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중1 남아 입니다.
겁도 많고 내성적이라 운동신경은 있는데
축구처럼 몸싸움하는 운동 싫어해서 친구들 사이에 잘 끼지도 못하고 많이 치이고 다녀요.
공부는 잘하는 편이고 영어도 잘하는데 발표에도 너무 소극적이다 보니 학교나 학원에서 개선되길 바란다는 조언을 많이 듣습니다.
타고난 성향이 바뀐 아이도 혹시 있을까요?
너무 유약한 아이라 보고 있으면서 참 힘드네요.
스피치 학원 몇달 다녀봤는데 유아때부터 했어야 효과가 있는건지 바뀐건 없었어요..
공부 못해도 되니 친구들한테 치이지 않고 제 목소리 당당히 낼 줄 아는 아이였음 좋겠어요
혹시 커가면서 성향이 바뀐 아이도 있을까요?
ㅠㅠ
극i였는데..주말엔 무조건 집콕..사람 만나고 오면 기빨려서
일주일은 두문불출..내의견 말하는거 싫어하고 집중받는거
싫어했는데,아이들 키우면서 나자신을 잊고살다보니 부끄러운것도 없어지고,목소리는 왜이리 커지는지..
순간 제가 쓴글인줄 알았네요...
현재 고3아들과 똑같아요!!!
겁도 많고 소심해서...진심으로 대학보다 군대가 더 걱정입니다!!험한 세상 어찌 살아갈지...
제가 아이 중1시절로 돌아간다먼 권투나 격투기 운동 싫어하더라도 시킬거같아요..
지금 친구들에게 치이고 제목소리도 못내고.
속이 터집니다...
어릴때부터 그랬고 크면 달라질거라 생각했는데 바뀌지않네요!!!참고로 키가185에 90키로에요!!!
근데 성격은 여리디여린 아가에요....ㅜㅜ
운동 신경 있으면 개인 운동 특기 만들어줘서 자신감 붙여주세요. 내가 남들보다 월등하다고 생각되는게 뭐 하나라도 있어야 자신감이 생겨요.
올 해 대학 들어간 딸아이 초1때 반 엄마들이 우리애 말하는 소리 못들어 봤다고 해서 속상하고 그랬는데, 고등학교 가면서부터 성격이 조금씩 바뀌더니 지금은 아주 많이 바꼈어요. 과친구들하고도 아주 잘 지내고 다른과 친구들도 사귀고 싶다고도하고. 암튼 I성향에서 E로 바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