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증상이 돌발성 난청일까봐 겁 나요

심란 조회수 : 1,303
작성일 : 2025-05-06 14:54:47

며칠전부터 아침에 식사할때면

꼭 비행기를 타고 기압이 바뀌면 느껴지던 

귀 먹먹(?)함이 있더라고요

보통은 그런 증상이 있으면 하품 한 번에 뻥 뚫리듯

정상으로 돌아오잖아요

근데 이건 그렇게 해도 똑같은거에요

그리고 그렇게 시간이 지나면 불편한 증상이 

완전히 없어져서 잘때까진 또 아무렇지도 않아요

근데 그 다음날 아침이 되면 또 잠시 이렇네요

이명이나 어지럼증은 없고요

 

오늘도 넘 이상해서

'아침에만 귀가 먹먹해지고 잘 안들려요'(사실 들리는건 다 잘 들려요)로 검색을 했더니 돌발성 난청과 관련이 많이 되더라고요

82님들이나 식구분들중에서 저와 비슷한 증상이 있으셨던 분들 계실까요?

이거...진짜 돌발성 난청의 증상일까요?ㅠㅠ

오늘까지 휴일이라 병원도 문을 닫았는데

내일이라도 동네 이비인후과에 가서 난청검사를 받아봐야 하는게 맞겠죠?

아 또 한가지 좀 희한한건,

전 들리는건 아무 불편함이 없이 잘 들리는데

아침에 식사를 하면서 대화할때

제 목소리가 엄청 크다고 좀 줄이란 말을 

식구들한테 듣곤 해요

하루중 이것도 아침에만요

 

에휴...

늙는것도 서러운데 

진짜 50대엔 별 증상들이 다 생기는 것 같아

진짜 넘 우울해지려고 해요ㅠㅠ

IP : 114.203.xxx.8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응급실 가세요
    '25.5.6 2:55 PM (125.142.xxx.233)

    시간 싸움입니다.

  • 2. 윗님말대로
    '25.5.6 3:03 PM (124.54.xxx.37)

    돌발성난청은 빨리 치료해야해요 오늘이래도 문연 병원수소문하시거나 응급실가세요

  • 3. 챗gpt
    '25.5.6 3:06 PM (175.209.xxx.61)

    ???? 1. 이관 기능 이상 (이관 개방부전 또는 이관폐색증)
    이관(귀와 코를 연결하는 관)은 압력을 평형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아침에만 먹먹한 이유는 밤새 누운 자세로 이관 주변이 부종되거나
    코 뒤쪽의 점액이 일시적으로 막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반적으로는 하품이나 삼킴으로 압력 조절이 되지만,
    기능이 떨어지면 일시적으로 먹먹함이 지속될 수 있습니다.

    ???? 검사 필요성: 고막 내시경, 이관기능검사로 확인 가능
    ???? 진료과: 이비인후과

    ???? 2. 돌발성 난청 가능성은 낮음
    돌발성 난청은 갑작스럽고 지속적인 청력 저하가 특징입니다.

    **이명(삐 소리)**이나 현기증, 방향감각 상실 등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고,
    하루 중 청력이 좋아졌다 나빠졌다 하지 않습니다.

    ❗ 현재 상태처럼 "들리는 건 잘 들리지만 먹먹한 느낌만 있다"면 돌발성 난청은 아닐 가능성이 큽니다.
    그러나 혹시라도 초기 상태일 가능성을 배제할 순 없으므로 간단한 청력검사는 권장됩니다.

    ???? 3. 본인 목소리가 크게 느껴지는 현상: 오토폰현상 (Autophony)
    이관 개방증(Eustachian Tube Dysfunction)의 경우
    본인의 목소리, 심장소리, 호흡소리가 내부에서 증폭되어 들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아침에는 기립 전이라 이관 주변 압력이 낮아져
    일시적인 이관 개방 상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결론 및 추천 조치
    돌발성 난청 가능성은 낮지만,
    청력검사 및 이관기능검사를 위해 이비인후과 진료는 반드시 권장됩니다.

    간단한 자가 점검법:
    아침 먹먹할 때 코를 막고 입을 다문 상태에서 부드럽게 바람을 불어 귀가 ‘딱’ 하고 터지는지 확인해보세요.
    (Valsalva maneuver) — 너무 세게 하지 마세요.

    심리적 불안 줄이기 위해서라도 빠른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대부분은 일시적인 기능저하일 뿐이니 너무 걱정 마시고요.

  • 4. ㅇㅇ
    '25.5.6 3:06 PM (218.147.xxx.59)

    전 메니에르였을 때 귀에 물 들어간 듯 소리가 좀 안 들리고 이상했었어요

  • 5. 돌발성난청
    '25.5.6 3:13 PM (219.251.xxx.190)

    아침에 일어났는데 귀가 좀 먹먹하고 다른 증상은 없었어요
    다음 날도 먹먹했는데 왜 그러지 하고
    헬쓰장 가서 런닝 뛰면서 이어폰으로 영상 보는데
    소리가 한 쪽만 안 들려서 이어폰 고장난 줄 알았어요
    바꿔서 끼워도 한 쪽 귀만 안 들려서 내 청력이 이상한 걸 알았어요

    바로 이비인후과 가세요
    증상 나타나면 고용량스테로이드 먹어야 해요

    귀가 굉장히 예민하고 섬세한 기관이에요
    돌발성난청 30%는 회복, 30% 재발, 30%청력저하라고 했어요

  • 6. ...
    '25.5.6 3:15 PM (114.203.xxx.84)

    댓글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내일 아침에 바로 병원에 가봐야겠습니다
    그리고 175.209님...
    일부러 챗gpt까지 돌려주셨네요ㅜㅜ
    읽고나니 불안한 마음이 진짜 엄청 가라앉았어요
    근데 제가 설명을 헷갈리게 썼나봐요
    제 스스로의 소리가 크게 들리는 오토폰 현상은 아니고
    식구들이 아침만 되면 제 목소리가 엄청 우렁(!)차다고
    좀 볼륨좀 낮춰달라고 하거든요

    다시 한번 댓글 주신 분들 모두 감사드리고
    내일 꼭 병원에 다녀오겠습니다!

  • 7. ...
    '25.5.6 3:19 PM (114.203.xxx.84)

    위에 돌발성 난청님도 댓글 감사합니다
    아이고...
    또다시 겁이 나네요ㅜㅜ
    지금은 많이 좋아지셨는지 궁금해요
    진짜 귀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많이 예민한가봐요 에휴...

  • 8. Hhh
    '25.5.6 3:30 PM (210.179.xxx.177)

    제가 알려드릴게요
    제가 53세였을때 님처럼 귀가 먹먹할때가 있었어요
    가끔 그러더니 어느순간 반나절이나 제 목소리가 들리기도 했었죠
    딱히 아픈건 아니고 불안+불편함
    몇번 그러다 병원에 갔는데 결과는 노화였어요
    즉 고막의 탄성이 원상태로 돌아오지 못해서 생긴대요
    어떤 압력으로 오목해지면 다시 평평해지는데 그게
    원복구가 느려서 그런래요
    불편하면 구멍뚫어줄까요? 했는데 (재생된다함)
    많이 불편하면 그때 뚫겠다했는데 이게
    심리적인건지 지금까지 한번도 그런적 없어요
    하지만!!!!
    귀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으니 꼭 확인하실것!!

  • 9. 감사
    '25.5.6 7:24 PM (114.203.xxx.84)

    Hhh님도 도움말씀 감사합니다
    내일 병원 다녀와서 꼭 후기도 올릴게요
    댓글 주신 분들 모두 늘 건강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09726 이 나라의 사법체계에 환멸을 느껴요. 7 ㅇㅇ 2025/05/06 700
1709725 비싼옷 니트류 드라이크리닝 3 바닐라 2025/05/06 1,099
1709724 조선이 찌라시 되는 그날이 6 2025/05/06 1,089
1709723 인감증명서 뗄때(질문) 나리 2025/05/06 553
1709722 김문수 만나러 두 권들이 간다니까 김문수가 ktx타고 도망쳤데요.. 15 0000 2025/05/06 4,440
1709721 연휴 길어지니까 결국 싸움.. 11 ... 2025/05/06 6,899
1709720 60 생일이라고 시어머니가 돈을 주셨는데 14 098765.. 2025/05/06 6,241
1709719 김문수 "경선 일정 지금부터 중단..서울로 올라간다&q.. 7 .. 2025/05/06 2,746
1709718 고x진 화장품은 방판이 아니고 온라인이면 좋을텐데 ... 2025/05/06 727
1709717 고양이가 팔을 슬쩍 무는데 왜 그런 거에요? 7 .. 2025/05/06 2,290
1709716 최욱씨!!이주호딸 고액장학금 다뤄줘요 ㄱㄴ 2025/05/06 1,085
1709715 여행자 보험만 있는 외국인이 아프면 1 외국인 2025/05/06 827
1709714 한덕수가 ---의료개혁 잘 한거래요. 관훈토론회에서. 7 한덕수가 2025/05/06 1,491
1709713 김행 진짜 예쁘네요 50 ㅇㅇ 2025/05/06 16,690
1709712 천주교 정의 구현 사제단 성명문 22 2025/05/06 3,164
1709711 소름끼치는 엄마 12 l어너너너 2025/05/06 5,495
1709710 한덕수 “尹, 나쁜 사람 아냐.. R&D 예산 삭감 등 .. 22 ㅅㅅ 2025/05/06 4,329
1709709 집에서 남편 옷차림 17 ddd 2025/05/06 4,062
1709708 한의사인데 사기캐 아닌가요 13 .... 2025/05/06 5,691
1709707 선거 등록하고 재판하면 공직선거법 위반이네요 18 00000 2025/05/06 2,257
1709706 5월인데도 발시려서 양말 신고 있어요 10 ㅇㅇ 2025/05/06 1,504
1709705 이재명 고법에서 공소기각도 대비하세요! 10 공소기각 2025/05/06 1,565
1709704 사람은 33세부터 새로운 음악을 듣지 않는다는. 14 ㅇㅁㅇ 2025/05/06 3,581
1709703 흰머리 쉽게 감추는법 있나요? 11 모모 2025/05/06 3,562
1709702 중등 아이 자주 여사친과 문자하는데 6 ㅇㅇ 2025/05/06 1,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