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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일년간 안식년이라는데 . .

아아 조회수 : 7,270
작성일 : 2025-05-09 00:06:48

남편이 집돌이고

돌부처처럼 컴 앞에만 앉아있어요.

뭐 식탐도 별로없고 주는대로 잘 먹고 그러긴 하지만 빼먹진 않아요. 

저도 재택이 많은터라 매우 긴장되고 

조금 답답해옵니다 벌써. 

어디 공기좋은 곳 일년 쉬다와라 해도 여의치 않은가봐요.

저는 좀 정신적으로 안식 못하겠어요.

거의 붙어 지내야 할듯 함미아

더 신경쓰이는 일년. . 

 

IP : 222.100.xxx.50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공유사무실
    '25.5.9 12:15 AM (211.234.xxx.25)

    얻어요. 분리조치..

  • 2. 이번기회에
    '25.5.9 12:19 AM (221.138.xxx.92)

    요리에 취미 붙이게 하세요.
    집돌이들 결과물이 상당히 좋습니다.

  • 3. 집이
    '25.5.9 12:21 AM (74.75.xxx.126)

    좀 답답한 구조인가요. 안 그러면 괜찮던데요. 전 제 방에서 일하고 남편은 서재에서 지내고 전 출근하고 남편은 운동가고요. 남편분도 뭔가 밖에 나갈 일 포함 루틴이 생기지 않을까요. 아이 라이드도 주고 장도 보고요.

  • 4. ...
    '25.5.9 12:26 AM (106.101.xxx.176)

    재택하시지 마시고 공유 오피스를 얻으세요.
    분명히 만족하실 겁니다 ㅎㅎ
    핑계 댈 건 많잖아요.

  • 5. 에그머니
    '25.5.9 12:32 AM (211.197.xxx.6)

    위로의 말씀 드립니다. 꼭 하루 1끼 남편이 하는 걸로 다짐, 약속 받으세요. 삼시세끼 보통일이 아니에요... 남편 안식년 미국에서 보내긴 했는데 꼭 떨어질 방법 찾으세요...

  • 6. 오피스텔
    '25.5.9 12:49 AM (211.234.xxx.25) - 삭제된댓글

    사무실얻기.제주도나ㅈ강원도좋아요.

  • 7. 인그냥
    '25.5.9 12:51 AM (211.234.xxx.232)

    도시락싸들고나가야죠
    공유오피스 ㄱㄱ
    가보면 신세계에요~

  • 8. 한달살기
    '25.5.9 1:20 AM (211.234.xxx.25)

    제주도 등

  • 9. ㅇㅇ
    '25.5.9 1:58 AM (112.152.xxx.44)

    원글님은 재택근무
    남편은 24시간 백수
    요리는 누가 해야겠는지 남편에게 물어보세요

  • 10.
    '25.5.9 3:03 AM (114.206.xxx.112)

    안식년이면 집안일하면 되겠네요

  • 11. ..
    '25.5.9 4:09 AM (182.220.xxx.5)

    아침 점심은 남편이 직접 챙겨먹으라고 하고요.
    저녁은 님이 차려서 같이 드세요.

  • 12. ....
    '25.5.9 7:18 AM (1.241.xxx.216)

    그 일년을 살림꾼이 될 수 있도록 잘 유도해 보세요 원글님
    작은 것부터 시키면서 폭풍 칭찬해주고 고맙다 잘한다 해주면서요
    원글님 생활이 달라질 수도 있네요
    후에 은퇴하면 더 답답할 거 지금 워밍업으로 좋은 기회라고 여기시고요

  • 13. ditto
    '25.5.9 7:43 AM (114.202.xxx.60)

    저도 그걸 해냈습니다!!
    아침은 같이 차려 먹고
    애 등원 보내면서 집 가까운 산에 다녀 오고 내려오면서 식당에서 점심먹든지 집에 와서 점심 먹든지 하고 그 이후 각자 공간에서 각자 할 일..
    나름 할 만하다 생각했는데 저 그때 대상포진 생겼어요 ㅋㅋㅋㅋㅋ
    피부과 샘 왈, 젊은 나이에도 스트레스 심하면 오기도 합니다ㅋㅋ

  • 14. 안식녀
    '25.5.9 8:32 AM (122.45.xxx.211)

    남편 지난 여름부터 1년 안식년 했던 교수... 본인에겐 안식년이었겠지만 저에겐 지옥년이었습니다. 밥은 본인이 잘 차려먹습니다. 워낙 먹보이고, 요리를 놀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라.... 저는 재택을 주로 하는데 1년 동안은 점심먹고 노트북 싸들고 동네 도서관을 전전했습니다. 저라면 안식년을 저렇게 보내진 않겠다 싶은 날들의 연속... 먹고 쇼츠보고 먹고 쇼츠보고....밤에는 소주병 껴안고 쇼츠보고... 왜 저렇게 살까 싶고... 심지어 아이가 아빠보고 뭐라 하고... 교수라는 사람이.. 헐헐헐...

  • 15. ...
    '25.5.9 9:53 AM (211.235.xxx.178)

    안식년이면 외국가지 않아요? 학교 후배들보면 시드니에 캘리포니아에.런던에 .. 난리던데 ..넘부럽던데요 ㅋㅋㅋㅠㅠㅠ
    외국안가면 안식년에 오히려 강의만 없다구 프로젝트 구상 밀린거 하구 학회일하느라 더 바쁘던데 .학교는 가던데요

    다 안하면 음... 독서실 1년끊고 논문 잔뜩 보라 하세요 ㅋㅋㅋ

  • 16. 흐흐흐
    '25.5.9 1:46 PM (222.100.xxx.51)

    감사합니다. 조언들.
    집안일에 뭐 요리에 그닥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
    해외는 이미 지난 번 안식년때 한 번 다녀왔구요,
    가면 돈을 많이 쓰게 되니 지금 상황으로서는 무리.

    저와 비슷한 상황 경험하신 몇몇 분 이야기 와닿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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