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내려요

[어버이날]

지난주말에 겪은일이에요 

글은 내릴게요.....ㅠㅠ

[ㅇㅇ]

그렇게 키운 아들이어서 그렇죠
결혼후도 그렇게 살았구요

[..]

저희는 친정아빠가 치매할머니 대소변 다 받아내셨어요.
엄마는 비위가 약해서.

[음]

남자 나름이죠.

사람 나름..제가 아는 남자는 대변도 다 받아내더군요.

[...]

그 댁이 그런거 아닐까요
저희집도 시부모님 아프신데 아들들이 다 해요.
90 넘으신 부모님에 60 위아래 아들들인데 그런거 전부 아들들이 합니다.
도와주시는 요양보호사님과 아들들이 하지 며느리 시킬 생각 1도 안하세요.

[제시모]

우리 아들은 이런거 못해
우리 아들은 이런거 할 줄 몰라 귀해서 안시켰어
이런식이라 남편도 난 이런거 못해 엄마!!!!

[혼내야죠]

너도 해야한다고. 시어머니 계실때 남편이 주로 돌봐드렸어요. 샤워도 시키고

[맞아요]

남자 나름이에요
저희 시댁도 아버님이 어머님것을, 아들들이 부모님 것을 다 합니다.
당연하게요.

[ㅜㅜ]

집마다 다르죠....정이 없어서...험한일은 안해봐서...

[몇일전]

어머님댁에서 밥먹는데 바로앞에 국도 저보고 떠주라고 하는 시어머니 그걸 암말안하고 그냥 가만히 있는 남편
환장의 듀오라고 생각했어요
나중에 똥아니라 샤워도 안시키겠구만 싶네요

[가저귀]

착용하셔야지요. 팬티처럼 입는거에 이너패드 넣어요. 팬티형은 옆선찢어 벗어요

[....]

남의 딸인 며느리도 돕는데 아들이 안한다고요?
아들만 있는 집은 엄마 뒷처리도 아들이 해요. 며느리는 내자식이 아니니 불편하고 아들이 하던데요.

[그런집안]

아들을 가족관련 노동은 손하나 까딱 못하는 등신으로 키운 집들이 많아요.

[.....]

시어머니가 자기 아들만 귀하게(?) 키워서 그렇습니다
그러니 못한다고 생각하고 자기 엄마가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거지요
원글님 그러니 건강하세요 남편이 그런 사람이니까요
그리고 원글님은 자식이 있으면 시모처럼 키우지 마시고요
저도 저희 친정엄마 갈아드렸는데 닦아드리고 바로 채우면 축축할까봐
부채질까지 하고 톡톡한 상태에서 다시 입혀드렸어요

[...]

아들을 그렇게 키우는거예요. 며느리가 하는게 말이 되나요
저희 아버지 지금은 돌아가셨는데. 남동생이랑. 저랑 번갈아가면서 했지
올케는 병간호에는 전혀 관여 안했어요
그냥 한번씩 반찬이나 그런건 올케가 해준적은 있어두요
막말로 남자인 시아버지 병간호를 며느리가 어떻게 하나요
저도 딸이니까 했지 시아버지는 못할것 같구요

[아들의 인성문제]

부모가 귀하게 키워서? 아니예요. 그냥 그 아들의 인성이 싸가지라 그런겁니다. 언제까지 자식 잘못을 부모탓을 합니까? 아버지가 민망한 상황인데 그걸 보고도 피하고 늙은 엄마를 부른다? 그냥 그 아들이 잘못하는 거예요.

[심ᆢ]

본인이 왕자로 키우고 결국에는 본인이 다 당하고 가네요.

[며느리들]

볼까봐 선수치고 치워드리죠
근데 처음 본 일이었다면 당황하고 경험이 없어
급한맘에 엄마를 부를수도 있을거 같긴해요

다음에 같은 일이 생기면 그땐 스스로 해보라고 하세요
늙은 엄마가 얼마나 중노동을 한건지 알게요

[......]

각자 부모 각자 케어해야죠
특히 시아버지 몸 아프시면 남편이 다 수발들어요

[원글]

속상하고 답답해서 남겼는데 ㅜㅜ 글만 펑 할게요
댓글주신 분들… 감사해요…

[...]

시어머니가 아들 귀하게,
험하고 귀찮은 일 안하게 하며 키웠기 때문에 아들이 해요.
엄마 아버지가 나를 어떻게 키웠는데.... 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