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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주 여행 중이에요

Ooo 조회수 : 1,869
작성일 : 2025-05-03 15:43:05

한달 살기 하고 싶은데 직장 다니느라 이번 연휴에 3박4일 혼자 여행왔어요

전주가 고향이고 어린시절을 보낸곳이라 항상 그리운 곳인데 이번에 와서  돌아다니면서 미쳤다 계속 연발하네요

전주가 이런곳이었나 싶고 뭐랄까 전통적인데 감성적이고 예술적이고 자연이랑 그 모든게 총체적으로 어울어진ᆢ 최대한 소극적으로 말해서 쫌 아름답네요

마침 전주국제영화제도 개막되어서 밤이 되면 여기저기서 영화상영을 골목이며 거리에서 50~100명? 정도가 모여서 같이 관람하는데 봄밤에 너무 좋더라고요

오전에 한옥 도서관 연화정에 갔다가

지금 전동성당이 보이는 스타벅스에 앉아서 이런저런 생각하다가 갑자기 든 생각이 누가 이렇게 멋지게 전주를 변화 시켰을까 설계한사람은 누구일까 궁금해지더군요 누군가 정말 제대로 작정하지 않고서야  번듯한 대기업 하나없이 학교와 관공서만 있던 소비의도시 전주가 전국에서 세계에서 관광객들로 북적이게 된건 그저 세월이 쌓여서만은 아니겠지요

은퇴하면 전주에 살고싶다고 진지하게 생각하게 되네요

IP : 175.202.xxx.195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25.5.3 3:46 PM (116.125.xxx.12)

    전주여행갔을때
    전동성당 성심여고 그길이 넘 좋았어요
    전동성당 갔다 미사시간이라 미사도 보고
    여기저기 박물관이 많아 구경하기 좋았어요

  • 2. ...
    '25.5.3 3:46 PM (1.232.xxx.112)

    저도 전주 사랑합니다.
    지역 균형 발전해야 합니다.
    전동성당 풍남문 아름답고
    사람들 점잖고 친절하고
    넘나 좋아요

  • 3.
    '25.5.3 3:47 PM (211.234.xxx.44)

    전주 어릴 적 이후로 처음 여행 오셨어요..?

    전주 분지라 더워요.
    어줍잖은 관광에 돈 쏟아부어
    원주민들 편의는 안드로메다고요.

    그냥 기분 좋게 즐기다 가세요.

  • 4.
    '25.5.3 3:47 PM (112.149.xxx.210) - 삭제된댓글

    저도 얼마전 다녀왔어요
    무슨말씀하는지 알것같아요
    너무 좋았습니다

  • 5. 저희 지리선생님이
    '25.5.3 3:48 PM (211.235.xxx.96)

    그러셨죠
    우리 전주는 번듯한 공장 회사 없어서 더 쳐주는 날이 올거야
    저도 어린시절에는 전주가 답답하여ㅈ서울로 서울로 가고싶었지만

    정말 작은데 있을거 다있는 아름다운 전주가 되어있네요
    은퇴 동감이요^^

  • 6. ...
    '25.5.3 3:53 PM (218.51.xxx.95)

    성균관 스캔들 덕도 많이 봤어요.
    그 드라마 히트치고
    전주 엄청 주목 받아서
    그리로 여행 많이 가게 됐죠.

  • 7. Oo
    '25.5.3 3:54 PM (175.202.xxx.195)

    ㆍ님 전주 사시는군요
    관광에 돈 쏟아 붓는게 보여요 ㅎ
    근데 그덕분에 지역경제 살고 일자리 느는것 아닐까요?
    전주천변 청연루와 주변 공방 서학문화거리 너무 예쁘고 세련되서 대학생 딸아이와 조만간 다시 오려고요

  • 8.
    '25.5.3 4:08 PM (211.234.xxx.244)

    놉놉.
    그 어줍잖은 관광에만 돈을 쓰니
    관광객들을 위한 도시일 뿐
    원주민 이득 보는거 전혀 없어요.
    원주민 개무시하는 행정이 얼마나 많은지 끔찍하고요.

    인근 호텔, 전부 대기업이나 사모펀드가 소유주고요
    한옥마을 가게, 외지인들 소유입니다.

    실제 인근 게하 하시는 분들 말 들어보면
    성수기 외에는 손님이 없어요.
    전주는 체류형 관광 하는 곳이 아니에요.
    1년 중 국제영화제 기간만 돈 버는게 무슨 의미가 있죠?
    일자리라.. 그 돈 들이면 다른 일자리 더 생성하고도 남습니다. 최저시급 일자리 필요하지 않아요.

    님이야 추억에 젖어 간만에 오니 좋아보이겠지만
    그저 잘 즐기고 가시면 됩니다.

  • 9. 111
    '25.5.3 4:15 PM (61.74.xxx.225)

    천변 따라서 한벽루 치명자산 쪽으로 걸어보세요
    참 좋아요

  • 10. 111님
    '25.5.3 4:36 PM (175.202.xxx.195)

    어제 날씨 좋아서 천변으로 쭉 걸어서 천주교성전에 치명자산 십자가의길 까지 올랐어요 정말 너무 좋더군요

  • 11. ...
    '25.5.3 5:02 PM (211.252.xxx.86)

    사람들 점잖고 음식 맛있고 저도 나이 먹으면
    전주에서 살고 싶더라구요.

  • 12. 내 고향 전주
    '25.5.3 5:40 PM (222.101.xxx.232)

    내 고향 전주 사랑하지만
    살고 싶지는 않아요
    좀 답답하다랄까
    그래도 전동성당 경기전 덕진공원 그립긴 하네요

  • 13. 전주
    '25.5.3 7:12 PM (220.117.xxx.35)

    전북대 함 가보세요
    정말 공부할 맛 난다는 말이 절로 ~
    음식 좋고 전주 너무 좋더군요

  • 14.
    '25.5.3 7:30 PM (121.168.xxx.239)

    덕진공원은 밤에가도 좋아요.
    도서관앞에서 빛공연도 하고.
    낭만적인 곳이죠.
    팔복동 기찻길도
    다가공원 올라가는 뒷길도 운치있고
    걷기 좋은 곳이죠.

  • 15. 친정집이
    '25.5.3 7:43 PM (211.114.xxx.107) - 삭제된댓글

    평화동입니다.

    예전에는 너무 멀리 살고 바쁘게 사느라 자주 가지 못했고 가도 하룻밤 자는게 고작이었어요. 그런데 지금은 한번 가면 2~5주정도 있다가 오는데 너무 좋아요.

    저는 시내 보다는 평화동 인근을 주로 돌아다니거나 시외곽으로 빠져나가 시간을 보내는데 대도시와는 다른 평화롭고 힐링되는 기분이예요. 다음달에도 친정에 가서 한달간 지낼건데 엄마랑 여기저기 많이 돌아다니고 맛있는거 많이 먹고 오려구요.

  • 16. Ooo
    '25.5.3 8:16 PM (218.158.xxx.61)

    여기저기 다니면서보니 전주가 엄청 커졌더라고요 그런데도 구석구석 깔끔하고 잘 꾸며놓은것 보니 사시는 분들은 어떨지 모르지만 지나가는 여행객 눈으로 봤을때는 평화롭고 여유롭고 살기 좋아보여요

  • 17. 전주
    '25.5.3 10:08 PM (1.250.xxx.105)

    여행 참고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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