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부터
엄마가 유치원이나 학교나 어딘가에 바래다 주는거
다른 친구들은 좋아하던데 전 너무 싫었어요.
문 앞에서 들어갈때면 돌아서서 빠빠이를 해야하는데
저는 그 순간이 너무너무 슬프고 힘들더라고요.
돌아서서 들어와서는 몰래 어딘가에 숨어서
돌아가는 엄마의 뒷모습을 보면 그게 얼마나 슬픈지
눈물이 찔끔. 억지로 참곤 했어요.
그래서 엄마가 데려다 주려고 하면 됐다고 싫다고
그냥 혼자 가겠다고 했었어요.
지금은 제가 50대 엄마가 80대인데
지금도 엄마와 헤어지는 순간이 그렇게 슬프고 힘들수가 없어요.
이다음에 엄마가 돌아가시면.. 상상만 해도 눈물이 주르륵
어우.. 저 어쩌나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