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수시 지원에 대한 후회

인생 조회수 : 2,723
작성일 : 2025-05-03 07:27:26

6장을 모두  중하위권 대학으로

안전 하향 지원하여 5합했고

(2장 전화 추합, 3장 최초합)

그 중 젤 상위 대학에 추합하여  재학중이에요. 

일단 아이는 재수를 피했다는 것에 안도하고

5합에 엄청 뿌듯해하며 ㅠㅠ

현재 다니는 학교 레벨에 매우 만족 중입니다.

 

다만 전공이 아이 적성에 그닥 맞지 않아 

아쉬움은 있으나

1학년이다보니 자유로움을 만끽하며

즐겁게 지내고 있네요.

 

다만 제가 5합의 결과에

아쉬움이 너무 커서요.

결국 한 군데만 등록할건데 

도전카드도 한두장 써보자 해도 

모두 학종이다보니

아이가 다 떨어지면 엄마가 책임질거냐해서

원서 지원 당시에 저도 더는 설득 못했어요.

 

재수도 피하고 최악의 결과는 아닌데도 

사람 욕심이 끝이 없네요.

 

그래서 올 해 지난해 도전하지 못 한 학교들을 

지원해보려하고 만약 된다면 학교 레벨을 단순히 높인다는 의미보다 아이가 정말 좋아하는 분야라 역량이 충분히 발휘될 것 같은데. . .

올 해는 수험생도 많다하고..

뭔가 지난해 입시운이 좋았던 것 같은데

타이밍을 놓쳤나 싶고. . 

왜 작년에 과감하지 못햇을까 싶고 . . 

자꾸 미련과 자책이 남아요.

 

무엇보다 수시 재수는 본인의 간절함인데

저만 간절한 중이에요. 

입시가 일단락 되었는데도

저 혼자만 입시 중인 상태죠.

 

그냥 올 해 못써본 학교들

원서 한번 더 넣어보면 되는데

지난 입시가 왜 이렇게 아쉽고 아쉬운지

모르겠어요.

 

 

 

IP : 115.41.xxx.18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해해요
    '25.5.3 7:32 AM (1.227.xxx.55)

    그런데 아이 뜻대로 하는 수밖에 없어요.
    아이와 잘 얘기해 보세요.
    엄마 뜻에 동의하고 반수 정도 하든지 해보는 것도 괜찮죠.
    아이가 원하지 않으면 깔끔하게 생각 접으세요.

  • 2. 아이가
    '25.5.3 7:34 AM (112.154.xxx.177)

    아이가 괜찮으면 된거죠
    5합이든 1합이든 한 학교만 다니는 것도 맞는데
    추합된거면 그게 최선이었다 생각하시면 될 것 같은데요..
    수시 해보니 상향으로 지를 용기나 배짱은 “정시로 해도 이정도는 간다” 하는 자신감이 있을 때 나오더라구요
    수시 결과와 못지른 수시 후회를 비교하지 마시고
    수시와 정시를 비교해보시면 마음 다스리기 쉽지 않을까요

  • 3. ...
    '25.5.3 7:36 AM (58.123.xxx.27)

    주변에 엄마 결과가 아쉬어도 입시 다시 안하는 애들 있어요

    본인선택이라 어쩔 수 없어요

  • 4. ㅇㅇ
    '25.5.3 7:53 AM (59.6.xxx.200)

    아이랑 얘기는 해보세요
    근데 엄마욕심은 내려놓으세요
    뭐가 더좋은길인지는 아무도 몰라요

  • 5. ㅇㅇ
    '25.5.3 8:14 AM (59.18.xxx.82)

    전과나 복수전공 쉽게 열어둔 곳 많아요 알아보세요
    그리고 수시재수는 어렵지 않습니다 아이와 의논하여 시도해보시던지요
    다만 아이가 원해야 하니 엄마 욕심 내려놓고 이야기해보세요

  • 6. kk 11
    '25.5.3 8:14 AM (114.204.xxx.203)

    입시는 항상 아쉬워요
    애가 원해야 다시 하는거고요

  • 7. ..
    '25.5.3 8:18 AM (211.235.xxx.209) - 삭제된댓글

    일단 아이와 상의하셔야죠.
    원래 만든 의도가 수시는 현역을 위한 제도라
    재수생이 쓰지 못하는 학교가 좀 있으니 잘 살펴보세요

  • 8. 그정도면
    '25.5.3 8:22 AM (123.212.xxx.149)

    아이가 만족하고 추합해서 붙었다면 잘하신 것 같아요.
    만약 반대로 엄마가 강행했는데 다 떨어졌음 더 큰 일이지요.

  • 9. 입시
    '25.5.3 8:28 AM (210.179.xxx.207)

    추합인 학교 가면 안아쉬운거 아닌가요?

    아이가 어릴때부터 가고싶은 학교, 과가 있어서 6장 중에 그 학교만 2개를 쓰고 안정권 하나 쓰느라 상향인 서울대는 안썼어요.
    그런데 입시 마치고 나니 카이 최초합 3개... 최초합 아이들 중 상당수는 서울대 중복이라 추합이 어마어마...
    그래도 아쉬운 건 부모뿐이고 아이는 가고싶은 데 가서 좋다는데 어쩌겠어요. 저도 추합으로 붙었으면 이런 아쉬움 없겠는데...

    아이 친구 하나는 초등부터 전국구 대회에서 이름 날리고, 영재고 최종에서 낙방한 경우였는데 학군지에서 첫 모의, 중간 전1 했거든요. 그런데 늦게 찾아온 사춘기로 자아를 찾기 시작하더니... 의대권에서 멀어지더니 결국 서울대도 안됨. 그집도 엄마는 앓아 누웠는데, 아이는 행복해요. 매년 입시때마다 그 애 시험 봤나 하는데... 결국은 진짜 그냥 다니나봐요.

  • 10. .........
    '25.5.3 8:42 AM (106.101.xxx.229)

    최저있으면 수능공부는 아이가 해야잖아요
    아이의견이 중요하죠

  • 11. .....
    '25.5.3 9:39 AM (220.117.xxx.11)

    엄마가 강행해서 혹시나 떨어지면 그건 더 큰일아닌가요?6개 수시 다붙은것도 아니고 추합해서붙은거라면 아이는 잘간거 아닌가요? 아이가 잘다니고 있으니까 엄마맘은 내려놓고 잘다니길 응원해줍시다!!!

  • 12.
    '25.5.3 9:49 AM (114.203.xxx.205)

    안정에 그중 상위대이고 추합에 방점 아닌가요?

  • 13. 5개합격이면
    '25.5.3 10:19 AM (124.54.xxx.37)

    원서를 잘못쓴건 맞지만 그중 최상위학교 추합이면 만족하시길
    작년과 같은 입결은 없어요

  • 14. 편입
    '25.5.3 10:28 AM (218.234.xxx.234)

    요즘 반수생이
    많아 대학 편입 문이 엄청 넓어졌어요.
    예전같이 완벽한 학점 필요없어요.
    수능보다 편입이 훨 쉬워졌어요.
    아이 영어 잘 하면 편입도 고려해볼 만해요.

  • 15. 6개
    '25.5.3 10:39 AM (112.214.xxx.184)

    6개 써서 6개 다 붙은 상황이 아닌데요.

  • 16. . . .
    '25.5.3 2:51 PM (221.163.xxx.49)

    전과 시키세요
    올해 기말고사 아직 남았으니 공부하라 하셔서
    성적 높으면 전과 높은과도 가능하니 장학금 받을 성적 받으라 하세요 1학년은 4.5도 가능해요
    제 아이가 학교 레벨 높이느라 어문 들어갔는데
    2학년때 경영 전과했고
    성적 더 높은 친구는 컴공 전과했어요

  • 17. 인생
    '25.5.4 8:29 AM (211.234.xxx.23)

    모두들 공감 어린 댓글 진심으로 감사드려요.도대체 입시가 뭐길래 또 자식이 뭐길래 이렇게 마음 정리가 힘든 것인지. . .
    어느 분 말씀대로 무엇이 정말 잘 되는 길인지 알 수 없는 것 같아요. 저 혼자만의 이 답답하고 안타까운 미련과 자책 버려야 하는데 마음 정리가 어렵긴 해요.
    아이는 성격상 매사 크게 욕심이 없는 편이라 수시 재수는 별 관심이 없고 간절함도 없어요 . 오로지 엄마 혼자만의 안타까움인 거죠. 그래도 합불을 떠나 어떤 미련도 남기지 않기 위해 올해 도전해 보자고 얘기 나누어 봐야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10351 해방일지 구씨요 11 뒷북 2025/05/04 3,618
1710350 탄핵 기원 드려요!!! 5 탄핵 2025/05/04 650
1710349 아래 턱뼈를 골절 후 붙으면 얼굴형 변할까요? 8 김dfg 2025/05/04 742
1710348 미사 자꾸 빠지는 게으름 어쩌죠 6 ㅇㅇ 2025/05/04 1,014
1710347 울화통이 나요 6 2025/05/04 964
1710346 수제두유 요거트 3 무지개 2025/05/04 718
1710345 겹벚꽃 남아있는 곳 있을까요? 5 도와줘요뽀빠.. 2025/05/04 1,376
1710344 시부모님 여행멤버 식사대접 해야하나요? 25 .. 2025/05/04 4,829
1710343 일반암 vs. 유사암 진단금 많은 것 중 해약한다면? 4 ... 2025/05/04 1,073
1710342 50대이후 시댁 행사 참여 안하는분 계시나요? 14 ... 2025/05/04 3,316
1710341 대형마트의 유효기간임박 상품에 대해 5 너무 기막혀.. 2025/05/04 2,393
1710340 이재명도 좋지만 이재명을 따르는 선대 위원들도 좋아요.. 11 미리내77 2025/05/04 1,633
1710339 교정 보정장치 떨어지면 3 ㅇㅇ 2025/05/04 753
1710338 [펌] 현 대한민국 영부인 후보군 17 111 2025/05/04 5,410
1710337 진짜 찐생방으로 보고 싶은거 12 .. 2025/05/04 1,501
1710336 근데 김계리 욕이요 4 ㅇㅇ 2025/05/04 2,789
1710335 현직 판사들..이재명 판결, 30년간 듣도 보도 못해…6만쪽 정.. 18 ㅇㅇ 2025/05/04 3,520
1710334 인스타그램, 공개 범위 어떻게 하시나요? 4 ㅇㅇ 2025/05/04 728
1710333 형사 수사·재판 '종이문서' 사라진다 4 .. 2025/05/04 1,295
1710332 미용실에서 6 ㅇㅇㅇ 2025/05/04 1,812
1710331 6만 쪽 기록 다 읽어야 한다?…확인해보니 30 ... 2025/05/04 4,127
1710330 대법원측 "상고심 특성…빠짐없이 다 읽는 것 아니다&q.. 35 ㅇㅇ 2025/05/04 4,765
1710329 쿠첸 사이즈 도움 구합니다 4 ㅁㅁ 2025/05/04 330
1710328 몸 아프고나서 건강검진 받으러가면요 Mmm 2025/05/04 772
1710327 서울에서 도시 재생만큼 황당한 이야기가 있을지 15 어흘 2025/05/04 2,1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