ㅠㅠ 그냥 그 아버지는 생활비를 혼자
자기 용돈처럼 옷사입고 좋은 거 사먹고 평생 아내와 딸한테
빨대꼽고 살았으니 90세에도 허리도 곧고 정정하시더라구요
그리고 이승연 잘나갈 때 친모 만나고 싶으면 자리 마련해주겠다고
했는데 이승연이 거절했대요 근데 우연히 이승연집 청소해주러갔다가
친모가 이승연집에 있는 거보고 너무 서운하셨다고 하시더라구요
새엄마입장에서 아직도 자기 남동생 공부 시켜준 거 고맙다고
하시고 경우가 바르신 분 같더라구요 그리고 이름 알려진 딸한테
손 안벌리시고 그 연세에 식당일 하시고 이승연을 마리아라고 부르시는거 보니
그냥 종교로 위로 받고 사신 거 같아요
근데 이승연도 친모 생활비까지 책임진다고 하던데
부모님 생활비는 아버지가 아니라 새어머니께 드려야 하는게 맞다고
부부상담사 선생님도 조언하시던데 그냥 어물쩡 넘어가는 거 보니
변할거는 없을 거 같아요
아직도 반찬투정하면서 이기적인 남편 냄새도 싫다고
졸혼하고 싶다고 하시는데 이제는 좀 편하게 사셨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