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면서도 먹게되죠? 저도 힘들땐 자주 시켜먹어요ㅠㅠ
중식당에서 알바를 했는데
국물종류 배달할땐 펄펄끓는 국물을 비닐에 넣어 포장하거나 플라스틱 용기에 넣어요
집에선 유리 반찬통이나 스텐쓰고 플라스틱 물통도 안쓰려고 노력하는데
저렇게 부글부글 끓는 국물을 비닐이나 플라스틱 용기에 푹 우려 먹으면 집에서 하는 노력이 무슨 소용인가 싶었어요
그리고 음식 만들때 기다란 요리 국자로 볶다가 그걸로 입에대고 간을봐요
그러곤 물통에 한번 슥 담그고 바쁠땐 맛 본 국자 그대로 다시 조리해요
우리 사장님만 그러신지는 모르겠지만...음식에 대해 자부심있어서 본인 요리는 대단하다고 생각하는것 같고
지들이 뭘알아 대충 쳐먹으면되지...이렇게 말해서 제가 너무 놀랐던 기억이 있어요
그 이후로는 계란 김치 김 만으로 한끼 먹어도 배달보다 훨씬 낫다는 생각이 들어서 인생이 조금 더 피곤해졌다는 결론입니다 하아.....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