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국민들 틈만 나면 동에 번쩍 서에 번쩍 바쁩니다.
다수결 민주주의의 한계와
포퓰리즘이라는 난점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 국민만큼 다이내믹하게 직접 민주적 의사를 펼치는 나라도 흔치 않아요.
특정 정당과 국회의원에게 각자 권력을 위임한 만큼
그들에게 확실히 의사를 전달하고,
쉬는 날 쉬지도 못하고 광장으로 나서는 우리의 직접 행동은
그 자체로 정당하는 점을 모두 기억하면 좋겠습니다.
적어도 계엄 사태 이후로 집회 시위 참가자들을 두고
좌파나 북괴의 사주를 받은 자들이라는 손가락질은 많이 줄었죠.
(이건 반대로 극우 개신교의 집단 활동 때문에 그런 면도 있겠으나)
퇴근하고 응원봉 들어,
휴일에 지하철 타고 집결해,
여러 사정으로 못나가는 사람들은 SNS와 커뮤니티에서 의견을 개진해,
우리끼리 선결제도 하고,
응원... 아니 시위용품구매로 창조경제도 실천하고,
이게 국뽕이 아니고 무엇인지.
ps. 제목 말미에 '아하~' 이거 뭔말인지 아는 분들...
늙은 거여요 ㅎㅎ
알아도 모릅니다? 아셨죠?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