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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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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운한 친정엄마

.. 조회수 : 4,794
작성일 : 2025-05-08 08:37:15

아..

친정엄마랑 다른 가치관 때문에

친정엄마한테

답답해서 아침에 짜증내고

끊었어요

남편은 생업이 있고 재미로

농사짓는 사람

갖가지 농산물 올려보내요

이번엔 두릅을 세번이나

한상자가득씩 보내드리고

저도 제철과일수산물

자주 보내드립니다

어제 남편이 친정에 갖가지 과일

사들고 방문했어요

친정엄마가 사위에게  10만원을

줬더니 놓고 갔나봐요

제가 오늘 

그 돈을 내게 부치면 사위에게

전해주겠다했더니 뭘그렇게 까지 하냐

만나면 주겠다 해요

만났을땐 만났을때고

그렇게 맛있게 드셔놓고선

애쓴마음 알아주시지

서운하더라구요

사위가 농사지은

마늘 양파 감자 또 금방 택배

보낼건데 좀 제말대로 하시지

놀러 나가신김에 들르면

되는 은행인데요

제가 자식이 성인되니

 더 서운하네요 

엄마한테 엄마가 줬다하고 사위줄께

하고 끊고 속상해서

그렇게 안하려구요

제가 남편에게 입금했는데

고마워 내가 주는거야

하려구요

맏사위 하나밖에 없는사위이고

이리저리 많이 희생했어요

제가 대접 못받은 중학교 졸업하고

공장에 보내진

맏딸이라서요..

71년생입니다..

 

IP : 118.44.xxx.90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남편분이
    '25.5.8 8:42 AM (203.81.xxx.73)

    장모님께 뭐 받으려고 하는건 아니니 주신돈도
    두고 오신거죠
    그냥 두고 온거로 끝내시고 맛있는거로 챙겨주세요
    엄마가 성의표시를 안한것도 아니니까 서운해 마시고요

  • 2. ...
    '25.5.8 8:53 AM (221.161.xxx.62) - 삭제된댓글

    친정모친이 딸사위복이 있으시네요
    사람이 귀한 사람이면 귀한 줄 알면 좋을텐데 그걸 당연한 의무로 여기면 서운하죠
    친정어머니께 뭘 바라지말고 님이 더 챙겨주세요

  • 3. ........
    '25.5.8 8:53 AM (61.77.xxx.166)

    노인이 뭘 그리 많이 드신다고 게속 바리바리 보내세요?
    아직도 엄마한테 인정받고싶은 마음이신가봐요.

    엄마랑 가치관이 다른게 아니라
    원글님이 아직도 엄마에게서 못 벗어나신거예요.
    그 어린나이 중학교에 공장보내졌다고 하시면서
    많이도 애틋하시네요.

  • 4. 원글
    '25.5.8 8:53 AM (118.44.xxx.90)

    위로의 댓글 감사합니다
    이런일 있을때마다 자매없는 전
    외로워요
    마음이 누그러져요

  • 5. 만나서 줘야
    '25.5.8 8:55 AM (218.145.xxx.232)

    체면이 서죠.

  • 6. 원글
    '25.5.8 8:56 AM (118.44.xxx.90)

    애틋한거 없어요..
    부단히 노력합니다

  • 7.
    '25.5.8 9:11 AM (112.157.xxx.212)

    그냥 어머님은 주셨고
    사위는 그냥 농산물 어머님 드리고 싶었고
    그랬을텐데
    그래도 어버이 날인데
    저라면 그냥 엄마 쓰세요 했을것 같아요
    저희도 주말텃밭농사 해요
    주위 지인들에게 그냥 나눔해요
    주말농장이라 그곳에 들르게 되면
    필요한 만큼 따서 가져가라고도 해요
    다른날도 아니고 그래도 어버이 날인데
    그돈을 굳이 보내달라고 하는 원글님도
    이해 안돼요
    그냥 농산물을 보내지 마세요
    엄마에게 파는것도 아니고 혼자 얼마나 드신다고
    어머님 마음을 사위에게 표하고 싶으셨던것 까지가
    아름다웠네요

  • 8. .....
    '25.5.8 9:13 AM (1.241.xxx.216)

    원글님 똑같지는 않겠지만 비슷한 지인이 있어서 글 써봅니다
    맏이는 아니지만 중간 낀 형제고 약간의 피해의식이 있지요
    부모가 해달라는거 아닌데 그렇게 이거저거 보내고 식당 모시고 다니고..
    그러다 반응이 자기 성에 안차면 그 서운함이 폭발해요 내가 우리가 어떻게 했는데...
    그게 몇 번 되니 뭐 주는거 보내는거 갑자기 모시고 외식하는거 다 싫고 부담스럽다 하십니다
    그 부모가 저에게 한 하소연이에요
    원글님 글을 읽으니 딱 그 생각이 나더군요
    인정욕구가 아닐까 한 번은 스스로를 객관화 해보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너무 애쓰지마시고 지금부터라도 원글님 스스로를 더 챙겨줘보세요

  • 9. ...
    '25.5.8 9:19 AM (223.38.xxx.89)

    음. 그냥 농산물 안 주고 돈 안 받으면 되잖아요. 그리고 굳이 남편이 안 받겠다고 놓고 온 돈 십만원 받아도 그만 안 받아도 그만이고요.
    돈이 문제가 아니라 인정을 받고 싶은 거라면 잘 먹겠다 말 한마디 실제로 엄마가 잘 드셔주시면 그냥 그걸로 된 것 이라고 생각하세요.

  • 10. 원글
    '25.5.8 9:21 AM (118.44.xxx.90)

    주시는거 너무 잘 드시고 계세요
    두릅도 너무 좋아하시고
    농사지어 보내는 모든 품목을
    좋아하세요
    한달전에 남편이 소머리에 용돈을 후하게
    드렸구요
    돈을 드리면 좋아하는 과일도 직접은 안사드시니
    용돈은 가끔드리고
    택배로 과일 생선 안떨어지게 보냅니다
    저희가 도보10분거리에 30년을 살면서
    톡톡히 자식노릇했구요
    귀촌한지 3년차입니다

  • 11. 원글
    '25.5.8 9:21 AM (118.44.xxx.90)

    그냥 제 마음은 자식이니까
    다 괜찮은데
    남편한테 미안해서인거같아요;;

  • 12. 원글님마음이
    '25.5.8 9:22 AM (124.50.xxx.70)

    과일값얘기만 봐도 금방 느껴져요.
    엄마에게 애정없는거.
    대개는 돈준거 놓고갔다고하면 그냥 엄마됐어 이러는데 계좌로 부치라함 ㅎㅎㅎ
    엄마가 어찌 대헀으면 딸이 저럴까.
    하나도 엄마편에 서고싶지않네요.

  • 13.
    '25.5.8 9:44 AM (116.37.xxx.79)

    어머님이 애쓰고 생각해주는
    사위 좀 챙기고 알아주시지ᆢ
    원글님이 아쉬움이 크실듯 합니다

  • 14. 원글
    '25.5.8 9:53 AM (118.44.xxx.90)

    어린시절에 고모때문에 시집오게된 엄마가 고모를
    닮았다는 이유로 고모에게 퍼부어야할 것들을
    저에게 퍼부으셨어요
    어린시절 혼이 날때 제일 많이 들은 말
    니 고모 닮았다는 말이었어요
    너무나 큰 희생을 했지만
    고생많았다는 측은지심의 말 한마디
    못 들었어요
    중학교 졸업하고 공장에 보내져 첫월급
    타서 내복 사가지고 버스도 없던 시골에
    밤길을 걸어 도착한 딸에게
    속 썩이는 시동생 때문에 화가 나셔서는
    왜 왔냐고 하셨던분입니다
    그 말을 듣고 눈물을 폭포처럼 쏟았지만
    위로의 말도 다정함도 없이
    매정한 표정으로 지켜보셨어요
    그 표정이 아직도 생생해요

  • 15. 원글
    '25.5.8 9:54 AM (118.44.xxx.90)

    그래서 저는 용서의 시간을
    인내로 그리고
    운명으로 받아들이면서
    흉내내면서 살고 있어요

  • 16. 아이고
    '25.5.8 9:56 AM (58.235.xxx.48)

    61년 생도 아니고71년생이면
    왠만함 딸들도 대학 보내는 시대였는데
    중졸 후 공장이라니.
    희생만 강요 당한 딸이 엄마 근처에 살면서 살뜰이도
    보살펴 드렸네요. 양심도 없는 엄마시네
    님 남자 형제들 보고 엄마 좀 더 챙기라하고
    남편은 님이 더 챙기고 잘 사세요.

  • 17. ㅇㅇ
    '25.5.8 9:57 AM (112.166.xxx.103)

    에공 원슬님 답변들으니
    그런 엄마 가까이 왜 사시는 지.

  • 18. 지혜
    '25.5.8 9:59 AM (175.223.xxx.147)

    에고 동값 꿀꿀이시네요
    엄마복은 없는거고 남편복 있으시니 저보다는 났습니다
    ㅌㄷㅌㄷ 센스없는 엄마 어쩌것어유 ㅎ
    저는 엄마가 치매와서 매일 분란에 말도 못하네요
    언니들 고생하다가 서로 싸우고 ㅠ

  • 19. 인정욕구과다
    '25.5.8 10:54 AM (180.227.xxx.173) - 삭제된댓글

    그런 엄마한테 잘해드리고 용돈받고 싶어하고..
    원글님 내면을 좀 들여다봐야지
    얼굴도 모르는 타인에게 하소연하고 인정받아봤자 뭐한대요..
    남편복은 있어보이는데 그 남편은 또 왜 그렇게까지 하는건지 종합적으로 이해가 안되네요.

  • 20. 원글
    '25.5.8 11:04 AM (118.44.xxx.90)

    제가 익명으로라도 털어 놨어요
    위로주신분들 그리고 제 자신의 내면을
    밝혀 주신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 21. 원글
    '25.5.8 11:07 AM (118.44.xxx.90)

    대접 못받는 딸이
    여럿 형제속에
    숨을 수 있기라도 했으면
    좀 더 가뿐했을텐데 무난했을
    부모형제 조건이 다 비껴갔네요

  • 22. .....
    '25.5.8 12:06 PM (1.241.xxx.216) - 삭제된댓글

    원글님...
    그러니 더는 애써서 엄마께 대접해드리지 마세요
    어린딸이 공장서 벌어 사온 내복
    그때부터 원글님 인정욕구 시작인겁니다
    애틋한 외로움 식구들 보고싶은 그리움
    못받은 사랑 마음대로 못해본 투정
    그 모든 게 버무려져서 사무치는 것이고
    나는 못받았어도 내 남편은 좀 챙겨주지 하는 마음이 큰거에요
    그러니 그건 받아야겠다 보내라는 것이고요
    근데 잊지마세요 시가에 시달리며 지친 엄마가 자기딸에게 어찌했는지요
    그게 그 엄마 마음인거고 님한테는 모성애가 없는겁니다
    그건 제아무리 제철 좋다는거 갖다바쳐도 못받는거에요 그 마음은요
    그러니 원글님 그 어리고 힘들었을 소녀는 나이든 원글님 스스로가 채워주세요
    이제는 그래도 된답니다 부모형제도 아무도 안알아줘요 남편도 아니고 원글님만 할 수 있답니다
    이제부터는 과일 야채 보낼 돈으로 원글님거 사시고 맛있는거 나가서 사드세요
    그리고 너 참 잘했어 그나이에 집밖에 나가 눈치보고 돈벌며 당차게 참 잘 참고 잘 살았어 고마워 해주세요
    고생 많았어요 원글님 이제 행복만 남았고
    원글님은 자식들에게 마음주는 좋은 부모 되어주세요~~~홧팅!!!

  • 23. ....
    '25.5.8 12:23 PM (1.241.xxx.216)

    원글님...
    그러니 더는 애써서 엄마께 대접해드리지 마세요
    어린딸이 공장서 벌어 사온 내복
    그때부터 원글님 인정욕구 시작인겁니다
    집 떠난 외로움 식구들 보고싶은 그리움
    제때 못받은 사랑 마음대로 못해본 투정
    그 모든 게 버무려져서 사무치는 것이고
    나는 못받았어도 내 남편은 좀 챙겨주지 하는 마음이 큰거에요
    그러니 그건 받아야겠다 보내라는 것이고요
    근데 잊지마세요 시가에 시달리며 지친 엄마가 자기딸에게 어찌했는지요
    그게 그 엄마 마음인거고 님한테는 모성애가 없는겁니다
    그건 제아무리 제철 좋다는거 갖다바쳐도 못받는거에요 그 마음은요
    그러니 원글님 그 어리고 힘들었을 소녀는 나이든 원글님 스스로가 채워주세요
    이제는 그래도 된답니다 부모형제 아무도 안알아줘요 남편도 아니고 원글님만 할 수 있답니다
    이제부터는 과일 야채 보낼 돈으로 원글님거 사시고 맛있는거 나가서 사드세요
    그리고 너 참 잘했어 그나이에 집밖에 나가 눈치보고 돈벌며 당차게 참 잘 참고 잘 살았어 고마워 해주세요
    고생 많았어요 원글님
    초년운이 없으면 말년복 좋다잖아요
    좋은 남편분도 만났고
    원글님은 자식들에게 마음주는 좋은 부모 되어주시면 되지요
    이제 행복만 있을겁니다 홧팅!!!

  • 24. 원글
    '25.5.8 12:32 PM (118.44.xxx.90)

    윗님
    위로글에 눈물이 흐릅니다
    어리고 힘들었던 그 소녀는 이럴때마다
    어김없이 소환되곤 합니다
    이제 저도 삶이 편안해졌으니
    부모님께 최선의 도리를 한다지만
    이 상처는 왜 시간이 지나도
    지독히도 아물지않는걸까요

  • 25. 이제
    '25.5.8 2:57 PM (221.153.xxx.127) - 삭제된댓글

    노력 그만하세요.
    저보다도 어리신데 중학교 졸업하고 공장 갔다니
    제 맘이 다 아픕니다.
    내가 희생을 해도 상대가 알아 주면 맺히지 않죠.
    어머니가 너무 하셨네. 고맙다. 미안하다 한마디만 하셨어도.
    도리가 어디까지인지 모르겠지만 최선은 하지 마세요.
    근데 원글부부에겐 이미 맏딸,사위 노릇이 굳어 버린듯요.

  • 26. akadl
    '25.5.8 3:55 PM (210.180.xxx.253)

    세상에나 ,,71년생인데 중졸이라니,,그 엄마 넘 햇다
    엔간함 엄마 혼자라고 공부 시킬수 잇을건데
    분에 넘치는 딸 사위를 가지셧네요 그 엄마가

    해주기 싫음 하지 마셔요 ,,,딱 낳기만 한걸요
    이런글을 쓴다는건 이제 하기 싫다는거에여
    그냥 하고 싶은 말하고 보내지도 말아보세요
    직접 사 먹어봐야 그가치를 알겟죠
    나 같음 그리 하겟어요
    나 자신을 아끼고 그런 남편을 소중히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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