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증상이 돌발성 난청일까봐 겁 나요

심란 조회수 : 1,264
작성일 : 2025-05-06 14:54:47

며칠전부터 아침에 식사할때면

꼭 비행기를 타고 기압이 바뀌면 느껴지던 

귀 먹먹(?)함이 있더라고요

보통은 그런 증상이 있으면 하품 한 번에 뻥 뚫리듯

정상으로 돌아오잖아요

근데 이건 그렇게 해도 똑같은거에요

그리고 그렇게 시간이 지나면 불편한 증상이 

완전히 없어져서 잘때까진 또 아무렇지도 않아요

근데 그 다음날 아침이 되면 또 잠시 이렇네요

이명이나 어지럼증은 없고요

 

오늘도 넘 이상해서

'아침에만 귀가 먹먹해지고 잘 안들려요'(사실 들리는건 다 잘 들려요)로 검색을 했더니 돌발성 난청과 관련이 많이 되더라고요

82님들이나 식구분들중에서 저와 비슷한 증상이 있으셨던 분들 계실까요?

이거...진짜 돌발성 난청의 증상일까요?ㅠㅠ

오늘까지 휴일이라 병원도 문을 닫았는데

내일이라도 동네 이비인후과에 가서 난청검사를 받아봐야 하는게 맞겠죠?

아 또 한가지 좀 희한한건,

전 들리는건 아무 불편함이 없이 잘 들리는데

아침에 식사를 하면서 대화할때

제 목소리가 엄청 크다고 좀 줄이란 말을 

식구들한테 듣곤 해요

하루중 이것도 아침에만요

 

에휴...

늙는것도 서러운데 

진짜 50대엔 별 증상들이 다 생기는 것 같아

진짜 넘 우울해지려고 해요ㅠㅠ

IP : 114.203.xxx.8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응급실 가세요
    '25.5.6 2:55 PM (125.142.xxx.233)

    시간 싸움입니다.

  • 2. 윗님말대로
    '25.5.6 3:03 PM (124.54.xxx.37)

    돌발성난청은 빨리 치료해야해요 오늘이래도 문연 병원수소문하시거나 응급실가세요

  • 3. 챗gpt
    '25.5.6 3:06 PM (175.209.xxx.61)

    ???? 1. 이관 기능 이상 (이관 개방부전 또는 이관폐색증)
    이관(귀와 코를 연결하는 관)은 압력을 평형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아침에만 먹먹한 이유는 밤새 누운 자세로 이관 주변이 부종되거나
    코 뒤쪽의 점액이 일시적으로 막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반적으로는 하품이나 삼킴으로 압력 조절이 되지만,
    기능이 떨어지면 일시적으로 먹먹함이 지속될 수 있습니다.

    ???? 검사 필요성: 고막 내시경, 이관기능검사로 확인 가능
    ???? 진료과: 이비인후과

    ???? 2. 돌발성 난청 가능성은 낮음
    돌발성 난청은 갑작스럽고 지속적인 청력 저하가 특징입니다.

    **이명(삐 소리)**이나 현기증, 방향감각 상실 등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고,
    하루 중 청력이 좋아졌다 나빠졌다 하지 않습니다.

    ❗ 현재 상태처럼 "들리는 건 잘 들리지만 먹먹한 느낌만 있다"면 돌발성 난청은 아닐 가능성이 큽니다.
    그러나 혹시라도 초기 상태일 가능성을 배제할 순 없으므로 간단한 청력검사는 권장됩니다.

    ???? 3. 본인 목소리가 크게 느껴지는 현상: 오토폰현상 (Autophony)
    이관 개방증(Eustachian Tube Dysfunction)의 경우
    본인의 목소리, 심장소리, 호흡소리가 내부에서 증폭되어 들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아침에는 기립 전이라 이관 주변 압력이 낮아져
    일시적인 이관 개방 상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결론 및 추천 조치
    돌발성 난청 가능성은 낮지만,
    청력검사 및 이관기능검사를 위해 이비인후과 진료는 반드시 권장됩니다.

    간단한 자가 점검법:
    아침 먹먹할 때 코를 막고 입을 다문 상태에서 부드럽게 바람을 불어 귀가 ‘딱’ 하고 터지는지 확인해보세요.
    (Valsalva maneuver) — 너무 세게 하지 마세요.

    심리적 불안 줄이기 위해서라도 빠른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대부분은 일시적인 기능저하일 뿐이니 너무 걱정 마시고요.

  • 4. ㅇㅇ
    '25.5.6 3:06 PM (218.147.xxx.59)

    전 메니에르였을 때 귀에 물 들어간 듯 소리가 좀 안 들리고 이상했었어요

  • 5. 돌발성난청
    '25.5.6 3:13 PM (219.251.xxx.190)

    아침에 일어났는데 귀가 좀 먹먹하고 다른 증상은 없었어요
    다음 날도 먹먹했는데 왜 그러지 하고
    헬쓰장 가서 런닝 뛰면서 이어폰으로 영상 보는데
    소리가 한 쪽만 안 들려서 이어폰 고장난 줄 알았어요
    바꿔서 끼워도 한 쪽 귀만 안 들려서 내 청력이 이상한 걸 알았어요

    바로 이비인후과 가세요
    증상 나타나면 고용량스테로이드 먹어야 해요

    귀가 굉장히 예민하고 섬세한 기관이에요
    돌발성난청 30%는 회복, 30% 재발, 30%청력저하라고 했어요

  • 6. ...
    '25.5.6 3:15 PM (114.203.xxx.84)

    댓글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내일 아침에 바로 병원에 가봐야겠습니다
    그리고 175.209님...
    일부러 챗gpt까지 돌려주셨네요ㅜㅜ
    읽고나니 불안한 마음이 진짜 엄청 가라앉았어요
    근데 제가 설명을 헷갈리게 썼나봐요
    제 스스로의 소리가 크게 들리는 오토폰 현상은 아니고
    식구들이 아침만 되면 제 목소리가 엄청 우렁(!)차다고
    좀 볼륨좀 낮춰달라고 하거든요

    다시 한번 댓글 주신 분들 모두 감사드리고
    내일 꼭 병원에 다녀오겠습니다!

  • 7. ...
    '25.5.6 3:19 PM (114.203.xxx.84)

    위에 돌발성 난청님도 댓글 감사합니다
    아이고...
    또다시 겁이 나네요ㅜㅜ
    지금은 많이 좋아지셨는지 궁금해요
    진짜 귀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많이 예민한가봐요 에휴...

  • 8. Hhh
    '25.5.6 3:30 PM (210.179.xxx.177)

    제가 알려드릴게요
    제가 53세였을때 님처럼 귀가 먹먹할때가 있었어요
    가끔 그러더니 어느순간 반나절이나 제 목소리가 들리기도 했었죠
    딱히 아픈건 아니고 불안+불편함
    몇번 그러다 병원에 갔는데 결과는 노화였어요
    즉 고막의 탄성이 원상태로 돌아오지 못해서 생긴대요
    어떤 압력으로 오목해지면 다시 평평해지는데 그게
    원복구가 느려서 그런래요
    불편하면 구멍뚫어줄까요? 했는데 (재생된다함)
    많이 불편하면 그때 뚫겠다했는데 이게
    심리적인건지 지금까지 한번도 그런적 없어요
    하지만!!!!
    귀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으니 꼭 확인하실것!!

  • 9. 감사
    '25.5.6 7:24 PM (114.203.xxx.84)

    Hhh님도 도움말씀 감사합니다
    내일 병원 다녀와서 꼭 후기도 올릴게요
    댓글 주신 분들 모두 늘 건강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11893 이재명은 이제 개인의 몸이 아닙니다~! 12 경호강화 2025/05/09 1,186
1711892 뉴스 앞차기 오창석 어디 갔는지 아시는분? 7 .. 2025/05/09 1,984
1711891 이수정 “ㅎㅎ 어떡하냐 문수야” 48 ... 2025/05/09 19,421
1711890 7시 알릴레오 대선특집 7 ㅡ 내란세력에 마이크쥐어주는 언론.. 3 같이봅시다 .. 2025/05/09 685
1711889 김앤장을 국가에서 회사활동을 못 하게 해야 4 ㄴㄱ 2025/05/09 1,163
1711888 수입산 돼지고기도 괜찮나요? 7 ㅜㅜ 2025/05/09 1,049
1711887 업무상 배임 될까요? 1 질문 2025/05/09 521
1711886 (김문수 페북) 법원도 김문수를 후보로 인정했습니다.  9 ㅅㅅ 2025/05/09 3,331
1711885 넷플 애플사이다비니거(암 치료법에 대하여) 5 애사비 2025/05/09 1,888
1711884 무식한 질문)대선후보를 왜 법원이 판단해요? 6 .. 2025/05/09 1,126
1711883 12일 광화문 근로자님들~ 유세날 2025/05/09 372
1711882 법원이 대놓고 한덕수 미네요 5 어이상실 2025/05/09 1,538
1711881 내일 5.10 서초역 2번출구로 바뀌었습니다 6 유지니맘 2025/05/09 855
1711880 민주주의 근본중의 근본은 다수결 아닌가요? 7 이게 나라냐.. 2025/05/09 399
1711879 김문수 가처분기각이유 16 법원 2025/05/09 5,641
1711878 채연 숏츠인데 요즘이에요? 넘 똑같아서... 2 채연 2025/05/09 1,991
1711877 유럽여행가는데 캐리어 헌거 가져가두 될까요? 6 하이 2025/05/09 1,537
1711876 6시30분 정준희의 해시티비 마로니에 ㅡ 어려운 부탁을 받을때 .. 2 같이봅시다 .. 2025/05/09 316
1711875 방금 SK 114로 부터 유심정보 유출 가능성이 있다는 문자를 .. 22 2025/05/09 4,737
1711874 이거 보니 국뽕이 차오르네요 1 어머 2025/05/09 2,027
1711873 김문수측 졔기 가처분 기각한 재판장이 권성수 판사인거죠? 4 ... 2025/05/09 2,135
1711872 79세 어머니 척추 측만증 5 측만 2025/05/09 1,531
1711871 생선들어간 김치로 김치찌개 끓일때 5 종일비 2025/05/09 1,023
1711870 한덕수 포기 않는 이유가 혹시나... 17 ㄱㄴㄷ 2025/05/09 5,596
1711869 아이들이 성인이된후 부모는ᆢ 5 하찮은부모였.. 2025/05/09 1,9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