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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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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아시겠지만 해외 자유 여행 팁 몇가지

조회수 : 3,859
작성일 : 2025-05-06 13:46:42

 해외여행이 제 삶의 큰 즐거움이에요.

 저는 휴양지나 패키지여행은 잘 맞지 않더라고요. 패키지는 화장실 가는 것도 눈치봐야 하잖아요… 그런 여행은 못하겠더라고요.

 

 저만의 원칙은 모든 여행 설계를 스스로 하는 것이에요. 비행기, 숙소 예약부터 일정까지 다 직접 짭니다. 보통 비행기는 1년 전에 예약하고, 주말마다 액셀로 일정 짜는 게 제 취미예요. 준비만 한 달 정도 걸리지만 그마저도 즐겁습니다.

 

대부분 아시겠지만, 어떤 도시든 꼭대기는 돈을 내서라도 올라가야 한다고 생각해요. 도시 전체를 조망하는 경험은 정말 소중하거든요. 그리고 아침과 저녁, 특히 새벽 햇빛은 마법처럼 풍경을 바꿔줘서 그 시간대를 좋아합니다.

 

재미있는 건, 대도시일수록 오히려 그 도시만의 개성이 흐릿해지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항상 여행지에 대도시 하나, 소도시 하나씩 조합해 넣어요. 예를 들어 다낭에 가신다면 후에 같은 곳을, 로마에 가신다면 근교의 아씨시를 꼭 들러보시길 추천드려요.

 

 또 하나, 그 나라에 대해 공부하고 가면 여행이 훨씬 깊어집니다. 대만에 갔을 땐 도올 김용옥 선생님의 유튜브로 대만 근현대사를 봤고, 이탈리아에선 알베르토가 쓴 책을 읽었어요. 알면 보인다는 말, 정말 맞습니다. 예전에 그리스의 로도스섬을 간 적이 있는데요, 그곳은 십자군이 최후의 항거를 했던 역사적 장소이고, 지금도 당시의 성벽이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어요.한국의 삼별초 항쟁처럼 끝까지 저항했던 역사의 흔적이 남아 있는 곳이죠. 그런데 이런 배경을 모르고 간다면, 그 성벽과 거리 풍경이 그냥 ‘그리스의 한 섬이구나’ 하고 지나치기 쉽겠더라고요.

공부를 하고 가면 유적이 풍경이 아닌 이야기로 다가옵니다.

참고로 대만은 외성인과 본성인의 역사적 갈등이 있는데, 여행 가이드가 외성인이면 장제스 기념관을, 본성인이면 2.28 평화공원을 데려간다는 말도 있어요. 이런 배경을 알고 가면 여행이 전혀 다르게 다가옵니다.

 

그리고 여행하다 보면 나라마다 시스템이 다르다는 걸 느껴요. 

시스템이 잘 갖춰진 나라는 대중교통, 숙소 등 전반이 정돈되어 있어요. 대만처럼요. 이런 곳은 숙소에 굳이 큰 비용 안 들여도 됩니다. 반면, 시스템보단 인적 네트워크에 의존하는 나라들도 있어요. 그리스나 터키처럼요. 이런 곳은 숙소에 돈을 조금 더 써야 안전이 보장돼요. 대신 바가지도 있지만, 한국에서 느끼는 정 같은 편안함도 있답니다.

 

 이런 나라들에선 한국 기준을 잠시 내려두고, 그 나라의 속도와 분위기에 맞춰 여행해보세요. 그게 진짜 여행의 묘미 아닐까요? 예전에 다낭에 갔을 때, 매일 저녁마다 현지인들이 노천카페에서 낚시 의자에 앉아 몇 시간씩 담소 나누는 걸 봤어요. 처음엔 ‘괜찮나?’ 싶었는데, 그게 바로 현지 분위기를 즐기는 방식이더라고요. 그들은 새벽같이 일어나 6시부터 하루를 시작하고, 저녁엔 가족이나 친구와 커피 한 잔 나누며 하루를 마무리하더군요.

 

 그리고 하나 더 말씀드리자면, 교통비 아끼는 데 너무 집착하지 않으셨으면 해요. 일주일 이상 여행이면 체력이 중요하거든요. 저도 동남아 여행에서 교통비 아낀다고 무리했다가 더 크게 고생한 적이 있어요. 캐리어 끌고 1시간 이상 이동해야 할 상황이라면, 그건 택시를 타는 게 돈을 버는 셈일 수도 있어요.

 

또, 좋은 숙소 한두 곳쯤은 꼭 머무르셨으면 좋겠어요.(제 원칙은 3성급 기준에 마지막 쯤에 4성급을 섞습니다) 그 자체로 여행의 경험이 풍요로워지거든요. 체력도 회복되고, 여행의 밀도가 확 달라지더라고요.

 

다른 분들의 팁도 환영합니다~~

IP : 223.38.xxx.153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5.6 1:50 PM (175.193.xxx.23)

    전 꼭대기는 안 맞더라고요
    파리 에펠탑 엘레베이터 될때 전망대도
    어느 성당 몽마르뜨 등등 감동 적네요
    심지어 스위스도요
    길거리가 낫더라고요
    체력과 날씨가 중요한게.여행이죠

  • 2. 자유여행꿀팁
    '25.5.6 1:54 PM (220.86.xxx.41)

    너무 감사합니다.
    매번 패키지나 리조트에서만 묶다가
    이런 자유여행 꿀팁보면 꼭 가고 싶어요!!!!
    파리 가시는 분들 돈들어도 전 에펠탑 전망대 너무 좋았어요@@@
    몽마르뜨는 그냥 그랬는데 에펠탑은 손꼽히게 좋았답니다

  • 3. ..
    '25.5.6 2:00 PM (211.212.xxx.29)

    여행의 기술이네요
    공유 감사합니다

  • 4. . .
    '25.5.6 2:02 PM (59.10.xxx.58)

    터키에서 돈을 좀 쓰는 숙소는 얼마 정도면 될까요?

  • 5. 여행
    '25.5.6 2:03 PM (125.134.xxx.206)

    저도 자유여행 다니면서 원글님 팁 공감합니다!!
    팁이라 하기엔 사소하지만 전 여행 계획하고 숙소 정하고 동선 짤 때 구글지도와 교통지도를 열심히 봐요. 도시가 어떻게 생겼는지, 교통은 어떻게 계획됐는지 지도로 먼저 눈에 익히면 그 도시를 머릿속으로 그리기가 좋더라고요.
    특히 저는 길치라 네비 없으면 운전도 못하는데 그래서인지 더 열심히 지도 공부합니다ㅎㅎ

  • 6. ㅇㅇ
    '25.5.6 2:03 PM (175.199.xxx.97)

    저는 그나라의 최고의 음식을 꼭 먹으려고 해요
    미슐랭또는 같은급 예약 꼭 해요
    숙소는 교통좋은곳 또는 경치좋은곳으로
    어중간한 숙소는 이도저도아니더군요
    교통비 도 안아껴요
    둘이버스타고 가는시간
    택시타고 빨리가서 쉬는게 나음

  • 7.
    '25.5.6 2:06 PM (223.38.xxx.153) - 삭제된댓글

    터키 물가가 싸지를 않습니다. 물가 폭등했어요.
    그리고 관광객 기준으로 외국인 입장료 별도 입니다.예로
    파묵칼레 입장료가 싯가로 제가 갔을때는 5만원정도 였어요. 한달 전에는 2만5천원정도 었던거요.
    3성급 기준 이스탄불 도심은 20만원 중반대이상, 카파도키아는 20만원대로. 성급에 따라 다른데 보통 중년 부부 한달 여행하시는 분들은 숙소비 아끼려고 2성급 10만 후반-20만 대로 많이하시더군요.

  • 8.
    '25.5.6 2:07 PM (223.38.xxx.153)

    터키 물가가 싸지를 않습니다. 물가 폭등했어요.
    그리고 관광객 기준으로 외국인 입장료 별도 입니다.예로
    파묵칼레 입장료가 싯가로 제가 갔을때는 5만원정도 였어요. 한달 전에는 2만5천원정도 었던거요.
    3성급 기준 이스탄불 도심은 20만원 중반대이상, 카파도키아는 20만원대로. 4-5성급은 차이가 크지를 않습니다 30만원주셔야해요.(관광객 상대라서)
    성급에 따라 다른데 보통 중년 부부 한달 여행하시는 분들은 숙소비 아끼려고 2성급 10만 후반-20만 대로 많이하시더군요.

  • 9. ...
    '25.5.6 2:13 PM (218.144.xxx.70)

    좋은팁 감사합니다. 저도 여행 좋아하는데 숙소에 돈쓰는거 아까워해서요ㅎ 기왕 가는 여행 님 말씀처럼 숙소 체험도 중요한데 말이죠. 기억해들게요
    한가지 저도 덧붙이자면 유럽 도시들은 유람선도 타볼만 하더군요. 대부분 강을 중심으느 도시가 반달해서 짧은시간에 효율적으로 둘러보기 좋아요

  • 10. ..
    '25.5.6 2:13 PM (59.10.xxx.58)

    터키 숙소 가격 감사드려요. 3성급이 20만원 중반대라면 상당히 비싸네요.

    대만 숙소는 저렴한 데 묵어도 된다 했는데 저렴한 숙소 가격 여쭤봐도 될까요? 여행갈 때 숙소가 중요해서요

  • 11. ㅇㅇ
    '25.5.6 2:17 PM (175.199.xxx.97)

    위에 여행님처럼
    저도 도시지도엄청봐요
    그럼눈에 슬슬익어져서 초행길보단 나아요

  • 12. 동남아야
    '25.5.6 2:22 PM (124.49.xxx.188)

    택시가 부담스럽지 않죠.
    전 파리.로마도 택시 많이 탓어요. 다리아파서..

    나이드니 어쩔수 없내요..
    다담주 일본은 정말 택시 안되는데..

  • 13.
    '25.5.6 2:31 PM (223.38.xxx.153)

    제일 어려운 숙소 가격을 물어보셔서요. 숙소 가격이 요즘은 플랫폼 예약을 많이 하기 때문에 아#다,부#닷컴 ,예약시기 따라 성수기/비수기/일주일전/6-8개월전 가격 다 다르고 가장 크게 차이 많이 나는곳이 이탈리아 같은 소규모가족형호텔이 수요/공급 불균형이 심한곳이 3성급 호텔 겨울비수기 10만원이 성수기 60-70만원하기도 합니다.
    저는 보통 8개월전에 예약무료취소로 다 걸어둡니다. 임박할수록 올라가고 2주 이내는 가격이 또 내려가는 구조입니다.

    대만의 경우 타이베이에 체인점 호스텔및 숙소가 10만원대고 지하철이 워낙 잘되어 있어 지하철 역 부근만 하셔도 숙소비가 상당히 절약됩니다.

  • 14. ..
    '25.5.6 2:36 PM (211.234.xxx.8)

    저도 주로 자유여행가는데 현지에서 원데이투어프로그램이용하면 좋아요.가이드 설명좋고 사진도 잘 찍어주고 시내까지 데려다주니 좋더라고요.

  • 15. 감사
    '25.5.6 2:37 PM (210.205.xxx.198)

    오!!!
    감사합니다
    정성스런 팁들이네요

  • 16. ..
    '25.5.6 2:48 PM (223.38.xxx.210) - 삭제된댓글

    진짜 여행에 진심인 게 느껴져서 내용이 ebs여행 프로그램 가아드 나레이션 듣는 거 같아요

    코로나 이후 여행에 관심이 떨어져 관심 없던 국내를 좀 가볼까 하는데 이것도 귀찮아서 상상중이에요

    2~3시간 이상 거리 해외 가면 하루는 잠만 자고 시작하고
    개인적으로 숙소는 좋은 곳 가도 별 감흥이 없어서 깨끗한 침대와 안전함만 갖추면 충분하더라구요
    꼭대기와 유람선은 좋았어요
    즉흥적인 걸 좋아해서 미리 책 보고 간 적이 없어요
    학구적이지 않은 사람이라 그런가봐요

    다른 분들 처럼 지도도 크게 봐야겠어요
    어플 없던 20대 배낭여행 때는 지도 보고 다녔었어요

  • 17. ..
    '25.5.6 2:50 PM (223.38.xxx.210)

    여행에 진심인 게 느껴져서 내용이 ebs여행 프로그램 가이드 나레이션 듣는 거 같아요

    코로나 이후 여행에 관심이 뚝 떨어져 관심 없던 거의 안 가본 국내를 좀 가볼까 하는데 이것도 귀찮아서 상상중이에요

    2~3시간 이상 거리 해외 가면 보통 하루 가까이 잠만 자고 시작해요
    개인적으로 숙소는 좋은 곳 가도 별 감흥이 없어서 깨끗한 침대와 안전함만 갖추면 충분하더라구요
    꼭대기와 유람선은 좋았어요
    즉흥적인 걸 좋아해서 미리 책 보고 간 적이 없어요
    학구적이지 않은 사람이라 그런가봐요

    다른 분들 처럼 지도도 크게 봐야겠어요
    어플 없던 20대 배낭여행 때는 지도 보고 다녔었던..

  • 18. ㄱㄴㄷ
    '25.5.6 2:54 PM (120.142.xxx.17)

    돈 아끼는 사람들과는 전 여행 안해요. 가성비 잘 아는 게 아니면 무조건 비싸도 좋은 곳, 택시나 우버 타요. 호텔도 그렇고 먹는 것도 그렇고... 비행기를 이코노미로 타고 그 차이를 가서 편하게 즐겁게 노는 것에 씁니다.

  • 19. ㄱㄴㄷ
    '25.5.6 2:55 PM (120.142.xxx.17)

    아끼고 걸어다니고 유레일 콤파트먼트에서 자면서 숙소비 아끼는 것은 20대에 다 해본지라 이젠 편하게 여행 다니고 싶어요.

  • 20. ..
    '25.5.6 3:12 PM (180.69.xxx.29)

    자유여행꿀팁들

  • 21. 저는 호텔에서
    '25.5.6 3:43 PM (116.126.xxx.94)

    조식 먹는 것도 새로운 경험 중의 하나 입니다.
    좋은 호텔에 하루, 이틀 머물면서 맛있는 조식을 먹으면 만족감이 높아지더군요.
    그리고, 비수기엔 숙소를 미리 예약하지 않고 3~4일 전에 예약하는데, 부킹 닷 컴이나 호텔스 닷 컴 외에 구글맵에서 검색하면 호텔 자체에서 할인가로 뜨는 경우가 있더군요. 운이 좋으면 저렴하게 좋은 호텔에 묵는 행운도 있더라구요.

  • 22. 아침 저녁 산책
    '25.5.6 3:59 PM (122.102.xxx.9)

    저는 아는 것을 통해 느끼는 인간인지라 목적지 공부하고 지도 통해 대충 위치 파악하고 가기, 가장 기본으로 하는 거구요. 저는 관광지 아닌 주택가 산책 좋아합니다. 아침 일찍 일어나 또는 저녁 즈음 숙소 주위를 좀 넓게 한 시간 정도 산책하는 거죠.

  • 23. 꼭대기
    '25.5.6 4:20 PM (106.101.xxx.205)

    그래서외국인들이 엔타워에 못숨을 거는군요..

  • 24. 즉흥적
    '25.5.6 4:50 PM (220.124.xxx.118)

    저도 엑셀로 계획짜고 동선도 미리 보고 움직이는 편인데 기억에 남는 부분은 즉흥적인게 많아요.
    숙소에 비치된 소규모 와이너리 지도보고 아무데나 찍어서 찾아가고 거기서 사온 맛있는 와인..
    기차가 중간에 무슨 사정으로 못간다고 버스타고 가라고 해서 갑자기 버스타고 꼬불꼬불 산길을 가는데 나오는 마법같은 풍경들..
    차타고 지나가다 본 술창고마트 들어가서 값싼 지역맥주 잔뜩 사서 횡재한 기분도 느끼고요..
    물론 계획적으로 간 곳도 좋지요. 여행은 참 즐거워요.

  • 25. 나라 공부
    '25.5.6 5:18 PM (121.124.xxx.33)

    정말 아는만큼 보이는게 맞는것 같아요
    우리는 친구 넷이 다니는데 두명이 동선이나 스케쥴등 계획을 짜요
    그 도시 대략적인 지도도 익히면서 동선도 짜며 호텔을 예약하는데 그냥 따라 다니기만한 친구 두명은 나중에 기억을 별로 못하더라구요
    유적지 가도 꼭 공부하고 가야 즐거움이 두배가 되는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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