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3고1 아들들 카네이션 사왔어요.

,,, 조회수 : 3,079
작성일 : 2025-05-08 22:36:13

엄마 이거,,,,

이러면서 툭 하고 주네요. 

둘다 화분에 담긴거예요. 

 

전 사실 꽃 싫어해요. 그돈으로 쵸콜렛 사오지 ㅠ ㅠ

 

어머 고마워!!!! 근데 꽃이 지는게 엄마는 넘 맘이 아파. 담엔 쵸콜렛 같은 걸로. 엄마 간식 좋아하잖아.ㅎㅎㅎ

 

라고 매년 꽃보다 쵸콜렛이라고  분명 말해줬건만

어째 이집 남자들은 하나같이 내말이 한귀로 들어가서 다른귀로 빠져나가는건지,,,

IP : 180.228.xxx.184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5.8 10:40 PM (221.139.xxx.130)

    그냥 주면 고맙다고만 하고 좀 받으세요 ㅋㅋㅋ
    기껏 사온 사람 힘빠지게..
    꽃을 주고 싶었나보죠

  • 2. ..
    '25.5.8 10:45 PM (223.38.xxx.232)

    그렇게 싫으시면 진지하게 당일 아침에 얘기하세요
    엄마는 꽃보다 초콜릿이 좋다 ㅠ

  • 3. .....
    '25.5.8 10:48 PM (175.193.xxx.138)

    원하는거 말씀하시죠.
    저는 투썸 케이크 사오라고 했어요.
    꽃 좋아해서, 제생일날에는 꽃다발 받는데,
    저도 카네이션 싫어해요.
    오늘도 다시 한 번 말했어요. 엄마는 카네이션은 싫다, 혹시, 여친이 사라해도 울엄마 거부한다고 ^^했습니다.

  • 4. 아니
    '25.5.8 10:48 PM (125.249.xxx.51)

    뭐 이런글도 핀잔을 하나요
    원글님
    저도 아들 있지만 남자들이 쫌 그래요
    한귀로 듣고 슬리는거

  • 5. ㅇㅇ
    '25.5.8 10:48 PM (122.153.xxx.250)

    저희집 고2는 아침에도 오후에도 저녁때 학원가면서도
    아무말도 없길래,
    남편과 어버이날 자축으로 둘이 이자카야 가서 술마시고 왔더니, 학원 끝나고 집에 들어온 녀석이
    수줍게 소소한 선물을 내미네요.

    시간이 없어서 카네이션은 못사고,
    아빠가 좋아하는 약과,
    저에게는 마카롱,
    코팅한 네잎크로버 한개씩..
    항상 행복이 함께 하시라고.ㅋㅋ

    남편과 아들 키워봐야 소용없다고 하면서 술 마셨는데..
    미안하다, 아들아~~~

  • 6. 아니
    '25.5.8 10:49 PM (125.249.xxx.51)

    흘리는거 오타요

  • 7. 몇년째
    '25.5.8 10:49 PM (180.228.xxx.184)

    같은말 반복이예요.
    어머 너무 이쁘다 고마워 난리법석 오두방정 떨고
    근데 엄마는 쵸콜렛 이라고 말하는데
    왜 내말이 입력이 안되냐구요.
    매년 같은말하는데 표정이

    그래?? 엄마 쵸콜렛 받고 싶었어?
    눈 동그랗게 뜨고 이러는데 화도 못내겠고.

    낼 아침에 진지하게
    기브미 쬬콜레또 쬬콜레또 라고 하던가,,, 그럼 기억할래나요.

  • 8. 내년에는
    '25.5.8 10:50 PM (114.203.xxx.133)

    아침에 나갈 때 말해 주세요

  • 9. 어머
    '25.5.8 11:05 PM (123.108.xxx.243)

    어머 너무 이쁘다 고마워 난리법석 오두방정 떨고
    근데 엄마는 쵸콜렛 이라고 말하는데

    어머 너무 이쁘다 하셨네요 (내년엔 지난 주말부터
    꽃말고 초콜릿 두어번 강조 하세요)
    한번 사보면 기억하겠죠

  • 10. 울집서
    '25.5.8 11:15 PM (180.228.xxx.184)

    오도방정은 저만,,,
    저까지 덤덤하면 집이 절간 같아요.
    호들갑을 막 떨어야 한마디라도 더 끄집어낼수 있어요.
    얘네들 연애는 잘 할까요??
    하기사 나같은 여자 만나면 결혼할지도,,,
    남편의 과묵함이 왜글케 멋있어 보였는지,,, 조용한데 내말 입력안되는 남자랑 결혼했네요. ㅠ ㅠ

  • 11.
    '25.5.8 11:36 PM (59.7.xxx.217)

    오도방정으로 기쁨을 표시하는거죠. 그래야 선물 주는 맛이 있죠.

  • 12. 울 애들도 고딩
    '25.5.9 12:09 AM (220.122.xxx.137)

    울 아들 둘도 고딩인데 ㅠㅠ
    모의고사 치니 그냥 넘어가요
    저녁에 엄마 뭐 사줄까 물어서 괜찮다고 했어요.

  • 13. kk 11
    '25.5.9 12:35 AM (114.204.xxx.203)

    이럴때 꽃 한번 보는거죠 ㅎㅎ

  • 14.
    '25.5.9 7:16 AM (59.13.xxx.164)

    그냥 고마워까지만 하세요
    화분이면 금방 죽지도 않겠구만 어버이날 초코렛이라니

  • 15. 너무
    '25.5.9 8:01 AM (182.211.xxx.204)

    좋다고 오도방정을 떠니까 그 모습만 기억하고
    또 꽃을 사오는 거 아닐까요?
    원래 뒤엣말은 기억 못하는 수가 많잖아요.
    어버이날 전날에 엄마는 꽃보다 초콜릿 받고싶다고 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13318 '이재명 참모' 김현종, 백악관 방문…트럼프 고위관료 회동 15 ㅇㅇ 2025/05/09 2,076
1713317 중요한건 꺾이지않는 마음이라는데 6 2025/05/09 1,394
1713316 주말에 위례쪽에 숙박하는데요 8 비야 2025/05/09 655
1713315 태블릿거치대 추천해주세요. 1 태블릿 2025/05/09 292
1713314 질정을 자궁안에 넣은것 같은데요 ㅜㅜ 10 으이구 2025/05/09 4,509
1713313 모의고사보고 또 패드보고 놀고있는 고3이랑 밤에 대판... 21 인생 2025/05/09 1,655
1713312 쑥버무리, 쑥개떡 3 2025/05/09 1,458
1713311 일반인들은 모르는 트럼프의 진짜 싸움 | 중국보다 훨씬 더 강하.. 10 마가 2025/05/09 2,035
1713310 민주당 장경태, ‘대법관 수 100명 증원’ 법안 발의 35 ㅇㅇ 2025/05/09 2,018
1713309 진짜 이해가 안가요. 왜 어버이날 자기가 키우지도 않은 자식한테.. 41 ... 2025/05/09 17,796
1713308 고정 잘되는 휴대폰 차량거치대? 8 질문 2025/05/09 676
1713307 인스타그램이 안열려요 3 ... 2025/05/09 563
1713306 쳇지피티가 안되네요 11 여영주 2025/05/09 1,957
1713305 새 교황님 레오14세 4 평화방송 2025/05/09 3,929
1713304 김문수 한덕수 단일화(웃긴영상) 6 모듬순대 2025/05/09 2,901
1713303 임윤찬이 19세쇼팽연주로 한국인 최초수상한 그라모폰상? 2 ㅇㅇ 2025/05/09 1,602
1713302 대통령예비후보? 어휴 2025/05/09 767
1713301 태국 방콕이요. 원래 이름아세요? 6 ㅋㅋㅋ 2025/05/09 4,284
1713300 80세만기 20년납기 실손보험인데요 6 2025/05/09 2,515
1713299 쿠팡, 3개월간 11.5조 벌었다 12 …, 2025/05/09 5,092
1713298 전쟁중인 파키스탄 국방장관이 한 말이래요 10 ㅡ.ㅡ 2025/05/09 15,039
1713297 그냥 제 편이 되어주세요ㅠ 84 잼짱 2025/05/09 17,907
1713296 새 교황님 69세 미국인 로버트 프리보스트 23 2025/05/09 10,627
1713295 천대엽, 김학의 보상금 1억3천 나누어가질려고 3 .... 2025/05/09 3,700
1713294 큰차 타시는 분들 운전 잘 하세요? 8 ㅇㅇ 2025/05/09 2,3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