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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촌언니 손주 결혼식에 부모님이 가신다는데

참석 조회수 : 3,136
작성일 : 2025-05-07 22:38:15

저희 친정아버지가 올해 88세이신데 

사촌언니 자식도 아니고

사촌언니 손주 결혼식에 

가고싶다고 하시는데요

사촌언니가 아빠가 이제 연로하사니 아예

청첩장도 아빠께는 안보냈더라구요

근데 딴 사촌오빠가 아빠한테 알려드렸더니 아빠가 그 언니한테 직접 전화하셔서 당신이 굳이 가시겠다고 하시네요

현재 제가 부모님 모시고 사는데

걍 동생보고 모시고 다녀오라고 하려는데 

저는 갈 필요 없겠죠? 근데

동생이 만약 그날 못가면 제가 모시고 다녀와야겠죠..? 

그 사촌언니와는 몇십년째 만나지도 않는

사이인데 으.. 가기 진짜 싫으네요ㅜㅜ

 

IP : 125.132.xxx.86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5.7 10:39 PM (14.45.xxx.208)

    너무 나이든 분은 안가시는게 예의에요

  • 2. 저두
    '25.5.7 10:42 PM (125.132.xxx.86)

    그냥 안가시면 좋겠다고 생각하시는데
    아빠가 아직 기가 넘 세시고 정정하셔서
    다니시는데 무리는 없으세요
    87세이신 엄마랑 두분이 가신다는데
    전철이라도 타고 가실 기세셔요 ;;

  • 3.
    '25.5.7 10:43 PM (125.132.xxx.86)

    자식도 아니고 뭔 손주결혼식에까지 참여하시려고
    하시는지 ..

  • 4. ..
    '25.5.7 10:45 PM (73.195.xxx.124)

    7세이신 엄마랑 두분이 가신다는데
    전철이라도 타고 가실 기세셔요 ;;
    -------------------------
    기 세시고 정정하시면 그 대접 해드리세요.
    두 분이 가시게 두세요.

  • 5. 택시
    '25.5.7 10:45 PM (211.234.xxx.207)

    불러드려요.자식운전믿고 ...

  • 6. ......
    '25.5.7 10:48 PM (182.213.xxx.183) - 삭제된댓글

    두분만 가면 정말 민폐임
    87세 87세 두분에게 최소 1명은 붙어있어야 할텐데 누가 챙기나요

  • 7. ......
    '25.5.7 10:49 PM (182.213.xxx.183) - 삭제된댓글

    두분만 가면 정말 민폐임
    88세 87세 두분에게 최소 1명은 붙어있어야 할텐데 누가 챙기나요

  • 8. ㅇㅇ
    '25.5.7 10:50 PM (121.168.xxx.121)

    그냥 손주가 아니네요.
    조카의 손주..ㅠ
    모시고 가겠다고 일정 미리 잡지 마세요
    어떻게 하시나 그냥 놔둬보세요

  • 9. 에구
    '25.5.7 10:50 PM (125.132.xxx.86)

    넘 기가 쎄시니깐 힘들어요
    형제분들 다 돌아가시고 유일하게 남아계시는데
    사촌언니오빠들이 전화안한다고 서운해하시고

  • 10. ...
    '25.5.7 10:55 PM (118.235.xxx.65)

    그러면서 조카도 보고
    친척들도 만나는거죠.
    그게 생의 마지막 만남일 수 있는데...

  • 11. 원글
    '25.5.7 10:58 PM (125.132.xxx.86)

    제작년엔 옆집사는 딸 결혼하는데도
    모시고 갔다왔네요
    그 딸래미 어릴때부터 봐서
    각별하게 생각해서 꼭 다녀와야 한다고 하셔서요

    이번에도 사촌언니 아들이 각별해서 가신다고 ^^;:

  • 12. 기센
    '25.5.7 11:03 PM (112.162.xxx.38)

    아버지 맞춰주는 딸들이 있어서 저래요.
    내버려 두면 기가 꺽일텐데 난리치면 네네네 하는 딸들이 있음 죽을때까지 마음데로 하다 돌아가시더라고요

  • 13. kk 11
    '25.5.7 11:07 PM (114.204.xxx.203)

    혼자 못가실 정도면 안가야죠

  • 14.
    '25.5.7 11:08 PM (114.206.xxx.112)

    88 87인데 누가 붙어야 하나요? 걍 다녀오시라 하세요

  • 15. 그자리
    '25.5.7 11:12 PM (118.235.xxx.227)

    원글이 부모님이 가실 자린가요? 촌수가 어찌되나요?
    이해가 안되네요

  • 16. ㅇㅇ
    '25.5.7 11:18 PM (121.168.xxx.121)

    형제분들 다 돌아가셨다고 하니
    결혼식 가면 제일 어른이시겠네요

  • 17. 촌수가?
    '25.5.7 11:22 PM (125.132.xxx.86)

    사촌언니의 손주면 한 저한테는 육촌정도
    되지 않을까 싶네요 ㅎ

  • 18. ..
    '25.5.7 11:40 PM (210.178.xxx.60) - 삭제된댓글

    말씀하세요.
    친손주도 아니고 민폐라고요.
    찬손자 결혼식도 그 정도 연세면 참석안하시는 분들 많으세요

  • 19. ㅇㅇ
    '25.5.8 6:13 AM (14.5.xxx.216)

    그러니까 증조 할아아버지 할머니가 결혼식에 참석하겠다는거죠
    그것도 직계가 아니고 조카뻘인데요
    할말 하않
    한 백만원정도 금일봉 내려주실건가요 왕왕 할아버지가
    뭘 굳이 참석까지 하시려는지

  • 20. ...
    '25.5.8 7:48 AM (118.235.xxx.70)

    할많하않
    한 백만원정도 금일봉 내려주실건가요 왕왕 할아버지가
    뭘 굳이 참석까지 하시려는지..22222

  • 21. 인생
    '25.5.8 7:51 AM (211.235.xxx.120)

    나이 들면 만날 사람도 없어지는데 거기 가면 친척 분들도 만나고 얼마나 좋은 가요? 아버지랑 평소 관계가 어떠신지 모르겠지만 저 같으면 아버지가 가시고 싶어하시면은 당연히 같이 가드릴 거 같아요 사촌언니 내가 보기 싫지만 그냥 얘기하는 거죠뭐 그냥 잘 안맞아서 내 감정이 조금 싫은 것뿐이지 뭐 돈을 빌렸다거나 안좋은역사가 있다거나 한건 아니잖어요.
    동생분이 모시고가게하셔요
    오랜만이죠 아빠가 너무 가고 싶어 하셔서 왔어요. 축하해요 하면 땡이에요.
    한 폭의 그림처럼 항상 멋지고 점잖게 살면 좋은 게 인생 같지만 그렇게 서로 약간 덕도 보고 얼굴 붉히지 않은 선에서 이해해 가면서 사는 게 인생이에요 요즘 88살 87살이면. 정장 입고 가시면 그렇게 호호 할아버지할머니 같지도 않으실 수 있어요. 가서 엄청 주책 부리거나 그러면 또 챙피할 수야 있겠지만 나중에 엄마 아버지 돌아가시면 후회될거 같어요.
    주책떨지만 않게 조심시켜 드리면 되지 않을까 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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