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살아오면서 가장 아까웠던 돈은

.. 조회수 : 3,505
작성일 : 2025-05-02 17:57:41

저는 20대와 30대 의미없던 인연들에게 술이며 밥 사줬던 돈인것 같아요

특히 20대때 군대 갔다 온 남자 친구들보다 대학 졸업후 사회생활을 일찍 시작해서 지갑에 여유있던 제가 걔네들 밥사먹이고 술 사먹이며 펑펑 썼던 돈들 생각하면 이불킥하게 되요

우정이 뭐라고

지금은 전화번호도 없는 친구들

무의미한 인연들에게 지갑을 열었던게 참 부질없었어요

IP : 223.39.xxx.70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25.5.2 5:59 PM (1.227.xxx.55)

    20-30대에 쓴 화장품, 옷값.

    그땐 화장품도 비쌌고 비싼 거 써야 피부가 유지되는줄. ㅠ

    옷 보러 다닌 시간도 아까워요.

  • 2. ..
    '25.5.2 6:00 PM (121.137.xxx.171)

    일종의 통과의례비용 같은 거죠.
    저는 반대로 그 때 아끼느라 잘 사주질 못해 늘 마음에 남네요.
    큰 부자도 안됐으면서.

  • 3. ...
    '25.5.2 6:03 PM (119.71.xxx.80)

    수업료라고 생각하면 그정도는 괜찮은 거 같아요.
    그래서 지금 부질없는 짓을 덜할 수 있는거고..
    저는 홈쇼핑에서 산 대부분의 물건들이 가장 돈 아까워요ㅋ
    진짜 쓸만했던게 단 하나도 없었어요

  • 4. 저는
    '25.5.2 6:04 PM (58.29.xxx.96)

    친구만든다고
    술사주고 밥사준돈이요
    옷이야 나한테 썼으니 안아까운데

    여튼 그과정이 있어서
    사람에게 돈 안쓰고 시간 안써요.

    큰돈과 시간들여서 세상을 배웠습니다.
    간접경험이 중요한데 부모가 없었어요.

    보고배우는게 중요한게
    자식의 시간과 돈을 벌어주는것도 부모의 큰역활인데

    저는 그래서 제가 겪었던 에피소드나
    오늘 이런 이런 일이 있었데
    친구가 돈빌려 달라거나 보증서달라면 손절하라고 말해요.

    어차피 돈도 안갚고 친구도 안남을테니까요
    친구 필요없다
    니가 성공하면 주변에 사람은 몰린다
    연애도 아무것도 없으면 인생 뿌리가 흔들린다.

    그시간에 잠이라도 자면 피부라도 좋아지지

  • 5. 한때 즐거
    '25.5.2 6:08 PM (112.167.xxx.92)

    웠으면 된거라고 봐요 뭐든 공짜로 즐길순없으니 만나 즐거웠던 시간에 돈을 지불했다라고 해석해요 난

    단지 즐겁지도 않았던 인간에게 밥사먹인게 너무 아깝죠 내가 호구였구나 싶어서

  • 6. ..
    '25.5.2 6:10 PM (211.176.xxx.188) - 삭제된댓글

    주식...만한게 있을까요?
    써보지도 못하고

  • 7. ...
    '25.5.2 6:32 PM (106.101.xxx.191) - 삭제된댓글

    주식은 수업료라고 생각하고 배우는거라도 있죠.
    저도 시절 인연들 한테 준 되돌려 받지도 못 한 경조사비나 밥사주고 술사주고 호구짓한게 제일 아까움.지금 연락처도 없는 사람들이요.

  • 8. 맞아요
    '25.5.2 7:59 PM (217.149.xxx.107)

    쓸데없는데 돈 쓴거.
    친하지도 않은 직장 사람들 어쩔 수 없이 부조한거.
    괜히 분위기 떠밀려 한턱 낸거.

  • 9. 이십대
    '25.5.2 9:12 PM (210.205.xxx.119)

    명품가방, 짝퉁 명품 옷 산거요. 가방은 티나니 진짜로. 할부로 사고. 짝퉁 옷은 보세 옷가게에서 너무 독특하고 예뻐서 샀는데 불편하고 너무 튀어서 많이 못 입었어요. 그땐 정신건강에 좋긴 했는데 돈 모으기 했다면 더 좋았겠죠.

  • 10. oo
    '25.5.2 9:21 PM (118.220.xxx.220)

    시절인연이죠
    그들 중 내가 어려울때 위로가 되어줄 이가 있었을까 싶어요
    아무 의밍ㆍ

  • 11. 000
    '25.5.3 9:32 AM (49.173.xxx.147)

    통과의례 비용...
    아깝진 않은데
    돈으로 어떤 관계를 이어간건 좀 아쉬움이
    남네요.
    주변인들에게 무조건 밥.차값 먼저내기
    조카들 무조건 선물주고 용돈주기
    병원 입원하니 시큰둥 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08151 어차피 ㄷ ㅌ ㄹ 2 조리퐁 2025/05/02 1,331
1708150 5월 1일 대법 판결의 경천동지할 과학사적 중요한 의미 2 깨몽™ 2025/05/02 1,532
1708149 대법원 서버 리셋 될 예정?.jpg 16 ㄷㄷㄷ 2025/05/02 4,061
1708148 국힘 박수영이 거짓말했는데 검찰은 기소안하고 이재명으로 수사 2 000 2025/05/02 1,221
1708147 고1 딸 시험 끝나서 옷 좀 사줄려는데 어디로 가면 좋을까요? 8 켈리짱 2025/05/02 1,397
1708146 한덕수 “나는 전북 출신 아니니 앞으로 절대 나를 찾아오지 마시.. 10 123 2025/05/02 5,380
1708145 요즘 며느리들은 시댁가서 설겆이 안하는게 룰인가요? 119 달라서 2025/05/02 18,018
1708144 한덕수랑 다니나요 8 오세훈은 왜.. 2025/05/02 1,983
1708143 근데.. 이게 그리 큰일인가요? 어대잼인데? 8 행복한새댁 2025/05/02 2,076
1708142 아파트 확장된 방에 창문형에어컨 설치할 수 있나요? 5 ... 2025/05/02 1,130
1708141 뉴스를 못봤는데 5월 15일? 그날로 재판 잡히면 어케 되나요?.. 29 00 2025/05/02 4,939
1708140 태명짓기는 언제부터 유행이었나요? 25 11502 2025/05/02 1,838
1708139 쇼펜하우어,니체 이 두 분이 요즘 핫하네요 8 2025/05/02 2,106
1708138 모세혈관 터진 자리가 부었는데 6 ㅇ ㅇ 2025/05/02 660
1708137 칸타빌레 사라강님 1 지금 2025/05/02 843
1708136 사즉생 생즉사 1 사즉생 생즉.. 2025/05/02 1,210
1708135 사진찍으면 예쁘게 나오는 옷사는 방법 8 ㅇㄹ 2025/05/02 3,252
1708134 심리를 다 읽어보지 않고 심판한 대법원의 판사 탄핵가능한지 쳇지.. 6 ... 2025/05/02 1,912
1708133 설계사에 따라 보험료가 달라요? 2 보험료 2025/05/02 1,113
1708132 한동훈 라이브 18 ,, 2025/05/02 1,898
1708131 오늘자 강남 투신녀 소동 ㄷㄷ 38 투신녀 2025/05/02 24,380
1708130 서동주 예비신랑 사진 50 .ㅅ. 2025/05/02 25,744
1708129 김건희 조희대 공통점 10 ㄱㄴ 2025/05/02 2,489
1708128 쉬운성경 이사야 5장23절24절중에서 5 .. 2025/05/02 874
1708127 연고 성분도 모를까요? 2 지나가다가 2025/05/02 4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