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가 계속해서 형제욕을 하는데요

그냥 조회수 : 1,819
작성일 : 2025-05-07 12:56:10

저희 엄마는 평소에 감정기복이 심하고 제 오빠와 사이가 매우 안 좋습니다.

저는 인간은 바뀌지 않는다라는 주위라 그냥 기대없이 대하니 그냥 둘 다 잘 지내고 있고요.

계속 오빠에 대한 뒷담화를 하고 공감을 바라세요. 공감을 사실 계속 해주고 있긴 한데 엄마는 오빠탓만 하네요. ㅎㅎ 본인 객관화나 메타인지가 전혀 안돼요.

엄마가 잘못한 부분도 분명 많고 저도  상처받으면서 컸거든요.

오빠가 하는 말 중에 저는 공감되는 부분도 있긴 해서요.

직접 싸우는 건 아닌데, 중간에 있는 제가 계속 듣다 보니 너무 피곤하고 마음도 힘듭니다. 집에 가디도 싫고요. 이런 관계의 가족이 될까봐 결혼하기도 싫어요. 

 

듣고 나면 괜히 제가 눈치 보이기고 숨이 턱턱 막힙니다.

그렇다고 엄마한테 팩폭하묜 상처받을까 봐 무섭고, 오빠한테 말하자니 오빠는 노발대발하고 아예 분노해서 연끊을 것 같아서 그건 더 아닌 것 같고요.

 

이 상황에서 저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혹시 비슷한 경험 있으신 분들 계시면 조언 부탁드려요.

IP : 59.16.xxx.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5.7 12:58 PM (114.200.xxx.129)

    전 그런 경험없지만... 뒷담화를 한다면. 나한테는 하지 말라고 대놓고 말할것 같은데요 오빠한테는 말할 필요가 없죠... 저라면 엄마한테 대놓고 팩폭을 날리지
    오빠한테는 그런이야기는 안할것 같아요

  • 2. ㅇㅇ
    '25.5.7 1:07 PM (175.116.xxx.192) - 삭제된댓글

    그거 형제간 사이 이간질하는 나쁜 부모의 행동이예요,
    오빠 나쁘가 동조하면, 그걸또 오빠한테 말해서 분란 일으킬걸요, 우리 엄마가 그래서요.

  • 3.
    '25.5.7 1:12 PM (221.138.xxx.92)

    전 대놓고 말해요.
    그런 언행은 삼가해달라고..

  • 4.
    '25.5.7 2:04 PM (14.33.xxx.161)

    그런 엄마 진짜 나쁜 엄마예요 형제들 관계 다 사위 끊어 놓는 장본인이에요 저희 친정 엄마도 좋은 사람인데 대략 그런 스타일인데 형제들 사이가 전부 다 끊어져서 나빠요 엄마가 정말 가운데에서 잘 해야 해요 그래야 자식들이 서로 사이가 좋아요

  • 5. ㅇㅇ
    '25.5.7 2:41 PM (39.7.xxx.142)

    저희집이 그런 경우인데 저는 팩폭해요.
    희생적이고 좋은 엄마였지만 그부분에대해서
    내 할 도리는 하되, 감정 쓰레기통까지는
    내 몫은 아니라고 생각해서 험담 시작하면
    딱 끊어요. 서로를 위해서 가이드를 잡아서
    선긋는게 그게 좋아요

  • 6. 결국
    '25.5.7 2:50 PM (211.235.xxx.165)

    형제사이 멀어졌구요.
    엄마만 간간히 봐요.어쩔수 없어서.
    근데, 이런 엄마들은 딸욕을 또 그 오빠한테 합니다.
    그냥 빈껍데기 엄마라고 보심 됩니다.
    살아생전 버릴순 없으니 그냥 내 업보라 생각하고
    안고 가는것뿐.

  • 7.
    '25.5.7 2:54 PM (121.167.xxx.120)

    엄마에게 상처되도 팩폭 하세요
    돌직구 날리세요
    나 피곤하고 힘들다고 쉬고 싶다고 부정적인 얘기 안 듣고 싶다고 강하게 얘기하세요

  • 8. kk 11
    '25.5.7 3:29 PM (211.244.xxx.40)

    듣기 싫다ㅜ하고 바로 일어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10143 수박 먹으면 배아파요 ㅠ 9 .. 2025/05/07 1,689
1710142 엠비씨 : 합쳐도 별거 없다 3 .. 2025/05/07 3,101
1710141 근데 재판 생중계는 왜한거에요??? 25 ㄱㄴ 2025/05/07 5,054
1710140 울산분들 조언 부탁 드려요 4 원룸 2025/05/07 922
1710139 갑자기재판을하면요 3 혹시라도 2025/05/07 965
1710138 목소리가 얼굴 보다 훨씬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13 오늘 2025/05/07 5,010
1710137 조국혁신당, 박은정, 대법원장 조희대는 정치 판결에 책임지고 사.. 14 ../.. 2025/05/07 4,516
1710136 결혼했냐는 질문 11 질문 2025/05/07 2,705
1710135 권성동은 그냥 디톡스 하는거 아님?? 1 ..... 2025/05/07 1,591
1710134 오늘 라스에 관식이엄마 나왔네요 ㅋㅋ 2 joy 2025/05/07 3,207
1710133 엄마의 외할머니는 호칭이 어떻게 되나요 1 .. 2025/05/07 1,961
1710132 돈많은 시집과 절연한 이야기 76 그냥 2025/05/07 18,723
1710131 술 마실 때 건배 자주 하나요? 4 건배 2025/05/07 665
1710130 사촌언니 손주 결혼식에 부모님이 가신다는데 18 참석 2025/05/07 3,148
1710129 유니클로 옷들 품질 참 좋네요 111 2025/05/07 17,487
1710128 나이들면 스스로 이룬게 있어야 해요 30 어른 2025/05/07 5,343
1710127 한화 1위, 올해 진짜 심상치 않음 12 ㅇㅇㅇ 2025/05/07 3,801
1710126 권성동, 김문수·한덕수 단일화 결렬에 '단식 농성' 돌입 59 ㅏㅡ 2025/05/07 14,043
1710125 모던하우스 쿠션솜 너무 넙적한데 as or 그냥 사용한다. 4 .. 2025/05/07 855
1710124 실손 90세까지 가입할 수 있게 됐다는데 부모님들 가입시켜드리는.. 3 ... 2025/05/07 2,902
1710123 한살림 토종꿀 드셔보신 분 4 ... 2025/05/07 1,301
1710122 이재명재판 고법에서 연기했대요 7 오호 2025/05/07 3,382
1710121 단식농성에 2 ㅇㅇ 2025/05/07 819
1710120 오늘 김수현 사건 요약 39 오늘 2025/05/07 19,668
1710119 원터치 보온병 쓰기 좋을까요? 5 .... 2025/05/07 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