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같은 시국에 개인사로 인한 고민이 너무 깊어 주저하다가 질문올립니다.
저는 막내딸이고 위로 오빠 둘이예요. 엄마는 연로하셔서 아마 곧 양로원으로 모셔야할거같아요. 큰오빠,새언니는 둘은 잘지내는데 둘만 가족모임 나타나면 남배려 없고 자기네 세상인양 모든걸 대하는게 이제는 가족 모두
지친지 꽤 되었고 오빠가 말로 주는 상처도 너무 많아요. 그리고 둘째오빠는 경제적으로 좀 어려울때 저와 말다툼이있고 근 10년간 연락을 안했어요.그렇지만 말이 통하고 어렸을때 저와도 친했고 둘째새언니와 저는 사이도 돈독했습니다.
어쩌다 보니 둘째 오빠네가 가족과 좀 멀어졌고(저포함 엄마, 큰오빠네) 그러다가 엄마가 안좋아지시니 제가 큰오빠네와 앞으로 닥칠일들을 상의해야한다는게 너무 스트레스예요. 일단 대화가 잘 안통하고 뭐든 둘위주... 이런 시기가 오니 간사하게도(?) 둘째오빠,새언니가 생각이 많이 납니다. 어려운 시절 감정이 격해져 다퉜지만 그래도 엄마를 위하고 저와도 뭔가 상의할 사이였거든요. 이런 여동생이자 시누이인제가 연락을 먼저 하는게 괜찮을까요? 마치 부모 편찮으시니 봉양 의무나 이제와서 나누는듯 보일듯하고, 갑자기 둘째오빠에게 연락한걸 큰오빠도 알게되면 괜히 감정만 상하지 않을까( 본인을 믿지못한다는걸 알게되거나) 생각이 너무 많지만 당장 어쩌면 제가 혼자 해나가야한다는게 감당이 되지않아 자꾸 전화기를 보게됩니다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