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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윗집에 쪽지 붙일까요?

연휴 조회수 : 2,065
작성일 : 2025-05-03 11:19:14

7년전 이사 올 당시 윗집 아들이 30초인데 우연히 만난 윗집 아줌마가 저더러 직장 다니냐고

 

묻길래 다닌다니까 다행이네~ 하길래 뭐지? 했더니 아들이 재택직업이래요. 그래서 그런가보다

 

했더니 피아노를 주구장창 쳐요. 뭐 치는 레파토리 보니 취미 같더라구요.

 

근데 진짜 지가 치고싶을때마다 쳐대요. 주말에도 하루 서너번씩 최소 칠때마다 30분....

 

월-일 7일 내내 저래요. 진짜 요즘은 제가 이사갈 때가 된건지 너무 짜증이 나서 못참겠어요.

 

주말에 피곤해서 낮잠 좀 자려면 얼마나 시끄러운지.....그나마 다행인건 전자피아노라서 소리가

 

덜하죠. 평일에도 하루종일 집에 있으면 6시 전에 좀 치고 끝내지 퇴근하고 와서도 들어야 하고

 

잠시 일 쉴때면 맨날 쳐대는거 들어야하고 짜증이 폭발중이에요.

 

이사온지 얼마 안되서 주말에 몇번을 치길래 너무하다싶어 경비실 통해 연락했더니

 

가구 넘어뜨리며 발광하는 소리가 무섭게 들리길래 그뒤로 여태 참았어요.

 

지 아버지가 뭐라 큰소리 치니까 같이 덤비는데 아버지가 걍 포기하는것 같았어요. 아랫집인

 

저희집에서 들리기로는....근데 이제 못참겠어서 오늘도 10시 좀 넘어서 치길래 벽을 막 치다가

 

우리집 벽지만 뜯어졌네요........저놈 혼자 단독 살듯이 살아요. 시도때도없이 피아노 쳐대고

 

저놈 빼고 다른 가족들은 다 돈벌러 나가고 주말엔 어디 다 교회 같은데 가는지 저놈이 맨날

 

피아노쳐대요..........벽을 좀 치고 쾅쾅대니까 피아노 치다 말았는데 현관문에 쪽지 붙일까요?

 

아버지가 어디 도서관장 공무원이래고 그 엄마도 나이 많은데 일하는거 보니 공공기관 근무

 

인것 같은데 ...아주 말이 안통하진 않을것 같은데 제 착각일까요?

 

논외로 피아노 취미인 놈하곤 절대 사귀는거 아니에요. 사회성 제로에 예민하고 안방장군일 가능성이

 

커요. 예전에 살던 아파트 윗층도 고딩1년 남자애가 맨날 피아노로 스트레스 풀어댔는데 집에 오면

 

가방 던지고 소리 지르고 겉으로 보기엔 왜소하고 조용하고 얌전해보이는 애가 집에 오면 괴물로

 

변하는 소리 다 들리더니 결국 학교 중퇴하고 검고로 재수해서 대학갔는데 그때도 한번 질렸는데

 

이번 2번째도 정말 멀쩡한 놈이 일은 안하고 맨날 집에 틀어박혀서 피아노만 쳐대는 게 일...30초일때

 

이사왔으니 이제 30후반이네요. 

IP : 180.70.xxx.231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kk 11
    '25.5.3 11:25 AM (114.204.xxx.203)

    관리실 통해 방송하고 엘베에 경고문 븥여달라도 하세요

  • 2. ㄴㄴㄴㄴ
    '25.5.3 11:25 AM (223.38.xxx.188)

    전자피아노면 헤드폰 사용하면 되는데 왜 그러죠?
    근데요 낮에 피아노 친다고 뭐라하는건 좀 아닌거 같아요.
    밤에 치는걸로 문제되는거 아니면 낮에는 님이 귀마개 착용하시던지 하셔요.

  • 3. 아들이
    '25.5.3 11:25 AM (59.1.xxx.109)

    좀 아픈애 같은데
    혹시 그러면 부모도 제어 못해요
    이사가셔얄듯

  • 4. 조심하세요
    '25.5.3 11:26 AM (182.219.xxx.35)

    무서운 세상이다보니ㅠㅠ

  • 5. ㅇㅇ
    '25.5.3 11:27 AM (125.177.xxx.34)

    저희 아랫집도 피아노 쳐대는 애 있는데
    너무 짜증나요
    주말에 늦잠 좀 자고 싶을때도
    피아노 쳐대서 늦잠도 못자구요
    시끄럽게 짖어대는 개새*까지 콜라보 ㅠ
    진짜 아파트에서 피아노좀 치지말았으면

  • 6. 아파트
    '25.5.3 11:32 AM (180.70.xxx.231) - 삭제된댓글

    살면서 대낮이면 하루종일 지 치고싶은대로 피아노 치는걸 뭐라하는건 아닌거 같다니 단독 사세요??? 그럼 허가받고 9시-18시 동안 아파트에서 피아노 교습소 하고 바이얼린 레슨 운영하고대낮에 인테리어 공사하는건 당연히 본인 자유겠네요??? 시끄러우면 귀마개 해~~~~~~~~~~

  • 7. ㅡㅡ
    '25.5.3 11:33 AM (221.140.xxx.254) - 삭제된댓글

    일렉 베이스기타를 앰프켜놓고 매일 하대요
    참으니까 괜찮은줄 알고 계속해서
    관리실통해 얘기했어요
    지 귀에 이어폰끼면 될껄 왜그러는지

  • 8. 아파트
    '25.5.3 11:34 AM (180.70.xxx.231) - 삭제된댓글

    살면서 대낮이면 하루종일 지 치고싶은대로 피아노 치는걸 뭐라하는건 아닌거 같다니 단독 사세요??? 그럼 허가받고 9시-18시 동안 아파트에서 피아노 교습소 하고 바이얼린 레슨 운영하고대낮에 인테리어 공사하는건 당연히 본인 자유겠네요??? 시끄러우면 귀마개 해~~~~~~~~~~
    이렇게 대응하면 되니까??

  • 9. 아파트
    '25.5.3 11:36 AM (180.70.xxx.231)

    살면서 대낮이면 하루종일 지 치고싶은대로 피아노 치는걸 뭐라하는건 아닌거 같다니 단독 사세요??? 그럼 허가받고 9시-18시 동안 아파트에서 피아노 교습소 하고 바이얼린 레슨 운영하고대낮에 인테리어 공사하는건 당연히 본인 자유겠네요??? 시끄러우면 귀마개 해~~~~~~~~~~
    이렇게 대응하면 되니까??
    귀마개 오래하면 귀 아프고 답답해요.

  • 10. 이사가세요
    '25.5.3 12:19 PM (58.29.xxx.96)

    아랫집들이 참다가 칼과 불을 쓰겠어요
    내인생을 망치지마세요

  • 11. 가해자들
    '25.5.3 12:24 PM (221.138.xxx.135)

    낮에 쳐대는 피아노 소린 듣기좋나요?
    낮이라고 쿵쿵대고 걷고 뛰고하면
    귀가 저절로 막혀서 잘 안들리나요.
    정도껏해야지 서로 참는거지

  • 12. 아이고
    '25.5.3 2:15 PM (180.70.xxx.42) - 삭제된댓글

    요즘 피아노 뚱땅거리는 집이 어디 있나요
    전공하는 아이 있는 집이라면 방음시설 완벽하죠.
    그리고 동네 피아노 취미로 하는 집들은 이제 다 전자피아노 쳐요.
    제가 같은 아파트 현재 20년째 거주 중인데 한 15년 전만 해도 피아노 연습하는 소리 낮에 들리곤 했었거든요.
    여기가 초등학교 바로 앞인 아파트라 초등학생들이 많이 살아요.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피아노 소리 들리는 집 없어요.
    어느 순간부터 아파트에선 야마와 같은 전자 피아노가 국룰처럼 되었잖아요. 저희만 해도 아이들한테 전자 피아노 사줬었고요.

  • 13. 아이고
    '25.5.3 2:17 PM (180.70.xxx.42) - 삭제된댓글

    요즘 피아노 뚱땅거리는 집이 어디 있나요
    전공하는 아이 있는 집이라면 방음시설 완벽하죠.
    그리고 동네 피아노 취미로 하는 집들은 이제 다 전자피아노 쳐요.
    제가 같은 아파트 현재 20년째 거주 중인데 한 15년 전만 해도 피아노 연습하는 소리 낮에 들리곤 했었거든요.
    여기가 초등학교 바로 앞인 아파트라 초등학생들이 많이 살아요.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피아노 소리 들리는 집 없어요.
    어느 순간부터 아파트에선 야마와 같은 전자 피아노가 국룰처럼 되었잖아요. 저희만 해도 아이들한테 전자 피아노 사줬었고요.

    한마디로 아파트에서 방음 시설도 안 된 채 피아노 뚱땅거리는 거 그거 완전 민폐고 극이기주의 생각 없는 인간들이에요

  • 14. 아이고
    '25.5.3 2:17 PM (180.70.xxx.42)

    요즘 피아노 뚱땅거리는 집이 어디 있나요
    전공하는 아이 있는 집이라면 방음시설 완벽하죠.
    그리고 동네 피아노 취미로 하는 집들은 이제 다 전자피아노 쳐요.
    제가 같은 아파트 현재 20년째 거주 중인데 한 15년 전만 해도 피아노 연습하는 소리 낮에 들리곤 했었거든요.
    여기가 초등학교 바로 앞인 아파트라 초등학생들이 많이 살아요.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피아노 소리 들리는 집 없어요.
    어느 순간부터 아파트에선 야마하 같은 전자피아노가 국룰처럼 되었잖아요. 저희만 해도 아이들한테 전자 피아노 사줬었고요.

    한마디로 아파트에서 방음 시설도 안 된 채 피아노 뚱땅거리는 거 그거 완전 민폐고 극이기주의 생각 없는 인간들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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