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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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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 무릎수술 조언구합니다.

프로방스에서 조회수 : 1,978
작성일 : 2025-05-08 11:09:27

엄마가 80 가까이 되시는데 무릎이 너무 아파서 무릎수술을 하고 싶어 하십니다.

 

제가 주변에 무릎수술하고 경과 좋은 경우를 보지를 못 해서 염려가 되는데, 요즘은 의학기술이 많이 좋아졌을텐데  수술경과가 어떨지 궁금해서요.

수술하신 분들의 후기 들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IP : 112.76.xxx.163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케바케요
    '25.5.8 11:11 AM (118.235.xxx.136)

    친구 엄마 86인가87에 다니던 병원에서 안해주니 다른 병원 찾아 하셨는데 만족도 최고래요 이건 본인의지가 강력했던 경우예요

  • 2. 무릎수술
    '25.5.8 11:14 AM (210.2.xxx.9)

    무릎수술은 만족도가 높은 수술 아닌가요?

    물론 완전히 정상처럼 뛰어나니고 그런 건 아니지만

    이전에 아파서 거동도 못 하셨던 거에 비하면 큰 차이죠.

    요즘은 80대도 많이 하세요. 90에 하신 분도 있어요.

    단 꼭 메이저 병원에서 하세요. 고령은 사전 검사 체크도 많고 협진이 중요하니까요.

  • 3. ㅇㅇㅇ
    '25.5.8 11:16 AM (116.89.xxx.136)

    수술 만족도 높다고 들었어요 그런데 유지기간?유효기간 같은게 10년인가 20년인가 그래서
    가능한 늦게하는게 좋다고하던데 함 알아보셔요

  • 4. 나름
    '25.5.8 11:16 AM (121.133.xxx.119)

    저희엄마 70 즈음에 하셨어요. 분당서울대에서 하셨고 연계된 재활병원에서 1주일 정도 계셨어요. 무릎수술 전문 간병인이 병원에 상주해 퇴원하면 새로운 환자 받더라구요. 재활이 정말 중요해요. 재활 운동?이 아파서 본인 의지나 가족은 맘 약해져서 못해요. 초기에 재활 잘못하면 안펴지고 구부러져요.

  • 5. 케바케요2
    '25.5.8 11:17 AM (118.235.xxx.136)

    본인이 재활의지 없는 경우인지 못일어나시고 괜히 고생만시켰다고 훙회하는 자녀도 봤어요 돈도 많이 들더만요
    근데 무릎아픈 고통이 크대요

  • 6. 다 워커 신세
    '25.5.8 11:17 AM (218.145.xxx.232)

    80대 수술은 넘 늦은거예요. 다 본인의지대로 정상생활 못 하구요.
    다 보조기 끌고 댕겨요

  • 7. 나름
    '25.5.8 11:17 AM (121.133.xxx.119)

    수술 + 수술후 전문 간병 + 재활병원 재활치료

  • 8. 70대하고
    '25.5.8 11:18 AM (218.145.xxx.232)

    80대 수술은 달라요, 70대 수술은 성공률 높지만…

  • 9. 케바케요
    '25.5.8 11:18 AM (118.235.xxx.136)

    아 친구 엄마는 재활을 아주 철저히 하셨대요 재활병원에도 오래 계신 듯요

  • 10. 수술보다
    '25.5.8 11:20 AM (203.81.xxx.73) - 삭제된댓글

    수술후 재활이 관건이죠
    잘 꺾으셔야 하는데...80대시면 좀 늦은듯 하지만
    체력이 나이대로 가는건 또 아니라서 담당샘과 상의하심이...

  • 11. ㅇㅇ
    '25.5.8 11:25 AM (182.229.xxx.111) - 삭제된댓글

    80대이신데 원래 부분마취해야하는데 잘안돼서 전신마취하고 무릎수술은 성공적.
    그다음날 갑자기 돌아가신분 알아요.
    나이드시면 위험확률이 높아지는것같긴해요.

  • 12. 80대
    '25.5.8 11:25 AM (211.38.xxx.161)

    엄마 올해 1월 양쪽 모두 하셨어요
    병원에서 2주인가 퇴원후 재활병원에서 2주 재활하고 나오셨는데 만족도가 매우 큽니다
    요즘 집에서 꺾을수 있는 운동기구 대여도 있어요
    한달인가 대여해서 틈틈히 하셨구요
    지금은 뛰지는 못해도 잘 걸어다니셔요

  • 13. 원글
    '25.5.8 11:25 AM (112.76.xxx.163)

    엄마가 지방광역시에 계시는데, 반드시 메이저병원에서 수술해야 하나요?
    서울에 아무도 연고가 없어서요

  • 14. 재활
    '25.5.8 11:26 AM (106.247.xxx.197)

    다른분도 댓글 적으셨지만, 재활이 관건입니다.

    저희 엄마 80대 초반에 하셨고 재활 정말 열심히 하셨어요. 수술 잘한것 같아요.
    같이 화담숲도 가고 맛있는것도 먹으러 다닐 수 있고. 지금도 하루 1시간은 꾸준히
    걸으시는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저희 엄마 또래이신데 60대 후반에 하신분은 재활을 제대로 안하셔서
    (그분은 움직이는걸 별로 안 좋아하신답니다.) 몇번의 무릎 수술 과정을 거쳐서
    지금은 지팡이 짚고 다니시거나 휠체어 타고 다니십니다.
    유명한곳에서 수술도 하시고 서울대 병원에도 가시고 하셨는데 본인이 재활을
    제대로 안하니까 소용이 없더라구요.

    결국은 재활입니다. 재활할때 아파도 그걸 이겨내셔야 하는데 그건 주변분들이
    판단하실 수 있으실거에요.

  • 15. 유지니맘
    '25.5.8 11:27 AM (123.111.xxx.135)

    2년전 친정엄마 한쪽 인공관절 하셨습니다 .
    수술하고 4-5일만인가 퇴원
    재활병원으로 입원 하려 했더니
    교수님이 그 돈으로 엄마 옷이나 사드리라고 ;;
    물론 환자 상태에 따라 다르겠지만요

    병원에서 알려준 대로
    재활운동 집에서 열심히 하고
    해드리고 (무릎을 꺽고 땡기고 하는것이
    본인 혼자 하기엔 너무 아파서 잘 못. 안하십니다 )

    재활병원에서도 오전 오후 한번씩 정도
    혹은 한번 정도 재활운동 시킨다고 해서 .
    물론 다른 도수치료등도 있겠지만요 .

    집으로 바로 퇴원
    제가 또는 친정아버지가 . 본인이 엄청 아팠음에도
    열심히 재활운동했고
    재활병원예약 도수치료 같은거 3회 받았어요
    도수치료 방법 익혀서 집에서도 했구요 .

    망설이던 친구분들께 전화돌리시면서
    꼭 하라고 하루라도 빨리 하라고 하십니다
    뛰거나 하진 못해도 2년 지금 지난 경과
    걷거나 대중교통이동 운전 해외여행 다 가능하셔요 .
    지금 84세

    나이가 있으시니 대학병원을 권해드리긴 합니다
    저희는 강남 성모 인용교수님께 했습니다

    저는 옆에서 재활운동 도움주실수 있으시다면
    꼭 하루라도 빨리 권합니다

    자동으로 꺽는 기구 한달 두달 대여도 있어요
    저희는 사용하지 않았지만
    재활병원에 있는 기구입니다

  • 16. 유지니맘
    '25.5.8 11:31 AM (123.111.xxx.135)

    저는 병원 수술후에도
    제가 병실에 있었구요
    5일간 제가 재활 시켰어요 .
    다른 전문 간병인 하는거 보고 여쭤보고
    따라하고 ..
    본인 의지 . 가족의 격려 . 독려 아픔에도 불구하고
    운동 시키는거 . 독한소리 할수 있는거
    막 울면서도 하셨 ...

    아무튼 저는 적극 추천이긴 합니다
    그 고통은 말할수 없이 아프다고 하네요 .

    그런데 평소 근력운동을 많이 하셨거나
    산을 타셨다던지 많이 걸으셨다던지
    하시는 분들은 효과가 더 좋구요
    저희 엄마의 경우
    거의 차로만 ㅠ 이동하셨던 분이라
    근육은 없었어서 피나는 노력

  • 17. 유지니맘
    '25.5.8 11:34 AM (123.111.xxx.135)

    지방병원에서도 가능하시겠어요
    수술전 검사도 여러번 와야 하고
    연고 없는 서울에서 다니기는 힘드실듯요
    그런데
    조금 유명한 교수는 1년 2년 이상 대기 ㅠ
    수술후 재활병원가시더라도
    퇴원후나 방문시 재활을 강하게 시켜주실 분이 계신지요
    식구중에요

  • 18. 유지니맘
    '25.5.8 11:37 AM (123.111.xxx.135)

    제가 재활병원을 선택하지 않은 이유는
    그냥 수시로 하루 깨어 있을때 계속
    재활을 하게 하려 했음이고
    저는 퇴근후 또는 보호자 함께 할수 있었으니
    선택사항이에요

  • 19. haㅡㅡㅡㅡㅡ
    '25.5.8 11:37 AM (218.147.xxx.4)

    인공관절 제대로 수술성공못한 케이스를 본것은 재활을 제대로 안한경우구요(재활과정이 아프고 힘듬)
    그 수술은 고도의 기술을 요하는게 아니라 어느정도 루틴화된 수술이기에 사는 지역에서 많이 어느정도 규모되는 곳에서 하시면 됩니다 의사들도 지방에 은둔의 고수같은 분들이 많아요

    주위에 서울에 있는 대학병원. 수도권의 유명흔 정형외과 지방대학병원. 지방의큰정형외과. 등 에서 하신분들 보면 수술의 차이가 아니라 재활과 본인의
    의지가 수술후 만족도에 차이를 낳습니다

  • 20. ㅇㅇ
    '25.5.8 11:44 AM (211.235.xxx.36)

    시외할머니 십수전 70후반에 하시고 완전 만족. 아직 거동 잘하세요.
    친정 이모 몇 년전 70에 하시고 지금 완전만족
    친정 엄마 작년에 하셨는데 재활을 덜하신건가 아ㅡ가끔 불편함
    이모랑 엄마는 같은 병원에서 했어요

  • 21. 인공관절
    '25.5.8 11:54 AM (39.7.xxx.205)

    지방에서 엄청 많이하는 수술로 알아요.
    광역시면 대학병원도있고요
    일단 병원가셔서 진료보시길요

  • 22. kk 11
    '25.5.8 11:57 AM (223.38.xxx.139)

    80이면 괜찮아요
    근데 하고나서도 통증이 오래 가서 후회하기도 해요

  • 23. kk 11
    '25.5.8 11:57 AM (223.38.xxx.139)

    수술후 재활병원 한두달 이상 입원하며 재활하고요

  • 24. ㅇㅇ
    '25.5.8 12:23 PM (24.12.xxx.205)

    재활이 중요해요.
    수술하고 다 아물기도 전에 재활시작....
    아프고 힘들어도 열심히 해야 수술한 보람있어요.

  • 25. ...
    '25.5.8 12:51 PM (223.38.xxx.171)

    엄마 83세에 했는데
    10년전 반대편 한것보다
    빨리 회복되고 지금 날라댕겨요.

  • 26. 하세요
    '25.5.8 1:33 PM (59.7.xxx.217)

    삶의 질이 달라요.

  • 27. 현사랑
    '25.5.8 1:49 PM (1.231.xxx.11)

    아버지 85세 수술하셨고 지금 3년되셨는데 진작할껄 후회하실 정도로 삶의 질이 달라지셨습니다. 대학병원에서 하시고 재활병원 따로 안가시고 다리 꺽는 기계 집에서 대여하셔서 재활하실 정도로 의지가 대단하신 분입니다.
    저도 많이 알아봤는데 고령 수술이어서 마취때문에 응급상황에 대비할 수 있는 대학병원이상의 메이저 병원에서 가장 빨리 수술가능한 병원으로 선택했습니다.
    요즘 의료기술, 장비 모두 좋습니다.

  • 28. 무릎수술
    '25.5.8 3:47 PM (210.2.xxx.9)

    메이저 병원을 권해드리는 건

    아무래도 고령 노인환자라서

    수술 과정에서 돌발상황이나 수술 전 사전검진에서

    협진이 필요할 경우 메이저 병원이 좋아서입니다.

    그리고...무엇보다 간호과정에서 간호사들 수준이 달라요.

    (지방병원 죄송...하지만 사실이에요)

    강남쪽에 보름 정도 단기임대 잡아놓고 수술 받으시는 분들도 많아요.

    아니면 1인실을 알아보세요 . 1인실이면 보조 침대로 큰 걸 주니까

    거기서 가족이 자도 됩니다. 저 아는 분도 87세에 수술 받으셨는데

    수술 받고 난 날과 다음날은 너무 아파서 내가 왜 이수술을 받았을까했다는데

    지금은 왜 진작에 안 했을까 하세요. 계단도 잘 걸어내려가시구요.

    인터넷에서 무릎수술 메이저병원 명의검색하면 대충 4-5인으로 나와요.

    그중에 빠른 선생님으로 잡아서 하세요.

    그리고 재활은 다른 분들 말처럼 굳이 재활병원 필요없어요.

    집에서 하셔도 됩니다. 결국 본인 의지에 달려있으니까요.

  • 29. 에고
    '25.5.9 12:00 PM (116.32.xxx.155)

    재활 운동?이 아파서 본인 의지나 가족은 맘 약해져서 못해요. 초기에 재활 잘못하면 안펴지고 구부러져요.

    재활 운동 고통이 정도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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