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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 동묘벼룩시장 구경할만 할까요?

궁금해요 조회수 : 1,579
작성일 : 2025-05-06 09:55:12

찾아보니 토, 일요일은 하루 종일 하던데,

오늘 같은  공휴일도 하루 종일 열리나요??

IP : 116.43.xxx.180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5.6 9:57 AM (110.70.xxx.174)

    전 싫었어요. 거기 온 할아버지들 너무 거칠고 평소에 볼 수 없을 것 같은 사람들 너무 많이 모여들어서 가래침 뱉고.
    굳이 거기 왜 가나요?
    저렴한 더 좋으면 차라리 고터나 지하철 빈프라임 뒤지세요

  • 2.
    '25.5.6 10:00 AM (118.235.xxx.22)

    거기 유명해지기 전부터 가끔 갔었는데 벼룩시장 이런 느낌이 아니고 도떼기 시장이라해야 하나 아무튼 지금 그나마 나아진거지 쓰레기 주워다가 분류해서 뒤지는(?) 느낌인데 사람들이 상당히 거칠어요 안 그런 분들도 있지만

  • 3. 봄날처럼
    '25.5.6 10:01 AM (116.43.xxx.180)

    아, 물건을 사려는게 아니고요
    뭔가 향수를 자극하는 물건들 구경하려고요.

  • 4. ㅇㅇ
    '25.5.6 10:02 AM (222.233.xxx.216)

    재미로 한번 가봤는데 저도 별로요
    사람 너무 많고 옷도 당연하지만 다 낡은거
    할아버지들도 너무 많으시고

  • 5.
    '25.5.6 10:03 AM (118.235.xxx.4)

    그런 거 구경할 틈(?)을 주지 않아요..... 몇몇 사람들은 거칠고요. 동대문 새벽 도매 시장 가서 눈치있게 아이쇼핑만하는 것도 사실 힘들잖아요 거기도 비슷해요
    그래도 한번 가보고 싶으시면 가보세요

  • 6. 봄날처럼
    '25.5.6 10:06 AM (116.43.xxx.180)

    아, 그렇군요
    구경할 틈도 없으면 힘들겠네요,,,
    여쭤보길 잘 했네요
    감사합니다~~~♡

  • 7. 그냥
    '25.5.6 10:11 AM (180.68.xxx.158) - 삭제된댓글

    아파트 쓰레기 분리수거장보다 못해요.
    그냄새는 또 어쩔…
    방송이 나쁜 예.

  • 8.
    '25.5.6 10:18 AM (223.38.xxx.119)

    매주 가요. 주로 가는 옷좌판 몇개 정했고요. 할아버지 할머니들 장사하는 사람들 거칠지만 조심하고 건드리지 않으면 괜찮아요. 오히려 거치니까 약한 사람 상대로 진상짓을 못 해요. 진상짓 하면 바로 제압해요.
    요새 너무 유명해져서 어린 애들 데리고 오는 가족 단위도 많고
    특히 청소년들 많아요.
    1천원짜리 토스트 훌륭해서 다들 사먹고 돌아 다니고
    최고의 장점은 옷 무덤에서 아무리 오랜 시간 골라도
    눈치주지 않아요.
    오후 4시 넘어서부터 더 싸게파는 곳 많아요.
    전 대학생 딸들 옷 요새 전부 거기서 사요.
    둘다 허리 22라 시중에서 맞는거 찾기 힘든데 여기는 꽤 있어요.
    그외 괜찮은 옷들 잘 고르면 너무 많아요.
    라이더 자켓 총 4개 3~5천원 사서 겨울에 잘 입었어요.
    그 외 이너 좋은 것들 많이 골랐어요.
    저도 남편것도 많이 골라서 성공했고
    물론 가져와서 버리는 것들도 꽤 되지만 거의다 1천~2천원이라.
    부부끼리도 많이 오고요.
    브랜드 제품도 많고 남편꺼 양복위에 입는 두툼한 젊잖은 코트 1500원 , 헤지스 간절기점퍼 1500원.
    이거 두개 지금 입고 출퇴근 합니다~
    득템은 셀린느 가품(이겠죠?) 트레이닝바지. 검색해보니 120만원이넘던데 입은 흔적없는거 1천원에 샀고
    톰브라운(역시 가품이겠죠?) 테니스 스커트 역시 입은 흔적없는거 1천원에 샀는데 검색하니 100만원?
    어쨋든 재질은 울이라고 적혀 있으니 가품이라도 득템이죠

  • 9. 근데
    '25.5.6 10:21 AM (223.38.xxx.119) - 삭제된댓글

    이것도 재수에요. 어떤날은 아무리 오랜 시간 뒤지고 다녀도 살만한게 없고 어떤날은 손에 집기만 해도 브랜드 새제품 혹은 보세라도 브랜드 못지 않게 좋은 재질로 잘 만든 옷들.

  • 10. ㅇㅅ
    '25.5.6 10:25 AM (61.105.xxx.88)

    와 윗님 눈썰미 좋으신가봐요
    저도 한번 가보고 싶네요

  • 11. 근데
    '25.5.6 10:25 AM (223.38.xxx.119)

    이것도 일종의 재수인게
    어떤날은 아무리 오랜 시간 뒤져도 살게 안 보이는 날이 있고
    어떤날은 손으로 집기만하면 상태 좋은 심지어 새것 같은
    브랜드제품, 혹은 보세지만 브랜드 못지 않은 좋은 옷들이
    줄줄이 걸리는 날이 있죠.

  • 12. 동묘가
    '25.5.6 10:29 AM (223.38.xxx.119) - 삭제된댓글

    희한한게 오갈데없는 거친 전동차장애인들도 보이고 어린애들 유모차 태워 구경온 젊은 부부도 보이고
    거친 할아버지들이 보이지만 또 손주같은 청소년 애들도 보이고
    유튜브 촬영하는 사람들도 많고
    거기서 어린여자애는 음악 틀어놓고 춤추고 동영상 녹화하고
    그 옆에는 노숙자같은 거친 할저씨들이 소주에 컵라면 먹고
    진짜 온갖 인가 군상들이 다 집합한 곳

  • 13. 동묘가
    '25.5.6 10:33 AM (223.38.xxx.119)

    희한한게 오갈데없는 거친 전동차장애인들도 보이고 어린애들 유모차 태워 구경온 젊은 부부도 보이고
    거친 할아버지들이 보이지만 또 손주같은 청소년 애들도 보이고
    유튜브 촬영하는 사람들도 많고
    거기서 어린여자애는 음악 틀어놓고 춤추고 동영상 녹화하고
    그 옆에는 노숙자같은 거친 할저씨들이 소주에 컵라면 먹고
    진짜 온갖 인간 군상들이 다 집합한 곳.
    인파방스 사람들도 정말 많아요.
    그러면서 각자 원하는걸 눈치 안 보고 하는 곳.
    또 웃긴건 저 낡은 고물 중고 물건을 누가 살까 싶은데
    그걸 정성껏 진열하고
    손님오면 열심히 설명하고
    저번에는 덩치가 산만한 인파방스쪽 남자 넷이서
    어떤 아저씨 작은 좌판앞에서 열심히 물건 설명 든길래
    슬쩍 뭔가 보니
    실 잘 들어가게 도와주는 바늘귀같은거? 여서
    혼자 대소박장했어요.
    그 덩치의 남자 넷이서 실바늘 좌판에서 ㅎ ㅎㅎ

  • 14. 00
    '25.5.6 10:41 AM (175.192.xxx.113)

    윗님 설명 진짜 재미있어요~
    근데 인파방스 가 무슨 뜻이예요?

  • 15. ㅎㅎㅋㅋ
    '25.5.6 10:47 AM (175.118.xxx.241)

    가지마셔요
    진짜 벼룩시장 좋아하고
    재활용장에 버려진것도 활용 잘하는 저인데
    동묘 한번 갔다가 안가요
    괜찮은건 제값 다 받고요
    옷같은건 진짜 못볼 옷이예요 ㅠㅠ
    |그릇 유명한집 갔는데 그렇게 더러운곳에 좌판에서 파는데
    제값 다 받는거 보고 깜놀
    신발은 짝퉁 많고요

  • 16. re
    '25.5.6 10:48 AM (124.50.xxx.70)

    프로방스 갖다붙인 인파방스?

  • 17. 인파방스
    '25.5.6 10:51 AM (223.38.xxx.85)

    인도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스리랑카

  • 18. 아니
    '25.5.6 11:00 AM (121.163.xxx.88)

    거기 단가가 있는데 우아하고 그래야하나요
    휘휘 둘러보고 토스트 사먹고 그냥 오는거지

  • 19. ..
    '25.5.6 12:27 PM (118.33.xxx.173) - 삭제된댓글

    우리 사춘기 아들도 쇼핑간다면 남양주서 굳이 동묘로 가대요.. 지디앤형돈 때문인가요? 거기서 바지도 사오고 티도 사오고.. 근데 안싸요.. 엊그제도 갔다왔는데 맘에 드는건 없었지만 미숫가루랑 토스트랑 군것질은 많이 하고 왔다고 즐겁게 얘기하더라고요. 20년전 동묘기억은 별로였는데.. 저한텐 미스테리힌 곳입니다

  • 20. ㅇㅇ
    '25.5.6 1:02 PM (175.199.xxx.97) - 삭제된댓글

    저는 가보니 살건없던데
    아들은 거기서 잘골라오던데요
    지누나랑 둘이서 가더니
    몆개 골라왔데요
    딸이 동생이 옷잘고른다고
    별것도없는데 이거 입어봐 하고골라주면 오ㅡ
    아들도 자주가니 옷보는 눈이 키워진듯
    걔는 친구들하고 을지로만나서 놀다가
    가끔들러 잘사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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