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끼리 테이블에 앉아서 한가족씩 자리에서 일어나 소개하고 인사하고 그러는 자리였어요
그런데 남편이 저와 아이가 앉아있는 테이블이 아닌 자기랑 친한친구 테이블
그 친구도 와이프랑 아이들이랑 있는데 뜬금없이 거기 껴서 앉아있는거예요
행사내내 아이랑 저는 버려두고 친구네 테이블에 가서 앉아있었고
드디어 저희차례 소개하는 시간이 되었는데 저랑아이는 저쪽 테이블에서 남편은 혼자 친구네테이블에서
각자 따로 자리에서 일어나 소개하는 그런그림이 연출되었습니다
남편이 왜 저자리 가있냐고 사람들이 저한테묻는데 제가 뭐라고 대답해야할지 모르겠더라고요
평소에 집에서도 저랑 아이를 남처럼 대하는데 부부동반 모임가서도 그렇게할줄 몰랐어요
그 행사만 생각하면 너무 부끄럽고 가슴이아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