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다솜 기자 = 대법원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에 대해 유죄 취지 파기 환송 판결을 내리면서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이를 규탄하는 집회가 열렸다.
진보성향 시민단체 '촛불행동'은 3일 오후 4시부터 서울 서초구 대법원 앞에서 '제138차 촛불대행진'을 열고 대법원의 대선 개입중단을 촉구했다.
이날 오전부터 비가 내린 탓에 쌀쌀한 날씨가 이어졌지만 참가자들은 두꺼운 패딩이나 핫팩 등 방한 용품을 착용하고 집회에 참석했다. 오후 4시30분 기준 경찰 비공식 추산 인원으로 약 5000명이 모였다. 집회 참가자들은 '사법난동 대선개입 조희대 대법원 박살내자', '민주정부 건설하자' 등의 손팻말을 흔들면서 "조희대를 처벌하자"는 내용의 구호를 외쳤다.
연단에 오른 권오혁 촛불행동 공동대표는 기조발언을 통해 "대법원은 사실상 가장 유력한 대선 후보의 낙선 운동을 한 것"이라며 "명백한 정치 재판 대선 개입으로 선거법 위반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비정상적인 재판 속도, 재판 기록을 검토하지 않은 정황, 파기 환송에 이르는 전 과정이 심리도 하기 전에 미리 판결문을 써놓았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가장 유력한 대선 후보를 범죄자로 낙인 찍고 후보 자격까지 박탈시키기 위한 대산 공작"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촛불행동은 조희대 대법원장을 비롯해 파기 환송 결정을 내린 10명의 대법관을 직무유기, 직권남용, 정치 중립 의무 위반 등으로 공수처에 고발했다. 아울러 이들 대법관과 지귀연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의 즉각 탄핵을 취지로 하는 내용의 국회 청원을 시작했다.
촛불행동은 오후 6시30분께 집회를 마치고 행진을 시작했다.
서초역에서 시작한 행진은 서울성모병원, 삼호가든사거리, OBS저축은행 앞(아크로비스타 인근)까지 진행된다. 행진을 마친 뒤에는 윤 전 대통령 사저인 아크로비스타 인근에서 정리 집회를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경찰은 이날 안전한 집회 관리와 충돌 방지를 위해 교대역 집회 장소 인근에 16개 부대, 1000여명의 경력을 투입해 질서 유지에 나섰다.
진보성향 시민단체 '촛불행동'은 3일 오후 4시부터 서울 서초구 대법원 앞에서 '제138차 촛불대행진'을 열고 대법원의 대선 개입중단을 촉구했다.
이날 오전부터 비가 내린 탓에 쌀쌀한 날씨가 이어졌지만 참가자들은 두꺼운 패딩이나 핫팩 등 방한 용품을 착용하고 집회에 참석했다. 오후 4시30분 기준 경찰 비공식 추산 인원으로 약 5000명이 모였다. 집회 참가자들은 '사법난동 대선개입 조희대 대법원 박살내자', '민주정부 건설하자' 등의 손팻말을 흔들면서 "조희대를 처벌하자"는 내용의 구호를 외쳤다.
연단에 오른 권오혁 촛불행동 공동대표는 기조발언을 통해 "대법원은 사실상 가장 유력한 대선 후보의 낙선 운동을 한 것"이라며 "명백한 정치 재판 대선 개입으로 선거법 위반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비정상적인 재판 속도, 재판 기록을 검토하지 않은 정황, 파기 환송에 이르는 전 과정이 심리도 하기 전에 미리 판결문을 써놓았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가장 유력한 대선 후보를 범죄자로 낙인 찍고 후보 자격까지 박탈시키기 위한 대산 공작"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촛불행동은 조희대 대법원장을 비롯해 파기 환송 결정을 내린 10명의 대법관을 직무유기, 직권남용, 정치 중립 의무 위반 등으로 공수처에 고발했다. 아울러 이들 대법관과 지귀연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의 즉각 탄핵을 취지로 하는 내용의 국회 청원을 시작했다.
촛불행동은 오후 6시30분께 집회를 마치고 행진을 시작했다.
서초역에서 시작한 행진은 서울성모병원, 삼호가든사거리, OBS저축은행 앞(아크로비스타 인근)까지 진행된다. 행진을 마친 뒤에는 윤 전 대통령 사저인 아크로비스타 인근에서 정리 집회를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경찰은 이날 안전한 집회 관리와 충돌 방지를 위해 교대역 집회 장소 인근에 16개 부대, 1000여명의 경력을 투입해 질서 유지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