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아주 미칠것 같더니
오늘은 정보공개청구라도 참여할 수 있는 일이 있어 다행이라는 생각입니다.
이제껏 미친판결에 대해 욕은 하고
법이 왜 이모양이냐 비판은 했어도 판사 이름은 기억도 안나잖아요.
윤상현 의원이 일 년 지나면 다 찍어준다고 하듯
국민앞에 나설필요도 없는 판사들은 법원안에서 그냥 저러고 자기 하고싶은대로 하고 살았을테죠.
이제 '법대로 하자'라는 말은 '누가 더 권력과 인맥이 닿아 있는지 겨뤄보자'라는 말로 의미가 바뀌고 있는듯 합니다.
씁쓸하고 또 씁쓸합니다.
언론이 정부 비판하며 난리치던때는 역설적으로 언론의 자율성이 보장되던 때였고
뉴스만 보면 별일 없는듯 했던때는 정말로 속속들이 썩어가고 있었던 때였음을 고통스러운 대가를 치뤄가며 알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