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학생아이한테 먹고살기 쉽지 않으니까 공부 해야 한다고 하면 잔인한가요

엄마 조회수 : 1,578
작성일 : 2025-05-01 14:21:09

너무 공부를 안해서요..

저나 남편이나 공부는 잘 해서 둘다 스카이거든요..

근데 진짜 우리 애는 공부를 안해요..

시험 전날도 PC방 가고..

어제는 중간고사 보고 와서 엄마 나는 공부는 아닌거 같다고 하더라구요..

공부가 아닌것도 아닌건데 진짜 안해요. 중2예요..

맨날 놀 생각만 하고 정말 ㅠㅠ

그래서 아무리 그래도 먹고 살려면 우리나라는 그래도 기본적인 학력이 필요하다고

얘기하고 싶은데 뭔가 스트레스 줄까봐

공부가 정 싫으면 그래도 조금만이라도 해야 엄마처럼 공무원이라도 돼서 최소한으로라도 먹고 살 수 있어.

라고 말 하고 싶은데..

뭐 농구선수가 꿈이라는데.. 꿈을 또 꺾는 말이 될까봐 말을 못하겠어요.

그렇다고 계속 저렇게 속편하게 노는 거도 마음이 불편하구요.

아직 어린데 먹고 살기 위해 꿈도 거기에 맞추고, 직업을 갖어야 한다고 말하는 게 좀 미안해요.

IP : 211.251.xxx.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5.1 2:23 PM (222.236.xxx.238)

    농구선수도 최소한의 공부를 해야된다 하고 농구로 밀어주세요.

  • 2. .,.,...
    '25.5.1 2:24 PM (59.10.xxx.175)

    중학생이면 그런말 해야죠 애기도아닌데

  • 3. ..
    '25.5.1 2:25 PM (211.235.xxx.238) - 삭제된댓글

    부모가 똑똑하니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할수 있는 가능성이 있으니까
    핑계대고 공부 안하면 그거 시켜주세요.
    농구선수가 꿈이라 하니까 체육학원같은데 보내서
    일단 기초체력이라도 키우라고
    토할 정도로 운동량을 감당하게 해주세요.
    요즘 입시체육학원 많아요.

  • 4. 원글
    '25.5.1 2:42 PM (211.251.xxx.9)

    맨날 잠도 안자고 게임만 하고
    농구 학원 주말에 가는데 비몽사몽가요..
    그냥 철이 없고 놀고만 싶어하는데..
    저도 머리가 좋아서 대학 간게 아니고 진짜 공부만 해서 대학가고
    공무원 시험도 진짜 열심히 해서 붙은건데..
    세상 사는 게 저는 너무 어려운데..
    우리 애는 어쩜 저렇게 아무생각없이 저러고 있나..
    댓글 감사합니다!!

  • 5. 얘기
    '25.5.1 2:56 PM (223.38.xxx.142)

    얘기해주세요

  • 6. ....
    '25.5.1 3:00 PM (175.117.xxx.126)

    솔직히 말해서 농구하겠다는 건
    애가 공부하기 싫어 회피하는 거긴 한데요.
    그러면 그냥 현실 인식 시켜주시는 게 맞는 듯요.
    제대로 빡세게 농구 시키세요..
    기초 체력 길러야하니 주3회 헬스 pt 넣고
    나머지 주4회는 농구 아침부터 저녁까지 빡세게 하게 하고
    매일 성취도를 검사하고 (매일 3점슛 백개 못 넣으면 잘 생각하지마 등등)
    성취도를 못 맞추면 닥달하고..
    농구대회나 이런 거 알아보시고 출전 신청하고
    출전해야되니 운동 스케쥴 더 빡세게 잡으시고
    애가 반발하면, 농구로 먹고 살겠다며? 먹고 살려면 힘든 건 다 마찬가지니까
    지치지 말고 힘내자고 으쌰으쌰 해주세요.
    한 달도 못 되서 공부하겠다 할 듯요.

  • 7. 농구
    '25.5.1 3:13 PM (59.5.xxx.242)

    농구로 대학은 한 해에 64명인가 가요.
    포지선별로 나누면 한 포지션이 스무명도 못가는거죠
    전국에서 날고 기어야 겨우 농구로 대학 가고
    저희 아이 클럽에 코치쌤들 보면
    유명 대학 농구부 주전 출신인데
    결국 프로 데뷔는 거기서도 또 바늘구멍이죠..:
    진짜 공부보다 훨씬 더 빡쎈 게 운동인데ㅠㅠ

    저희 애 이제 초저학년이고 운동 전공시킬것도 아니지만
    애가 원해서 보내주고 있는데.
    평일 주 3회에 주말엔 대회준비에…
    보통 훈련 때 보면 돌아가며 다들 눈물 쏙 빠지게 혼나던걸요.
    초등 고학년 엘리트 선수들 훈련하는거 보면
    어른도 혀를 내두를 정도로 치열하게, 진짜 힘들게 극한까지 하더라구요.
    전 애가 그런거 좀 보고 배우라고 농구 보내고 있어요..

    지금 다니는 곳이 어느 정도 강도인지 모르겠으나
    제대로 엘리트 훈련하는 농구센터 보내보세요.
    두 손 두 발 들고 공부하겠다 할 수 있어요.

  • 8. 그냥
    '25.5.1 4:28 PM (121.229.xxx.4)

    공부 싹이 안보이면
    예체능 뭐라도 즐기며 열정갖으라 말해요.
    공부로 성공하는 시대 아니기도 하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07525 꼭 이재명 뽑아야 겠네요. 24 ㅋㅋㅋ 2025/05/01 1,409
1707524 선거날까지 광장에 나가야하는거아닌가요 3 투쟁 2025/05/01 373
1707523 과연 누구 뽑을까요? 10 내란부부는 2025/05/01 692
1707522 5/3(토) 오후 5월3일 4시???? 138차 전국집중 촛불대.. 7 또 거리로 2025/05/01 1,115
1707521 판결문의 흐름을 찬찬히 보니 20 ... 2025/05/01 3,945
1707520 한명숙 김경수 조국은 유죄고.. 3 oo 2025/05/01 1,232
1707519 참 이제맘편히 살려나 했더니 3 ... 2025/05/01 714
1707518 2주 이상 문제있나요? 2 자꾸 2025/05/01 628
1707517 헌재 5대3설이 맞나봅니다 12 ㅇㅇ 2025/05/01 3,542
1707516 2심 판결이 아주 더 늦어졌으면 안전했을까요? 5 ... 2025/05/01 1,100
1707515 대체 전원합의체 왜 한건가요? 12 여쭙니다 2025/05/01 1,902
1707514 이럴 정도로 이재명이 대통령되는게 싫어? 20 이뻐 2025/05/01 1,513
1707513 조희대일당이 윤석열과 내란공범이란 의심 당연하네. 9 조희대탄핵하.. 2025/05/01 729
1707512 이렇게 노통도… 12 .. 2025/05/01 1,624
1707511 나라망조. 덕수출마 재판정치 3 ㆍㆍ 2025/05/01 511
1707510 이번에 알게된것: 검찰만 썩은게 아니다 16 ㅇㅇ 2025/05/01 1,375
1707509 책이나 사줍시다 9 조희대가조희.. 2025/05/01 524
1707508 탄핵가결 기적 아닌가요??? 13 2025/05/01 1,628
1707507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 속 시원하네요. 49 .. 2025/05/01 4,092
1707506 갑갑하네요 6 답답 2025/05/01 500
1707505 파기환송 이후 법적 절차 궁금하신 분 14 2025/05/01 2,126
1707504 조희대 떨고있었어요 13 쫄아서 2025/05/01 3,965
1707503 왠지 윤석열이 임명장 준 10명 판결 들여다 보면 가관일 듯 2 ... 2025/05/01 728
1707502 조희대 포함 대법원도 내란공범 아닌가요? 14 .. 2025/05/01 797
1707501 열받은김에 이재명 저서 구매 완료했음요 6 00 2025/05/01 4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