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 편찮으실때 형제관계

고민 조회수 : 3,264
작성일 : 2025-05-03 21:21:14

요즘같은 시국에 개인사로 인한 고민이 너무 깊어 주저하다가 질문올립니다.

저는 막내딸이고 위로 오빠 둘이예요. 엄마는 연로하셔서 아마 곧 양로원으로 모셔야할거같아요. 큰오빠,새언니는 둘은 잘지내는데 둘만 가족모임 나타나면 남배려 없고 자기네 세상인양 모든걸 대하는게 이제는 가족 모두

지친지 꽤 되었고 오빠가 말로 주는 상처도 너무 많아요. 그리고 둘째오빠는 경제적으로 좀 어려울때 저와 말다툼이있고 근 10년간 연락을 안했어요.그렇지만 말이 통하고 어렸을때 저와도 친했고 둘째새언니와 저는 사이도 돈독했습니다.

어쩌다 보니 둘째 오빠네가 가족과 좀 멀어졌고(저포함 엄마, 큰오빠네) 그러다가 엄마가 안좋아지시니 제가 큰오빠네와 앞으로 닥칠일들을 상의해야한다는게 너무 스트레스예요. 일단 대화가 잘 안통하고 뭐든 둘위주... 이런 시기가 오니 간사하게도(?) 둘째오빠,새언니가 생각이 많이 납니다. 어려운 시절 감정이 격해져 다퉜지만 그래도 엄마를 위하고 저와도 뭔가 상의할 사이였거든요. 이런 여동생이자 시누이인제가 연락을 먼저 하는게 괜찮을까요? 마치 부모 편찮으시니 봉양 의무나 이제와서 나누는듯 보일듯하고, 갑자기 둘째오빠에게 연락한걸 큰오빠도 알게되면 괜히 감정만 상하지 않을까( 본인을 믿지못한다는걸 알게되거나) 생각이 너무 많지만 당장 어쩌면 제가 혼자 해나가야한다는게 감당이 되지않아 자꾸 전화기를 보게됩니다 ㅜ 

IP : 203.170.xxx.20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실망
    '25.5.3 9:26 PM (61.73.xxx.242) - 삭제된댓글

    아마 다시 다투고 다시 연락 끊을거에요. 혼자 다 짊어지고 간다고 생각하던가 아니면 큰오빠라도 있는게 어디냐고 생각하던가 둘 중 하나입니다.

  • 2. ..
    '25.5.3 9:27 PM (211.235.xxx.25)

    잠수 타세요. 아무것도 하지말고 엄마 전화 받지말고 가만 계세요. 그럼 오빠들이 님한테 의논하는 전화 올거에요. 힘들어서 못한다 뒤로 나자빠졌다가 마지못해 조금 분담하세요.
    님이 먼저 나서면 님 오빠들은 아무것도 안할 인간들이에요

  • 3. ,,
    '25.5.3 9:30 PM (98.244.xxx.55)

    근데 엄마와 합가해서 사시나요? 혼자 짊어지기 힘드시면 힘들다고 나눠서 책임 져야죠.

  • 4. .....
    '25.5.3 10:12 PM (220.118.xxx.37) - 삭제된댓글

    큰오빠네가 결정하면 1/3한다는 자세로 하세요. 그런 입장인걸 큰오빠네가 인식하는게 관건이죠

  • 5. ...
    '25.5.3 10:50 PM (121.130.xxx.162) - 삭제된댓글

    10년이나 떨어져있었는데 둘째오빠와 이제와서 무슨 상의가 될까요. 둘째오빠네 입장에선 님한테도 많이 감정있으실걸요. 내가 전적으로 맡겠다는 의지가 없다면 큰오빠와 상의하셔야하고 주도하지는 마세요. 맘 약한 사람이 주도적으로 의견 내기 시작하면 전적으로 내 책임이 되더군요. 저도 막내였는데 돌아가실때까지 독박썼어요.

  • 6.
    '25.5.3 11:23 PM (121.167.xxx.120)

    내가 효도할수 있으면 외동딸이다 생각하고 할만큼만 하세요
    부모님을 혼자 간수하는게 힘들면 손 떼고 큰오빠네 하는대로 내버려 두세요
    원글님네 같은 경우 잘못하면 혼자 독박쓰기 쉬운 형편이예요

  • 7. ㅡㅡ
    '25.5.3 11:59 PM (112.169.xxx.195)

    님 엄마는 자식 셋이라도 있으니
    양로원이든 누가 어쩌겠지만
    원글님이나 노후 준비하세요.

  • 8. 적당히
    '25.5.4 4:11 AM (104.28.xxx.34) - 삭제된댓글

    효녀노릇하고 싶고 하다보니 벅차서 남의 손 빌리고 싶고......
    원굴도 적당히 하세요. 남의 손 안 빌릴 만큼 적당히요

    효녀들이 분란 일으키더라구요. 원글님 인생 사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21740 물회 레시피 좀 알려주세요 9 오징어 2025/06/05 901
1721739 대통령이 이렇게 중요합니다 14 .. 2025/06/05 1,992
1721738 이재명 결국 제대로된 축하 전화도 못받았네 ㅋㅋㅋㅋㅋㅋㅋㅋ 24 2025/06/05 2,784
1721737 국힘 김용태 소름돋네요. 13 ... 2025/06/05 4,038
1721736 해외에서는 소년공이 28 ㅁㄴㅇㄹ 2025/06/05 4,235
1721735 트럼프는 이재명 견제 하는듯. 34 ㄱㄴㄷ 2025/06/05 2,321
1721734 체포조 가동 증언, 증거 나옴 2 .... 2025/06/05 1,496
1721733 해금농현연습 2 해금 2025/06/05 307
1721732 메가커피 바닐라라떼 기대이상 11 에스 2025/06/05 3,181
1721731 뜬금없이 한덕수가 국무총리가 된건.... 4 ........ 2025/06/05 2,376
1721730 바티칸 유흥식 추기경 "李대통령, 가난한 이들에게 힘.. 14 유흥식 추기.. 2025/06/05 3,123
1721729 李대통령, 국토부에 해수부 부산 이전 빠른 준비 지시 22 o o 2025/06/05 2,638
1721728 아이 몸에 왕 여드름이 나는데 6 ... 2025/06/05 1,357
1721727 3년간 스트레스였던 뉴스보기가 기대되네요. 18 내란당 해체.. 2025/06/05 1,165
1721726 이재명 장마철까지 챙기네요 언제 쉬어요 ㅠ 14 ..... 2025/06/05 3,599
1721725 김문수가 캠프 해단식에서 8 ㅇㅇ 2025/06/05 2,465
1721724 미국님 전화안해요 ㅠㅠ 진짜 가랑이에 들어간건 누구? ㅋ 7 2025/06/05 1,513
1721723 백세시대... 근육을 못살게 굴어야 몸이 산다 ㅜ 4 ..... 2025/06/05 2,757
1721722 오늘 박찬대 아재개그는 기분 좋네요 6 2025/06/05 1,823
1721721 김문수 진짜 치졸하고 찌질 그자체네요 11 ㅡㅡ 2025/06/05 2,802
1721720 李정부 행안부 장관에 김경수 유력 검토 26 .. 2025/06/05 3,570
1721719 예비시댁 인사 전 조언 부탁드립니다 14 ㅇㅇ 2025/06/05 2,149
1721718 이잼이 일을 너무 빨리하니 댓글부대가 선동을 못함 21 댓글 2025/06/05 3,065
1721717 조국혁신당, 이해민의원실, 해병의 경례 2 ../.. 2025/06/05 1,606
1721716 재수생엄마입니다 9 떠나고싶다 2025/06/05 1,7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