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새 예비 신혼부부들은 프로포즈를 2번 하나요?

... 조회수 : 1,614
작성일 : 2025-05-07 17:35:42

회사 남자 후배가

주말 사이 여자친구에게 프로포즈를 받았다고 얘기해주는데

깜짝 이벤트로 룸을 빌려서 예쁘게 꾸며놓고, 명품 악세사리로 이것저것 500정도 받았다며

자기 차례에는 답례를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하더라구요.

깜짝 놀라서 그럼 프로포즈를 2번 하는 거냐니 요새는 그렇게들 한다고.

자기도 가방이랑 반지 비슷하게 해줄건데

자기들은 이걸 예물 대신 하기로 하는 거지만

보통 다른 친구들은 프로포즈 따로, 예물 따로 라고 얘기해 주었어요.

옛날처럼 반지 받고 식사 정도 하는 프로포즈가 아니라

고가의 명품이 몇 백에서 많게는 천 단위로 들어가다 보니

어느 한 쪽이 손해 보는 느낌 안나게

남자_여자 번갈아 하는 것이 현명하겠구나 싶으면서도

와...진짜 돈없으면 결혼하기 힘들겠구나 싶었습니다.

본식도 정신없고 힘든데

프로포즈부터 이렇게 힘을 빼야 하나 싶고요;;;;;

이러니 출산율은 커녕 결혼 문턱 진입조차 힘들겠구나.

대기업 예비 신혼 부부들은 아니고

이 친구들 자체는 소박하고, 알뜰한 평범한 30안팎 직딩들이라 전혀 문제 없고요.

다만 이러한 문화 자체가 허례허식 같이 느껴졌지만 라떼인 저는 아무말 안했습니다=ㅂ=

IP : 121.65.xxx.29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25.5.7 5:50 PM (172.225.xxx.239)

    일반화할 필요는 없을꺼 같고
    또 그들이 알아서 할일이죠

  • 2. 저 72년생
    '25.5.7 5:53 PM (119.64.xxx.101) - 삭제된댓글

    조선시대 남자랑 사는데 프로포즈 같은거 받은적 없고 결혼기념일도 안챙기고 살아요
    왜 사니...요즘 애들 부럽네요 한복 예단 이런거 안하고 죽을때 까지 기억되는 프로포즈하는게 나을거 같아요

  • 3. kk 11
    '25.5.7 6:39 PM (114.204.xxx.203)

    그 세대는 그런가봐요
    그런 노력 다 귀찮을거 같은데

  • 4. 쓸데없는 짓
    '25.5.7 6:49 PM (220.124.xxx.118) - 삭제된댓글

    이라고 생각이 드는데..
    쓸데없는 짓도 열심히 할 수 있는 자들이나 결혼하는 시대아닌가 하는 생각도 드네요.

  • 5. 지금은
    '25.5.7 7:07 PM (203.81.xxx.73)

    그게 법이고 멋이고 그렇죠
    시간지나고 세월이 가면 하등에 쓸데없는 짓을 했구나 할거고요

  • 6. tgktnlsmssep
    '25.5.7 7:44 PM (175.208.xxx.185)

    사귀는데도 돈이 너무 많이 들고
    자동차도 있어야지 집도 있어야지
    프로포즈도 저러니 결혼 못하는게 당연하고
    비교하다 그냥 뭐~~~

  • 7. 저래놓고
    '25.5.7 8:38 PM (121.162.xxx.234)

    부모가 물려주네 아니네는 못하겠지

  • 8. 허허
    '25.5.7 9:25 PM (49.1.xxx.189)

    젊은 세대들은 이전 세대보다 나아질 줄 알았더니 세상을 더 이상하게 만들어가네요

  • 9. ㅇㅇ
    '25.5.8 12:56 AM (211.210.xxx.96)

    그러게요 이전세대보다 더 나아지는거라고는 말 못하겠어요

  • 10. ㅁㅁㅁ
    '25.5.8 12:20 PM (210.223.xxx.179)

    그러니까 돈 없다 징징 거리면서 기성세대 어쩌구 하는 거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12337 노인들은 물김치가 꼭 있어야하나요 26 .... 2025/05/10 4,562
1712336 부모가 학력이 좋은데 자식이 안좋은경우 많나요? 21 ........ 2025/05/10 4,425
1712335 김문수 44.1 한덕수 27.2 5 .. 2025/05/10 4,723
1712334 서초역 집회- 비오고 바람불고 7 82촛불 2025/05/10 1,512
1712333 의사도 절대 안 받는다는 건강검진 (한국,일본) 65 cancer.. 2025/05/10 28,915
1712332 박보검 피아노 이렇게 잘쳐요? 11 ㅇㅅㅇ 2025/05/10 3,789
1712331 광화문집회 참석중인데 6 ... 2025/05/10 1,723
1712330 자식들 독립시킬 때 얼마 지원해주시나요? 9 ... 2025/05/10 2,593
1712329 [또잉] 시진핑이 한국은 사실 중국의 일부였다고 외교적으로 말하.. 7 맑음 2025/05/10 1,431
1712328 한덕수의 난을 예견한 2012년 방송 무한도전 2 . . . .. 2025/05/10 2,232
1712327 책임당원 권리행사시점으로부터… 1 박쥐 2025/05/10 733
1712326 자매는 몇살 되면 안싸우나요? 26 2025/05/10 2,490
1712325 한덕수 3행시 7 ㅇㅇ 2025/05/10 1,770
1712324 설문조사 전화왔어요. 저의 새로운 자아 1 선거 2025/05/10 1,267
1712323 폐가전 처리 방법 6 비비 2025/05/10 1,294
1712322 아무리 그래도 아침한끼에 6만원은 힘들거 같아요 42 d 2025/05/10 7,066
1712321 재수생은 수시로 붙기 힘든가요? 12 ... 2025/05/10 2,048
1712320 오늘의 한덕수-장원댓글 4 잼.. 2025/05/10 3,549
1712319 엄마 오늘 영화에 나오는 젊은 엄마처럼 보인다 2 ㅋㅋ 2025/05/10 1,610
1712318 [꿀잼보장]문수는 왜 보수로 변했을까 (feat. 김문수의 생애.. .,.,.... 2025/05/10 1,144
1712317 파이브 가이즈 메뉴 추천해주세요 4 ㅇㅇ 2025/05/10 1,048
1712316 한덕수..."김문수 마음고생 많을 것, 끌어안겠다” 37 ... 2025/05/10 5,991
1712315 환전 키오스크 어떻게 사용하나요? 2 환전 2025/05/10 619
1712314 발리바닷가에서 짬뽕, 순대국밥이 팔리나요?ㅋㅋ 6 .. 2025/05/10 2,453
1712313 국민의 힘은 나라 수준을 왜 이렇게 떨구나요 3 이런 것들이.. 2025/05/10 7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