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이 "이재명 의원(더불어민주당 대표)이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항소심에서) 억지 무죄가 된 것은 사법부의 하나회 덕분"이라고 했다.
홍 시장은 27일 SNS(소셜미디어)에 "사법부조차 진영논리로 재판하는 것은 참으로 유감입니다만 사법부 현실이 그런 걸 어떡하겠나"라며 이같이 썼다.
홍 시장이 말한 '하나회'는 우리법연구회를 에둘러 지목한 것으로 보인다. 하나회는 전두환 정권 시절 핵심 군사조직이다. 여권 일각에서는 이재명 대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2심 무죄뿐 아니라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구속,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과정 등에 우리법연구회 출신들이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들을 '하나회'라 비꼬고 있다.
홍 시장은 "오히려 잘 되었다"며 "언제가 될지 모르나 차기 대선을 각종 범죄로 기소된 사람과 하는게 우리로서는 더 편하게 됐다. 발상을 전환하면 새로운 길이 보인다"고 했다.
이어 "판사에 기대어 대선 하지 말고 국민을 믿고 대선에 임하는게 올바른 정치인의 자세가 아닐까"라고 밝혔다.
출처 :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8/0005171906?sid=100
참고사항 : 대법원에서 유죄취지 파기환송심 고법에서 판결 연기했는데 그 고법에 '우리 법연구회' 출신들 포진되어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