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981년 이혜영씨 사운드 오브 뮤직 보신 분 계세요?

... 조회수 : 1,785
작성일 : 2025-05-06 02:56:42

중2때인 1982년이라 생각했었는데 81년이었나봐요.

그 당시 이화여고 강당에서 사운드 오브 뮤직 뮤지컬 공연을 했는데

학교에서 단체 관람을 갔었어요.

마리아가 윤복희씨인 줄 알고 갔는데 낮 공연은 이혜영이라는 앳된 배우더라구요.

실망에 실망을 하며 시작되었는데 이혜영씨가 얼마나 멋지던지 

집에와서 너무너무 좋았다고 이야기하며

엄마랑 이혜영씨가 하는 공연으로 다시 한번 보러 갔었어요.

조금 전 짠한형의 이혜영씨편을 보며 그때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네요.

그게 이혜영씨의 데뷔작이었더라구요.

혹시 그때 사운드 오브 뮤직 보셨던 분 82에도 계신가요?

아 옛날이여 ㅎㅎㅎ

 

IP : 58.228.xxx.211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5.6 3:01 AM (175.119.xxx.68)

    상상해보니 목소리가 사운드 오브 뮤직 음악들이랑 잘 어울릴거 같아요

  • 2. TV영상
    '25.5.6 3:16 AM (210.2.xxx.9)

    직접 공연은 못 보고 그때 TV에서 짧게 공연소개 하던 영상을 본 기억이 나요.

    흔히 서구적 마스크...라는 표현을 쓰는데 이혜영씨가 거기에 딱 맞는 배우죠.

    키가 큰 건 아닌데, 선이 굵은 외모에 뿜어내는 아우라. 목소리도 묘한 울림이 있구요.

  • 3. 저는
    '25.5.6 4:36 AM (211.219.xxx.29)

    그때 이화여고 옆 창덕여중 다녔는데 윤복희씨 나온걸로 봤어요 유관순기념관이죠? 폰대령이 유인촌씨였던거 같구요 그 전 해에는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를 봤는데 예수역은 그건 너 라는 노래불렀던 이종용씨 마리아는 윤복희씨 빌라도는 유인촌씨 유다는 김도향씨가 나왔어요 집에와서 이불 뒤집어쓰고 밤새 울면서 생각할만큼 어린 나에게 큰 여운을 주었던 공연들이었어요 어른이 되면 꼭 가봐야지 했던 흰색 건물 정동 이딸리아노도 정동 엠비씨도 쎄실극장도 생각나네요

  • 4. 영화
    '25.5.6 5:38 AM (210.223.xxx.132)

    겨울 나그네에서 조연이었던 이혜영씨 매력적이고 예뻤죠. 연기도 전혀 촌스럽지않고요.

  • 5. 어머
    '25.5.6 6:44 AM (39.118.xxx.249)

    211.219님

    마리아 윤복희
    폰대령 유인촌
    으로 관람하고 얼마나 두근거렸던지. 지저스크라이스트슈퍼스타도 봤고. 저도 여운이 길게 갔었네요.

    그 이후 뮤지컬에 빠져서 지금도 열심히 보러다닙니다. 5월 4일에는 지킬앤하이드 보면서 우리나라 무대 연출 능력이 엄청나다는 생각을 했는데 이 글을 보다니. 벌써 그 공연이 45년전 이야기인듯. 공연보러 같이 갔던 친구 생각나네요

  • 6. 애들엄마들
    '25.5.6 7:42 AM (121.131.xxx.119)

    티비에서 본 듯 해요.
    전 얼마전에 조선호텔에서 이혜영님 봤어요. 마르고 머리 금방에 검은 옷 편하게 입으시고 어떤 여자분이랑 얘기하면서 지나가시는데 목소리가 워낙 개성있으셔서 ㅎㅎ 저보다 나이가 많으신데 이건 뭐 ㅋㅋ 제 동생 같았어요. 멋지세요~

  • 7.
    '25.5.6 7:47 AM (124.49.xxx.188)

    윤복희목소리보다 이혜영이 마리아에 어울리네요..

  • 8. 저요
    '25.5.6 8:04 AM (49.224.xxx.176)

    학교단체관람 으로 저는 국립극장 에서 봤어요
    윤복희씨 나오는줄 알았는데 이혜영이란 처음들어보는 배우라 살만했더니 옆자리 다른학교 학생이 자기네 학교선배인데 너무 잘한다는 말듣고 안심하며봤는데 빠져들어쓰 ????

  • 9. 저요
    '25.5.6 8:07 AM (61.77.xxx.166)

    저도 기억나네요.
    끝나고 나가는길에 나와서 인사해주던 기억이 나요.
    요즘 나오거보니 정말 멋지게 나이먹고 계시더라구요.

  • 10. ...
    '25.5.6 10:12 AM (211.55.xxx.89) - 삭제된댓글

    다른건 몰라도
    마리아역은 이혜영씨가
    윤복희씨보다 낫다에 백만표

    https://youtube.com/shorts/I_Id8GoLIEo?si=xZhxgakmdKyhK5L9

  • 11. ...
    '25.5.6 2:21 PM (58.228.xxx.211)

    보신 분들 반갑습니다~
    어린 나이에 생애 처음 뮤지컬이었는데 지금 새삼 그 기억이 소중해지네요.
    이혜영씨는 태생이 배우이신 듯 참 멋지게 나이드시네요.
    윤복희씨의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도 봤어요. 굉장히 강렬했져
    그 특유의 발성과 억양이 아직도 생생해요

  • 12. ㄱㄴ
    '25.5.6 9:22 PM (118.220.xxx.61)

    저도 중1때 봤어요.
    유인촌.윤복희.한우리씨 나왔죠.
    전에 코리아극장에서 영화봤었는데
    뮤지컬이 더 재미있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09728 왜 태어났나 이런 생각 자주하시나요 13 2025/05/06 2,822
1709727 잦은 새치염색으로 개털된 머리 어찌하나요 18 슬프다 2025/05/06 3,608
1709726 라쿠카라차의 환생이 이 나라에 1 진짜 2025/05/06 1,017
1709725 [펌] 안전모 없이 일하다 추락사하신 아버지를 도와주세요 5 ... 2025/05/06 2,401
1709724 나경원, 의총서 눈물 호소 10 ㅇㅇ 2025/05/06 4,937
1709723 법사위원장 정청래 후임 21 궁금 2025/05/06 5,161
1709722 싱가포르 입국할때 건강확인서 제출은 지금도 해야되는 건가요 3 싱가포르 2025/05/06 1,204
1709721 경상도 출신 장녀 20 moanim.. 2025/05/06 3,910
1709720 피임약 색상이 달라요. 성분이 다른가요? 3 약색상 2025/05/06 566
1709719 조카들 어린이날 다들 챙기세요? 9 2025/05/06 1,854
1709718 김문수 지지 단톡방에.. 이재명 뽑을거다. 9 000 2025/05/06 2,742
1709717 질문있어요? 국힘 유세때 내란당 꺼져라 6 ㅇㅇ 2025/05/06 703
1709716 이혼수가 들어오면 사람 성격도 변하나요? 4 88 2025/05/06 1,683
1709715 일년에 한 번인 어버이날 17 ... 2025/05/06 4,933
1709714 갱년기 증상 같은데 무슨과를 가서 진료 받는게 나을까요? 3 2025/05/06 1,502
1709713 올리브유 찐계란 마요네즈? 맛있네요 7 통실 2025/05/06 3,193
1709712 공수처와 조희대 6 ........ 2025/05/06 1,898
1709711 맛있는 시판스파게티소스 추천해주세요 11 . . . 2025/05/06 2,178
1709710 박시영대표 방송 라이브 요약 3 ........ 2025/05/06 2,203
1709709 갑상선 저하증 있으신 분들이요. 9 뚱땡이 2025/05/06 1,923
1709708 2천만원으로 시작할 수 있는일? 7 ... 2025/05/06 3,297
1709707 음식에서 털이 나왔어요 19 ㅇㅇㅇ 2025/05/06 3,751
1709706 배달음식 먹는다고 비꼬는 남편 19 .... 2025/05/06 4,279
1709705 예전에 돌싱 예능 (초대)기억나세요? 2025/05/06 633
1709704 전자책 사는게 더 도움이 될까요? 8 베베 2025/05/06 1,0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