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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 욕하는 걸 들었을 때 전달해 줄까요

어떻게 할까요 조회수 : 4,550
작성일 : 2025-05-09 08:01:12

몇 남지도 않은 절친 중 하나인데 직장에 무슨 행사가 있다고 저를 초대했어요. 이제는 나이도 있고 중견이고 솔직히 능력은 별로지만 의욕이 앞서서 여기까지 열심히 달려 온 친구예요. 이번에 무슨 큰 프로젝트 관련 계획안 발표를 하니까 와서 듣고 조언과 응원을 해달라고 해서 갔어요.

제가 좀 일찍 도착했고 제 친구는 아직 안 왔는데 제가 들어가니까 친구의 후배들, 발로 뛰고 ppt부터 전부 다 준비한 젊은 친구들이 저를 알아보고 손님 자리로 안내했어요. 문제는 그 다음. 

제가 다 들리는 정도 자리에 앉았는데 제 친구 욕을 대놓고 하는 거예요. 너무 구체적으로 그리고 큰 소리로요.

크게 잘못한 건 아닌데, 다만 직접 할 줄도 모르면서 일 가르쳐 준다고 꼰대짓 한다고 자기들은 20분이면 뚝딱 만드는 걸 6개월 걸려 하면서, 어떤 애는 아니 나는 남친이 어젯밤에 발로 다 해줬어, 그런 이야기를 해요. 

친구한테 중요한 행사인 걸 아는데 제가 그 후배들한테 깽판 칠 수도 없고 조용히 앉아서 행사 진행하는 거 구경하고 친구가 후배들 격하게 칭찬하고 자랑하는 거 다 듣고 적당한 시간에 빠져 나왔어요. 그리고는 자꾸 전화가 오네요, 어땠냐고. 솔직하게 내가 들은 얘기를 다 해주면, 저라면 죽고 싶을 것 같아요. 하지만 그 가증스런 후배들이 찢고 까불고 해도 다 눈감고 넘어가 주는 건 우주의 정의와 질서를 생각할 때 화가 나네요.  완곡하게 돌려서 얘기를 해 볼까요. 익명의 투서를 할까요. 아님 정말 못 들은 척 할까요. 괜히 도와준다고 갔다가 고민거리만 얻어 왔어요. 어쩌죠.

 

IP : 74.75.xxx.126
8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5.9 8:03 AM (98.244.xxx.55)

    전달하는 것은 그들 사이가 나빠지길 바라는 거겠죠 님 뜻이.

  • 2. 하늘
    '25.5.9 8:05 AM (221.138.xxx.92)

    그걸 이야기할 생각을 하는게 저로서는 좀 납득이 안가네요.

    없는 자리에서는 나랏님 욕도 한다고 했어요.
    님 사회생활 해본 분 맞나요..

  • 3. 너무
    '25.5.9 8:07 AM (74.75.xxx.126)

    적나라하게 욕을 하고 친구가 오니까 너무 태도가 확 변하고. 죽을 죄를 지은 것도 아닌데.
    인간에 대한 실망감이 부글부글 끓어오르더라고요. 왜들 그러고 사니 머리를 한대씩 쥐어박고 싶은데 꾹 참았어요.

  • 4. 당연히
    '25.5.9 8:08 AM (222.100.xxx.50)

    하지 말아야죠
    그런 얘기.잔하는 사람 전 경계에요
    내가 당하는것 보고 고소해한다고 느끼고요
    생각하는척 얘기해주는것 가증스러워요

  • 5.
    '25.5.9 8:08 AM (211.234.xxx.214)

    그걸 이야기할 생각을 하는게 저로서는 좀 납득이 안가네요.

    없는 자리에서는 나랏님 욕도 한다고 했어요.
    님 사회생활 해본 분 맞나요.. 22222

  • 6. .....
    '25.5.9 8:10 AM (1.241.xxx.216) - 삭제된댓글

    그 후배들 말이 맞을 수 있잖아요
    원글님도 솔직히 능력은 별로지만 의욕이 앞서서...라고 표현하셨잖아요
    그 후배들이 많이 시달리고 힘들었나보다 하고 넘어가야지요
    굳이 얘기해서 어쨌든 그거 치른다고 힘들 친구 마음 상하게 할 필요 있나요
    그냥 고생했어 잘 보고 왔어 하면 되지요

  • 7. ...
    '25.5.9 8:10 AM (112.133.xxx.153)

    사람 너무 믿지 마라
    겉으로 보이는게 다는 아니다라고 두루뭉실하게 얘기할 것 같아요

    사회생활 30년째이나 저리 욕하는 건 정상 아니에요

  • 8. 친구에게
    '25.5.9 8:10 AM (203.81.xxx.73)

    상처가 되면 되지 득이될게 없으므로 입봉이죠

  • 9. 그래도
    '25.5.9 8:11 AM (1.225.xxx.193)

    할 일은 다 하면서 앞에서는 태도가 변하나봐요.
    그거로 만족해야죠.
    말하지 마세요.
    말하는 순간 친구와 원글님 관계가 서먹해집니다.

  • 10. 저는
    '25.5.9 8:12 AM (74.75.xxx.126)

    솔직함과 의리. 맘에 안들면 앞에서 비판할 수도 있는 용기, 하지만 뒤에서 딴 소리하기는 없기. 그런 걸 중요하게 생각하나봐요. 그렇게 예쁘고 해맑은 후배들이 제 친구를 과격하게 까는 얘기들을, 그것도 제가 친구인 줄 아는데 큰 소리를 하는 걸 보니 뭔가 몸에 기운이 쭉 빠지네요.

  • 11. 그말을
    '25.5.9 8:12 AM (203.81.xxx.73)

    듣는 순간 님보기도 민망해서 님하고도 금갈수도 있고요
    친구를 난처하게 하지 마세요

  • 12. ㅡㅡ
    '25.5.9 8:18 AM (106.101.xxx.13) - 삭제된댓글

    님에게 사회생활 조언해달라는 거 아니었잖아요?
    본인 맘 불편해서 쏟아내는 것 말고, 친구에게 얘기해서 어쩌자구요? 친하게 지내지 말라구요? 짜르라고요?
    사회생활이 그렇게 되던가요?

  • 13. 심지어
    '25.5.9 8:19 AM (221.138.xxx.92)

    님 좀 모자란 사람 같은.....

  • 14.
    '25.5.9 8:22 AM (59.11.xxx.27)

    음….
    님 절친이 왜 몇 안남았는지 일겠어요

  • 15. 그렇죠
    '25.5.9 8:22 AM (74.75.xxx.126)

    얘가 얼마나 힘들게 애쓰면서 애 둘 키우면서 이 자리까지 왔는지 내가 잘 아는데. 지금도 안 해도 되는 뭘 또 배운다고 대학 강의도 다니고 동동거리는 걸 아는데 누가봐도 그렇게 우습고 무시당하는 지 몰랐어요. 친구한테 말은 안 해야겠지만 그 4인조 후배라는 인간들 저도 같은 분야인데 눈도장 확실히 찍었어요. 어디에서든 인성이 먼저 아닌가요.

  • 16. ...
    '25.5.9 8:22 AM (121.153.xxx.164)

    이간질이 제일나쁜거 모르나요
    들었어도 그럴수 있지 하세요
    직장생활 사회생활은 다 그런겁니다
    님은 다른사람이 욕안할거 같나요 다 똑같아요
    다만 보이지않고 들리지 않을뿐입니다

  • 17. ㅡㅡ
    '25.5.9 8:24 AM (106.101.xxx.13) - 삭제된댓글

    솔직이 능력은 별로지만 의욕이 앞서서
    표현에서 원글님 감정도 그닥 스트레이트로 느껴지지 않아요.
    한번은 꼬인거 같아요.

  • 18. ..
    '25.5.9 8:24 AM (73.195.xxx.124)

    친구인줄 알면서, 충분히 들을 수 있는 거리에서,
    그런 욕을 한다는 건 저는 이해가 안됩니다(설사 세대가 다를지라도)
    (당사자에게 전해지기를 원해서 하는 것 아닌가 하는 의심까지.)

    저라면, 그당시에, 기침을 한다던가, 혹은 저한테 다 들려요, 라고 했을 듯.;;;

  • 19. ..
    '25.5.9 8:25 AM (175.120.xxx.74)

    다음에 후배칭찬 격하게 할때 시큰둥하게 들으세요 그으래? 난 인상 별로더라 사람 너무 믿는다 너는.. 이정도?

  • 20. 에고
    '25.5.9 8:26 AM (221.138.xxx.92) - 삭제된댓글

    님이 직접 호통을 치지 그러셨어요.
    그렇게 친구 생각하시는 분이시면....
    그게 더 친구를 위하는거죠.

  • 21.
    '25.5.9 8:26 AM (211.234.xxx.114)

    직장생활 안해봤으면 조용히 계세요
    알려서 친구 더 힘들어지게 말고요

    본인 마음 편하자고
    친구를 궁지로 몰아넣으려는 쏘시오패스 같거든요?

  • 22. 음님
    '25.5.9 8:26 AM (74.75.xxx.126)

    나이가 들면 절친이라고 부를 사람은 손꼽게 되요. 그래서 더 소중하고요. 친구라고 부를 사람은 차고 넘쳤고 지인은 더 많은데요 절친은 몇 안돼요. 누가 그 친구 욕하는 걸 들었을 때 내가 먼저 화가나는 소중한 사람, 그런 절친이요.

  • 23. ...
    '25.5.9 8:26 AM (219.255.xxx.142)

    그걸 왜 얘기해요?
    뒷말 말 한 사람들 인성이나 능력치를 알지도 못하면서 그 말을 전달할 생각한다는게 이해가 안됩니다.
    친구분께는 준비 많이 한것 같더라 수고했다 고만 말씀하셔요.

  • 24. ㅡㅡ
    '25.5.9 8:30 AM (106.101.xxx.13)

    원글님의 친구에 대한 평가가 원글에 담겨 있어요.
    본인은 좀 더 우월한 위치에. 댓글도.

  • 25. ...
    '25.5.9 8:30 AM (219.255.xxx.142)

    댓글 계속 올리시는걸 보니 원글님 괜히 나서서 친구분 난처하게 할까봐 댓글 다는 제가 불안하네요.
    그날 들은 것들은 잊으시고 절대 친구분께 언급하지 마셔요.
    정말 사회생활 안해본 사람처럼 왜 그러셔요~

  • 26. ㅇㅇ
    '25.5.9 8:31 AM (125.130.xxx.146)

    제가 들어가니까 친구의 후배들, 발로 뛰고 ppt부터 전부 다 준비한 젊은 친구들이 저를 알아보고 손님 자리로 안내했어요.
    ㅡㅡㅡㅡ
    원글님이 자기네 선배 친구인 걸 알고도
    원글님이 들리도록 욕을 했다는 거죠?

    준비는 젊은 친구들이 다했는데 발표는 원글님 친구가 했다는 건데 글을 읽을수록 원글님은 친구를 욕 보이려고 이 글을 썼나? 싶어요

  • 27. ㅎㅎㅎ
    '25.5.9 8:31 AM (221.138.xxx.92) - 삭제된댓글

    이 분 결국 사고치겠네...

  • 28.
    '25.5.9 8:31 AM (211.234.xxx.137)

    그니까 님이 화난걸
    왜 친구한테 떠넘겨 친구를 궁지에 몰아넣냐고요?

    친구가 소중하기는 개뿔
    그냥 본인 감정만 중요한 쏘시오패스임.
    직장 생활 안해봤으면 가만히 있으라고요

  • 29. ...
    '25.5.9 8:31 AM (106.101.xxx.122) - 삭제된댓글

    구체적으로, 큰소리로,
    친구 욕을 했다면
    님 들으라고 한건가요?
    님 친구인거 알고 안내도 해줬다면서요?
    옆에 욕하는 사람의 손님이 있는데
    들으라는듯이 그렇게 잔인한 조롱으로 큰소리로 얘기했다는게 납득이 안가네요.

    일부러 들으라고 한게 아니라면..
    그정도면 저같음 듣기 곤란하다고 직접 말하겠어요.
    그럼 뜨끔했을거고 님 친구 눈치 보고 지내겠죠.

  • 30. 묘하네
    '25.5.9 8:33 AM (221.138.xxx.92) - 삭제된댓글

    직장행사에 무슨 친구를 초대하나요..

  • 31. ...
    '25.5.9 8:33 AM (118.235.xxx.117)

    글 곳곳에 친구를 비웃고 무시하는 감정이 읽혀져요

  • 32. ...
    '25.5.9 8:33 AM (106.101.xxx.122)

    구체적으로, 큰소리로,
    친구 욕을 했다면
    님 들으라고 한건가요?
    님 친구인거 알고 안내도 해줬다면서요?
    옆에 욕하는 사람의 손님이 있는데
    들으라는듯이 그렇게 잔인한 조롱으로 큰소리로 얘기했다는게 납득이 안가네요.

    일부러 들으라고 한게 아니라면..
    그정도면 저같음 듣기 곤란하다고 그들에게 직접 말하겠어요.
    그럼 뜨끔했을거고 님 친구 눈치 보고 지내겠죠.

    하여간 글 내용 많이 이해 안가네요.

  • 33. ㅡㅡ
    '25.5.9 8:34 AM (106.101.xxx.13)

    친구면, 그 자리에서 그들에게 한 마디하죠. 나중이라도 친구에게는 아무 말 안하고요.

  • 34. 저라면
    '25.5.9 8:36 AM (121.161.xxx.137) - 삭제된댓글

    고개 돌려 그 후배들에게 얘기했을 것 같아요
    ..들려서 마음 불편하다고

    아니면 자리를 옮겼을거에요

    욕은 할 수 있지만 원글님이 친구인걸 알면서 그러는건
    의도가 있다고 보여져서
    들리는 순간 듣는걸 멈췄을거에요

  • 35.
    '25.5.9 8:39 AM (74.75.xxx.126) - 삭제된댓글

    친구가 잘못 했을 수 있어요. 어떻게 그런 상황이 되었을지 좀 상상이 되기도 해요.
    근데 그렇게 상사를 대놓고 욕하는 것도 잘못이잖아요. 저는 고문 자격으로 행사에 참석했고 제가 누군지 알면서 그렇게 큰 소리로 욕하는 건 저도 들으라는 거였는지요. 아무튼 친구가 마음의 상처를 입을 건 분명하니 오늘 일에 대해서 일언반구 안 하겠지만 니가 그렇게 조롱받고 있다는 걸 저 혼자만 알고 있는 것도 배반 아닌가요. 직장 생활 1999년부터 해서 최고 자리에 올라간 입장에서도 답이 안 나오네요.

  • 36. ㅇㅇ
    '25.5.9 8:42 AM (182.218.xxx.142)

    말하고 싶어서 입이 근질근질 한가봐요 ㅋ
    하세요^^ 친구 생각해서 말해줘야죠~~

  • 37.
    '25.5.9 8:42 AM (211.234.xxx.90)

    진짜 친구 위하면 들은 자리에서
    욕하는 사람들 뭐라고 했어야 맞지

    전달하는게 친구를 위한거라는
    쏘시오패스 망상증을
    친구로 둔 사람 진짜 불쌍함

  • 38. 친구한테
    '25.5.9 8:43 AM (180.228.xxx.184)

    전하는게 이간질은 아니죠. 팩트를 전달하는거니까.
    하지만 저도 사회생활 하지만 이런경우 그런 행동은 비겁한거라고 생각해요.
    차라리 후배들이 말할때 그때 듣는거 티내시고
    지금 ㅇㅇㅇ 씨가 이러이러하다는 말이냐고,, 따지지도 말고 걍 사실확인 하는 느낌으로 지금 니 말인즉 이렇다는거지? 라고만 물어보셔도 걔네들이 앞으로는 입조심을 좀 하겠죠.

  • 39. 아시면서
    '25.5.9 8:43 AM (180.69.xxx.63) - 삭제된댓글

    같이 일해 본 적 없으니까 그냥 친구에게 그런 면이 일간 있구나 하세요.
    진위와 정도 여부를 떠나 상사 지인이 있는 자리에 심지어 들리게 비난의 말이 솟구쳐 오를 정도면 어지간한가 보다는 생각 들어요.

  • 40. 덧붙여
    '25.5.9 8:45 AM (180.228.xxx.184)

    저는 걔네들 행동이 상당히 의도적이었다고 보입니다.
    님과 친구분 관계 알면서 그앞에서 그런말 하는건 좀,,,,
    물론 뒤에선 나랏님도 욕합니다. 그러니 욕한걸 문제삼기는 좀 그렇지만 일부러 들으라고 그런거라면 나쁜거죠.

  • 41.
    '25.5.9 8:45 AM (74.75.xxx.126)

    친구가 잘못 했을 수 있어요. 어떻게 그런 상황이 되었을지 상상이 되기도 해요.
    근데 그렇게 상사를 대놓고 욕하는 것도 잘못이잖아요. 저는 고문 자격으로 행사에 참석했고 제가 누군지 알면서 그렇게 큰 소리로 욕하는 건 저도 들으라는 거였는지요. 아무튼 친구가 마음의 상처를 입을 건 분명하니 오늘 일에 대해서 일언반구 안 하겠지만 니가 그렇게 조롱받고 있다는 걸 저 혼자만 알고 있는 것도 배반 아닌가요. 저는 직장 생활 1999년부터 했고 나름 제 분야에서 각종 전투를 다 치르고 살아 남고 잘 나가는 직장인입니다만, 이런 건 답이 안 나오네요. 성질 같아선 계네들이 얼마나 못 됐는지 툭 터놓고 말해주고 싶은데 꾹 참아야 겠죠.

  • 42. ...
    '25.5.9 8:46 AM (218.51.xxx.95)

    그들이 욕한 대상이 친구분인게 200% 확실한가요?
    그럼 그 자리에서 직접 불편한 기색을 보이지 그러셨어요.
    상사의 친구인 거 아는데도 다 들리도록 그랬다니
    일부러 그런 건지
    방음이 잘 되는 줄 안 건지 모르겠지만
    안 보이는 곳에선 나랏님도 욕한다는데
    그걸 전하면 친구분이 더 괴로워지겠죠.
    위에 어느분 말씀처럼
    인상들이 별로더라 돌려 말하는 게 낫겠네요.

  • 43. .....
    '25.5.9 8:49 AM (1.241.xxx.216) - 삭제된댓글

    원글님....
    잘 생각해 보세요
    그 조롱 섞인 말들 들은 원글님이 더 자존심 상하는거 아니에요?
    정말 친구를 위하는 분이면 그 자리에서 누구 얘기하는거냐고 물었어야지요
    왜 그 자리에서는 아무 말도 못하고 있다가 이제와서 친구에게 얘기한다고요?
    원글님은 친구를 위한다고 하지만 친구를 가장 슬프게 할 방법을 모색하는 겁니다
    후배들에게는 힘들었어도 이런 자리에서는 그러는거 아니라고 따끔하게 말해주고
    친구에게는 모른 척 해주는게 그게 진정 위하는 일 아닌가요?
    그리고 친구가 후배 칭찬할 때 그러게 후배들이 해준다고 애쓰고 힘들었겠네 했으면
    후배들도 보람도 느끼고 양심도 찔리고 했을텐데 말이지요
    원글님이 지금 하고자 하는 방법은 너무 쉽게 친구를 다치게 하는 일입니다

  • 44. ㅋㅋㅋㅋ
    '25.5.9 8:50 AM (106.101.xxx.210)

    발로 뛰고 ppt부터 전부 다 준비한 젊은 친구들이
    ----
    솔직히 능력은 별로지만 의욕이 앞서서 여기까지 열심히 달려 온 친구
    -----
    읽는이는 님 입장 딱 알겠는데 ㅎㅎㅎ

    이보세요 원글님
    회사에서 피피티 만드는건 조무라기들이 원래 하는거 아닌가요?
    발표는 책임자가 하는거고?

    후배 입장 적극 표현하면서(발로뛰고?ㅋㅋ) 친구 까내리는 심리 궁금하네요 ㅎㅎㅎㅎ

  • 45. 어쩌몀
    '25.5.9 8:53 AM (106.101.xxx.124) - 삭제된댓글

    내가 친구인줄 알면서도 내 앞에서 욕하는 행동에도 화가 나셨을 수 있어요

    가장 현명한 것은
    나는 누구의 친구이다
    당신 알고 있냐?
    알면서 이렇게 이야기하는 의도가 궁금하다
    모르고 하셨다면 나는 그 친구 누구 입니다
    그냥 밝혔을거 같아요


    말하는 순간 그 친구는 어쩌면 지옥같은 나날을 선물하는 걸 수도 있어요 득이 될 수 없죠

    후배 말이 진실이라면 그 경험 또한 친구의 몫입니다

    나는 의리라고 한 행동이 결국 오지랖이 될 경우가 많아요
    혹시 그 친구가 힘듦을 경험하면 맛있는 밥 한번 사면서 토닥여 주는 친구가 좋은 친구 같네요

  • 46.
    '25.5.9 8:53 AM (211.234.xxx.17) - 삭제된댓글

    잘 나가는 직장인??
    직장인이면 가만히 계세요.
    진정 친구 위한다면
    그 자리에서, 욕하는 사람들에게 경고하거나 뭐라 했어야 맞아요.

    뒤늦게 전달한다는거
    본인 감정만 중요한 쏘시오패스 같거든요?

  • 47. ...
    '25.5.9 8:56 AM (219.255.xxx.142)

    원글님, 나랏님도 없는 자리에서는 욕한디는데...
    친구분 아니라 누구라도 없는 자리에서는 조롱당할수 있어요.
    원글님은 자기 분야에서 성공했다고 계속 댓글 다시는데 원글님 본인도 뒤에서는 조롱당하고 있을수 있다는 생각 안하시나요?
    친구분 걱정하시는 글인데도 묘하게
    원글님 본인은 성공하고 인정받고 있는데 친구는 조롱당하고 불쌍하다는 식으로 비교하는 느낌이 들어요.
    정말 소중한 친구라면 애썼다고만 하시기바랍니다.

  • 48.
    '25.5.9 8:57 AM (211.234.xxx.168)

    잘 나가는 직장인??
    프로 직장인들은 그런 자리면
    먼저 아래 직원들한테
    모두 고생 많았다고 선수쳐 얘기하거든요?

    직장인이면 가만히 계세요.
    진정 친구 위한다면
    그 자리에서, 욕하는 사람들에게 경고하거나 뭐라 했어야 맞아요.

    뒤늦게 전달한다는거
    본인 감정만 중요한 쏘시오패스 같거든요?

  • 49.
    '25.5.9 8:57 AM (116.34.xxx.24)

    원글님은 직장있으신거죠? 사회생활 경험 많지 않아보여서

    딱 보니까 사춘기 애들이 떠오르는데... ㅎ
    말로는 뭐를 못해요
    무슨 6개월일을 이틀에하고 발로하고 오만방자하네요
    선배가 온 길을 무시하고 인정하지 않는게 가오가 아닌데
    딱 밥 얻어먹고 부모집에 살면서 입으로는 자기 돈 어마무시하게 벌거라고 미국 혼자가고 돈벌거라는 조카생각이 납니다
    본인이 처한 받는 혜택은 인식하지 못하고 다 자기 능력이라는 착각

    사실 친구분은 말해준대도 어느정도는 그 자리가기 가서 지키는정도의 멘탈이면 넘어선 분일거 같고 원글님의 시선이 오히려 참 청순하시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냥 철없는 애들 업무 다 맡아서 한거 고생한거 자기들끼리 풀어내는거고 원글 친구분들은 윗선에서 싸워가며 아래후배들 다독이며 성과 만들어 낸거라
    너 진짜 대단하다 후배들 불평들 동료들 견제 윗선 협조 삼박 힘들었을텐데 내가 느낀건... 한 두가지 가볍게 얘기해 주세요

  • 50. 어쩌면
    '25.5.9 8:57 AM (106.101.xxx.124)

    내가 친구인줄 알면서도 내 앞에서 욕하는 행동에도 화가 나셨을 수 있어요

    가장 현명한 것은
    나는 누구의 친구이다
    당신 알고 있냐?
    알면서 이렇게 이야기하는 의도가 궁금하다
    모르고 하셨다면 나는 그 친구 누구 입니다
    그냥 밝혔을거 같아요


    말하는 순간 그 친구는 어쩌면 지옥같은 나날을 선물하는 걸 수도 있어요 득이 될 수 없죠

    저도 이런 경험 있는데 이런말 전해주는 친구 그때는 날 생각한다고 생각했는데 나중에 점점 기분 나빠지고 나에 대해 질투가 있나?
    그런 생각이 들었던 경험이 있어요 불필한 말을 전달해주는게 저는 ㄱ지나고 보니 기분이 나빴습니다
    나에게 질투해서 그런거 같다는 둥 나의 편에서 이야기 했지만
    결국 그 친구는 이간질하는 이미지로 굳혀졌어요



    뒷담화 하던 후배 말이 진실이라면 그 경험 또한 친구의 몫입니다

    나는 의리라고 한 행동이 결국 오지랖이 될 경우가 많아요
    혹시 그 친구가 힘듦을 경험하면 맛있는 밥 한번 사면서 토닥여 주는 친구가 좋은 친구 같네요

  • 51. 여기
    '25.5.9 8:58 AM (211.211.xxx.168)

    82에는 맨날 그 자리에 없는 사람 욕하는 사람들이 많은 건지?
    댓글들이 희안하네요.
    82보면 왜 저리 님욕하는 사람들이 많은 건지 알겠더라고요.


    저 같으면 니 후배들이 나 듣는데서까지 널 엄청 흉봐서 매우 민망했다 이정도 이야기는 할 것 같아요.

  • 52. 미친생각
    '25.5.9 8:58 AM (106.102.xxx.136)

    솔직함과 의리. 맘에 안들면 앞에서 비판할 수도 있는 용기, 하지만 뒤에서 딴 소리하기는 없기. 그런 걸 중요하게 생각하나봐요. 그렇게 예쁘고 해맑은 후배들이 제 친구를 과격하게 까는 얘기들을, 그것도 제가 친구인 줄 아는데 큰 소리를 하는 걸 보니 뭔가 몸에 기운이 쭉 빠지네요.

    왜 그 후배들에게 아무 말씀도 못하셨어요? ㅋㅋㅋ
    저라면 그 자리에서 한마디하고 친구에겐 니가 최고였어! 할 것 같아요.
    왜 그 앞에서는 그럴 용기가 안 나셨어요?
    그게 보통 사람들이 말하는 공감능력이라는 겁니다.
    친구에게 말을 해야 할까요 하는 데에서 벌써 헉하게 되네요.
    그 자리에서 불쾌함을 느꼈음에도 찌그러져 있었다면 그냥 찌그러져 계세요. 엄한 친구분 잡지 말고.
    솔직함과 의리. 용기는 그럴 때 쓰라고 있는 표현이 아니에요.

  • 53. ..
    '25.5.9 8:59 AM (223.38.xxx.206)

    그 후배들은 원글님을 같이 무시했네요. 그래서 화가 나신 거임.
    어려운 사람 앞에서 함부로 관련자 뒷담화를 할 수 있나요 감히.
    원글님을 투명인간 취급한거죠. 왜 그 자리에서 지금 나 들으라고 하는 소리인가요? 라고 한 마디 못하셨나요.

    게다가 글 전반에 능력도 안되는데 쩔쩔 매며 살아봤자 수준이 후배한테 욕이나 먹는 정도.. 인 친구에 대한 평가가 짙게 깔려있네요. 네 수준이 그 정도지. 같은 우월의식. 친구 기분은 고려 없고 얘 쟤네가 나 무시했어 혼 좀 내라 하고싶은 마음. 그거밖에 안읽혀요.

  • 54. ditto
    '25.5.9 9:00 AM (58.237.xxx.178)

    없는 자리에서는 나랏님도 욕한다는데,, 솔직히 어느 곳에서나 뒷담화 다 하잖아요 이 시간에 원글님도 누군가의 뒷담 대상이 될 수 있구요. 친구가 능력이 없다? 저는 이건 아니라고 봐요 관리자의 자리에 오른 사람은 뭐라도 하나 장점이 있어 그 자리에 오른 거거든요. 뒷담화는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고, 친구 분은 업무 능력보다 다른 성과가 좋아서 그 자리에 간 걸 수도 있구요, 원글님은 그저 그날 본 그 프로젝트에 관해서만 말해주시되, 굳이 더한다면 그 팀원들이 내빔들도 있는 자리에서 사담을 너무 길게 하더라 대외비 내용일 수도 있는데.. 이 정도의 코멘트만 하시든지.

  • 55. 후배들
    '25.5.9 9:03 AM (106.101.xxx.120)

    말이 사실이 아니라면 그자리에서 혼내던가
    맞는 말이지만 그런 말 하는게 나쁘다고 생각되면 말 가려서 하라고 하던가
    이건 뭐 그런 말 들을땐 가만있고. 친구한테 말해서 걔네가 이랬어 저랬어,, 그럼 그 친구분이 어떻게 할까요. 이제와서 걔들 잡아요? 친구라면 걔네들 말할때 더 적극적으로 개입하시는게 낫죠. 그리고 친구에겐 암말 안하고.
    그런 말 들어봐야 기분만 드럽죠.

  • 56. 제가
    '25.5.9 9:04 AM (74.75.xxx.126)

    한 건 일단 친구한테 중요한 행사인데 화환 보내주는 심정으로 꽃 대신 내가 참석했는데 분위기 망치면 안 된다는 심정으로 뒷담화 4인방한테 아무 말 안했어요. 상황을 전혀 모르는 친구가 일찍 자리를 뜨려는 저한테 계속 한마디 평을 해달라고 해서요. 그 뒷담화에 끼지 않은 한 명이 발표한 주제를 자세하게 많이 칭찬해 줬어요. 진심으로 그 친구가 제일 잘하기도 했고요, 적어도 남친이 발로 20분만에 만든 거 아니라는 거 보니까 잘 알겠더라고요. 그게 저의 소심한 참견의 끝이 되겠네요.

  • 57.
    '25.5.9 9:10 AM (211.234.xxx.140)

    그 자리에서 불쾌함을 느꼈음에도 찌그러져 있었다면 그냥 찌그러져 계세요. 엄한 친구분 잡지 말고.
    솔직함과 의리. 용기는 그럴 때 쓰라고 있는 표현이 아니에요 22222

  • 58. ...
    '25.5.9 9:10 AM (121.173.xxx.10)

    하나만 알고 하나는 모르시는 분이네요.
    원글님이 그친구 친구인거 알고
    님은 자칭 업계 잘나가는 사람이라 심지어 고문격으로 부른거라고 하시는데

    님 들으라고 큰소리로 말한거는
    님도 친구랑 동격 정도로 느끼는거예요.
    님이 권위있는 사람이라면
    들릴까 조심하고 눈치 봤겠죠.

    본인도 그 어린 직원들한테는
    님 친구랑 동급인거예요.
    들리거나 말거나 신경 안쓰고 말했건
    일부러 들리게 크게 말했건.

    모르시겠어요??

  • 59. ,,,
    '25.5.9 9:13 AM (211.228.xxx.160)

    다른분들 말씀처럼
    글 곳곳에 친구를 무시하는 원글님 맘이 드러나네요
    직장후배의 적나라한 뒷담보다
    절친의 이런 맘이
    친구에게는 훨씬 더 큰 상처같습니다

  • 60.
    '25.5.9 9:19 AM (211.234.xxx.186)

    본인이 잘 나가는 직장인이라는게 제일 의심스러워요.

    진짜 잘 나가는 프로 직장러들은
    그런 자리 가면, 먼저 아래 직원들한테
    행사 준비 하느라 고생 많았다고 추켜 세우고

    위트 있는 사람이면
    나야 고문격으로 잠시 들른거지만
    혹시라도 친구인 윗사람이 힘들게 하면
    나한테 얘기하라고
    아래 직원들 아예 입 막는걸 먼저 해요.

    본인 감정만 소중한 이런 친구는 없어
    정말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 61. 아마
    '25.5.9 9:20 AM (180.69.xxx.63)

    친구를 그리 무시할 정도면, 그 친구가 부른 자신도 고문으로서 존중이 없었다는 점에서 불편한 감정이 올라오나요?
    혹은 친구와 동일시 되어 그 말들에 대한 모욕감을 스스로 느끼나요?
    친구를 통해 그들을 단도리 하고 싶은가요?
    두 분 어쩌면 비슷한 부분이 많아 서로 이해되어 인정도 하는 관계로 오랜 세월 절친으로 이어진 것 같아요.
    반면교사로 이일은 마무리 하면 될 듯요.

  • 62. ...
    '25.5.9 9:20 AM (1.228.xxx.227)

    친구로서 얘기해주픈 맘 크겠지만
    입장바꿔서 생각해보세요
    그얘길 다듣고서 그 친구맘은 이제부터 지옥일거여요
    배신감 분노 수치심등등
    차라리 모르고 지금처럼 지내는게 좋았겠단 맘이들어서
    오히려 원글님을 원망할거 같아요
    그래도 그 친구분이 상사이고 수십년 직장생활 해왔으니
    지금껏 그래왔듯 앞으로도 그렇게 해가면
    되는게 좋지 않나요

  • 63. 쓸개코
    '25.5.9 9:22 AM (175.194.xxx.121)

    친구 능력 별로라는 얘긴 굳이 안 하셔도..
    면전에서 얘길들으니 더 민망하고 불쾌하긴 하셨을텐데 저라면 그 후배들이 느끼도록
    뚫어지게 쏘아보는 정도는 했을것 같아요.
    그리고 뒷담 얘길 전달해서 뭐가 달라질까요. 친구 기분만 상하지.

  • 64. 그게
    '25.5.9 9:23 AM (74.75.xxx.126)

    이 친구가 무리하게 확장을 하고 있어요 자기 분야가 아닌데 열심히 하면 된다고 생각하는 편이에요.
    저도 성과가 이것저것 나오고 있으니까 잘 하고 있나보다 내가 도와줄 수 있는 건 도와야지 그랬는데요 솔직히 그 분야의 전문성도 남다른 비젼도 없는데 무모한 거 아닌가 걱정은 했지만 이렇게 까마득한 후배들한테 대 놓고 조롱을 받고 있는 정도인지 정말 몰랐어요. 누구나 그런 건가요. 저도 후배들한테 비웃음의 대상일까요. 제 친구도 다 들어서 알고 있으면서 저한테만 감추고 있을까요. 슬프네요.

  • 65. .....
    '25.5.9 9:23 AM (1.241.xxx.216)

    원글님
    그 친구 입장에서는요
    일 열심히 해준 후배들 뒷담화 보다요
    원글님이 글에 쓴 능력은 없지만 의욕이 앞서 여기까지 왔다고 하는
    친하다는 친구의 평가가 가장 상처받는 걸겁니다
    후배들은 원글님 귀에만 들리게 했지만
    원글님은 글로 널리널리 친구의 능력을 격하시킨거에요
    그건 뒷담화가 아니라 친구가 괜찮을까요?

  • 66. 그대로 전달하면
    '25.5.9 9:25 AM (124.53.xxx.169) - 삭제된댓글

    두범다시 안볼 사이가 될텐데
    그걸 원하다면 전달할수도 ..
    그렇지만 나라면 그런경우
    지나치게 그런다면 일단 그사람 인성부터
    의심하고 거리둘거 같고 친구에게도 우회적으로 약간은 말해줄거 같기도 하네요만 .
    일단 이관계 끝장내려면 말할거 같아요.
    그대로 말고 순화하고 우회해서요.
    그런사람 옆에 둘땐
    님도 뭐라도 얻는게 있어 그러겠죠?

  • 67. 동감
    '25.5.9 9:26 AM (116.34.xxx.24)

    원글님이 글에 쓴 능력은 없지만 의욕이 앞서 여기까지 왔다고 하는
    친하다는 친구의 평가가 가장 상처받는 걸겁니다22222

    원글 자신을 좀 돌아보시길
    친구분은 걱정 안하셔도...

  • 68.
    '25.5.9 9:27 AM (211.234.xxx.181) - 삭제된댓글

    이 봐, 끝까지 본인 감정의 소용돌이에 휩싸여
    본인 감정만 얘기하는거.

    처신도 적시에 제대로 못하면서
    본인 스스로 잘 나가는 직장인이라니
    그 직장 진짜 답 없다.

  • 69.
    '25.5.9 9:28 AM (211.234.xxx.181)

    이 봐, 끝까지 본인 감정의 소용돌이에 휩싸여
    슬프네 마네, 본인 감정만 얘기하는거.

    처신도 적시에 제대로 못하면서
    본인 스스로 잘 나가는 직장인이라니
    그 직장 진짜 답 없다

  • 70. .....
    '25.5.9 9:43 AM (211.234.xxx.186)

    그런데 저라면..
    애들이 그럴 때 한 마디 해요..
    내가 누구 친구라는 거 알면서 얘기하는 거지 지금? 이라고 한 마디 했을 듯요.
    거기서 가만히 있는 경우는 저도 그 친구가 개차반이라고 느끼는 경우입니다.

    그리고 절친이라면 전 친구에게 얘기해요.
    그런 얘기도 다 할 수 있는 게 절친 아닌가요.
    걔네가 프로젝트 하느라 힘들었는지 네 욕하더라..
    뭐 없는데서는 나랏님도 욕한다고 하기는 하더라만.
    정도로요.

    제 친구가 제 욕하는 현장에서 아무 말 없이 있었고
    추후에도 전해주지 않는 경우 전 별로.. 입니다.

    실례로, 제 절친이 그룹내에서 모종의 일로 욕을 많이 먹고 있었는데
    제 절친이다보니 저한테도 그런 얘기 해주는 사람이 없었고..
    제 친구가 나중에 알고서는 그런 얘기 도는 거 너 아는데 나한테 말 안 한거냐. 고 한 적 있어요.
    나도 모르던 일이어서 오해 없이 끝난 적 있는데..
    그거 섭섭할 일입니다.

  • 71. 근데
    '25.5.9 9:46 AM (74.75.xxx.126)

    여기는 익게잖아요. 그래서 툭 터놓고 고민상담을 하는 거고요.
    이 친구는 분명 전문지식도 자격증도 없는 새로운 분야에 뛰어 들고 있어요. 그래도 하고 싶다니까 전 그렇게 하고 싶다면 내 능력껏 지지해준다는 입장이었는데, 후배들이 그렇게 우습다고 생각할 줄 몰랐어요.
    저는 오히려 필요하면 막말도 하고 싸움도 잘 하는데 이 친구는 정말 입만 열면 남 칭찬 고마움의 표시 어쩜 그렇게 말도 예쁘게만 하는지 이해가 안 가는데, 그런 사람이 자기 행사에서 대놓고 욕을 먹고 있다니. 부당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 72. 이게
    '25.5.9 9:55 AM (74.75.xxx.126)

    친구가 1년 가까이 공들여 준비한 프로젝트를 발표하는 굉장히 중요한 자리였고요.
    지각 대장인 제가 어쩐 일인지 차가 안 막혀서 한 5분정도 일찍 도착한 상황이었어요.
    니네들 내 친구 얘기 그렇게 나쁘게 뒤에서 하는 거 정말 너무 치사한거 아니니 하고 대들 시간적인 여유도 없었고 다른 손님들도 속속 도착하고 있었고요 그 순간에 분위기를 흐리면 완전 최악인 상황이었어요. 사회생활 30년 가까히 해본 경험상 나설 때가 있고 참아야 할 때가 있는데 친구 생각을 하면 참아야 한다고 판단했어요. 그 때 참았으니까 지금도 참고 입 다물어야겠지만, 제가 친구 입장이라면 정말 절친이라면 이 얘기 해줬으면 더 고마울 것 같아요. 친구는 그 가증스런 4인과 끝까지 갈 꿈을 꾸고 있던데요.

  • 73.
    '25.5.9 9:56 AM (211.234.xxx.91)

    하아... 익게 운운하며
    끝까지 본인 생각 본인 감정만 중요한..

    진정한 친구로 전혀 안보임.
    진정한 친구라면
    새로운 분야 뛰어들 때 조언했어야지
    이제와 뭐라는건지

    하긴 친구 위한다고
    솔직함, 의리, 용기 이상한 말 쓸 때부터 알아봤지만
    이런 사람이 주변에 없어 정말 다행임.

  • 74. ....
    '25.5.9 10:02 AM (218.51.xxx.95)

    흠... 원글님 그럼 님이 원하는대로 하세요.
    친구분한테 말하고 싶은 마음이 커보이는데
    그럼 얘기해주세요.
    그 넷과 함께 갈 생각이라면 사정을 아는 게 나을 수도요.

  • 75. ....
    '25.5.9 10:03 AM (106.101.xxx.152)

    님 들으라고 큰소리로 말한거는
    님도 친구랑 동격 정도로 느끼는거예요.
    님이 권위있는 사람이라면
    들릴까 조심하고 눈치 봤겠죠.

    본인도 그 어린 직원들한테는
    님 친구랑 동급인거예요.
    들리거나 말거나 신경 안쓰고 말했건
    일부러 들리게 크게 말했건.

    모르시겠어요??222222

    님도 무시당한건데
    친구만 그렇다고 생각하는듯.

  • 76. 속으로
    '25.5.9 10:05 AM (221.141.xxx.67) - 삭제된댓글

    친구 무시하는 원글님이나
    겉으로 대놓고 무시하는 직원들이나
    똑같아 보이는데 뭐가 부당하다고 나는 아닌척 하고 있나요
    제 눈엔 원글님이 더 가식적이고 별로인데요
    전문지식이나 자격증도 없이 그자리에서 버텨내는데는 원글님이 모르는 능력이 있는겁니다
    칭찬을 잘하고 말을 이쁘게해서 사람들이 편하게 대할수 있게 하는것도 큰 능력이고
    그런다고해서 무조건 해맑게 사람들의 생각을 모를거라고 생각하면 오산이죠
    저런 경우 다 알고있을 확률이 높고 인간관계 꿰뚫고있을 확률 높아요
    그자리에서 모른척해놓고 뒤늦게 정의니 부당이니 포장하며
    친구 누르고 내가 낫다는거 보여주고싶은 속애가 보여서 별로예요

  • 77. ㅇㅇ
    '25.5.9 10:05 AM (39.7.xxx.91)

    어떻게 그런 상황이 되었을지 상상이 되기도 해요.
    ㅡㅡㅡ
    음 역시 친구 무시..

  • 78. 속으로
    '25.5.9 10:06 AM (221.141.xxx.67) - 삭제된댓글

    친구 무시하는 원글님이나
    겉으로 대놓고 무시하는 직원들이나
    똑같아 보이는데 뭐가 부당하다고 나는 아닌척 하고 있나요
    제 눈엔 원글님이 더 가식적이고 별로인데요
    전문지식이나 자격증도 없이 그자리에서 버텨내는데는 원글님이 모르는 능력이 있는겁니다
    칭찬을 잘하고 말을 이쁘게해서 사람들이 편하게 대할수 있게 하는것도 큰 능력이고
    그런다고해서 무조건 해맑게 사람들의 생각을 모를거라고 생각하면 오산이죠
    저런 경우 다 알고있을 확률이 높고 인간관계 꿰뚫고있을 확률 높아요
    그자리에서 모른척해놓고 뒤늦게 정의니 부당이니 포장하며
    친구 누르고 내가 낫다는거 보여주고싶은 속내가 보여서 별로예요

  • 79. . .
    '25.5.9 10:24 AM (219.255.xxx.142)

    내가 어쩌다 이 글을 읽어서 이렇게 자꾸 댓글 달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ㅜㅜ

    원글님이 정말 그 분야의 실력있는 전문가이고
    친구를 진심으로 위한다면,
    더구나 고문 자격으로 참석했다니

    전문가 입장에서 친구분께 꼭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정보나 피드백은 해주셔요.
    뒷담화는 그 내용이 불법 또는 사업에 심각한 문제를 야기할 사항이라면 상황에따라 넌즈시 또는 다이렉트로 알려주시고요.

    원글에 나온 정도는 철없는 신입들이 잘났다고 떠드는 정도밖에 안되는데요.
    원글님 정도의 위치에 계신분이 저런 사소한일에 파르르하면서 계속 댓글 다시는게 납득이 안돼요.
    그리고 친구분이 그 자리에 올라갔을때는 그만한 능력이 있으니 올라갔겠지요?
    친구분을 믿어보세요.

  • 80. 새봄이
    '25.5.9 5:47 PM (221.146.xxx.162)

    그친구 입장에서보면
    니 후배들 니편 아냐, 믿지말고 곁에두지말고 멀리 하렴.
    이란 조언이 필요하지만
    그걸 님 입을 통해 들으면 좀 충격이 있을 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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