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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코민트 군락지를 발견했어요~

뭐하지 조회수 : 1,917
작성일 : 2025-05-08 14:40:13

회사가 산밑 아래인데

회사 바로 옆에 방치된 밭이 있어요

여름~가을 사이에는 아예 접근이 안됄정도로 수풀이 우거진 곳인데

봄이라 아직 풀이 많이 자라지 않아서 

설렁설렁 돌아 다녀도 되거든요.

 

오늘은 그곳에서 일반 풀하고는 다른

뭔가 이름이 있을 거 같은 풀이 꽤 넓게 퍼져서

자라 올라오고 있더라고요

 

분명 그냥 잡풀은 아닌데 

뭘까? 뭘까?  

손으로 그냥 쓱 훑었더니

시원하고 청량한 민트향이 가득 나더라고요

페퍼민트.  치약 향 같은 향이

손으로 잎을 훑을 때마다 진하게 나요

 

다만 손에는 잔향에 뭍어나진 않고요.

 

별 생각없이 했다가 청량한 민트향이 나서 

너무 궁금해졌어요

페퍼민트. 민트. 박하... 다 검색해도

본 것과는 이미지가 달랐고요

 

윗면 잎은 녹색

뒷면은 자주색

식물 관련 카페에 문의 글 올렸더니

초코민트 같다는 말씀을 해주셨어요.

 

초코민트 검색하니 노지에서 월동 가능한 허브고

식용은 안돼고 방향제 정도로만 사용 가능 한가봐요

 

번식력도 엄청 좋다고 하고요

 

몇뿌리 뽑아오긴 했는데

활용도가 많진 않아서 어떻게 할까 생각 중이에요

 

생 잎을 훑으면 민트 향이 청량하게 나지만

이걸 말린다고 향이 나진 않을 거 같아서요

 

혹시 초코민트 키우시는 분 어찌 활용하세요?

IP : 222.106.xxx.18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민트류
    '25.5.8 2:56 PM (182.227.xxx.251)

    민트류가 정말 잡초도 그런 잡초가 없을 수준으로 자라요.
    정원에 생각 없이 심으면 온 정원을 다 뒤덮어요.
    월동도 가능하고 미친듯이 번식하고 잘 자라요.
    초코민트도 저는 따다가 얼음물에 넣어 마시곤 해요.

  • 2.
    '25.5.8 2:59 PM (121.167.xxx.7)

    키워 보진 않았지만.
    저라면 그냥 그렇게 만지고 향 맡으며 기분 전환하는 걸로 쓸 것 같아요. 입색이 앞 뒤 달라서 보기에도 괜찮을 것 같아요.
    저는 은쑥이라는 식물이 있는데 만지면 보들보들해서 꼭 강아지 만지는 것 같거든요. 연한 쑥 향도 나고요.
    한마디로 기분이가 좋아요.

  • 3.
    '25.5.8 3:00 PM (121.167.xxx.7)

    아, 맞아요.민트는 엄청 잘 번져요.
    전에 82 님이 민트는 상도덕이 없다해서 웃었지요.
    방앗잎..얘도 민트과인데 진짜 뽑아도 뽑아도 나오더군요

  • 4. 원글
    '25.5.8 3:10 PM (222.106.xxx.184)

    어머~ 그렇군요!
    허브라고는 식용으로 키우는 바질만 있어서...
    또 식용 허브를 좋아하는데 초코민트는 식용보다는 살균,방향제로
    적합하다고 나오더라고요.

    실내에선 잘 안자라거나 웃자랄 거 같은데
    노지에 자라서 그런가 아주 짱짱하고 많이 번식이 되어 있더군요
    향이 정말 상쾌해서 좋아요. ^^

    주변에 엄청 퍼져 있는 걸 보니 번식력이 정말 좋은가봐요.
    이게 잘라서 걸어놔도 향이 나는 거면 그래도 활용도가 괜찮을 거 같은데
    마찰이 있어야 향이 나니 그냥 말리거나 걸어둬봐야
    향 맡기도 힘들 거 같아서
    뽑아온 것만 작은 화분에 심어 보려고요. ^^

  • 5. ㄱㄷㄱㄷㄱㄷ
    '25.5.8 5:48 PM (58.122.xxx.55)

    다이소에서 애플민트 씨 화분 사서 발아한거 옥상에 심었는데 정글 되더군요.햇빛바람 있으면 민트는 잘자라요

  • 6. 초코민트
    '25.5.8 7:55 PM (122.102.xxx.9)

    저는 찬물에 침출시켜 차로 마십니다. 그 때 그 때 있는 허브들 조합으로 침출해 마시는데 향이 좋죠. 기를 때는 햇빛과 바람이 중요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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