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학생아이한테 먹고살기 쉽지 않으니까 공부 해야 한다고 하면 잔인한가요

엄마 조회수 : 1,632
작성일 : 2025-05-01 14:21:09

너무 공부를 안해서요..

저나 남편이나 공부는 잘 해서 둘다 스카이거든요..

근데 진짜 우리 애는 공부를 안해요..

시험 전날도 PC방 가고..

어제는 중간고사 보고 와서 엄마 나는 공부는 아닌거 같다고 하더라구요..

공부가 아닌것도 아닌건데 진짜 안해요. 중2예요..

맨날 놀 생각만 하고 정말 ㅠㅠ

그래서 아무리 그래도 먹고 살려면 우리나라는 그래도 기본적인 학력이 필요하다고

얘기하고 싶은데 뭔가 스트레스 줄까봐

공부가 정 싫으면 그래도 조금만이라도 해야 엄마처럼 공무원이라도 돼서 최소한으로라도 먹고 살 수 있어.

라고 말 하고 싶은데..

뭐 농구선수가 꿈이라는데.. 꿈을 또 꺾는 말이 될까봐 말을 못하겠어요.

그렇다고 계속 저렇게 속편하게 노는 거도 마음이 불편하구요.

아직 어린데 먹고 살기 위해 꿈도 거기에 맞추고, 직업을 갖어야 한다고 말하는 게 좀 미안해요.

IP : 211.251.xxx.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5.1 2:23 PM (222.236.xxx.238)

    농구선수도 최소한의 공부를 해야된다 하고 농구로 밀어주세요.

  • 2. .,.,...
    '25.5.1 2:24 PM (59.10.xxx.175)

    중학생이면 그런말 해야죠 애기도아닌데

  • 3. ..
    '25.5.1 2:25 PM (211.235.xxx.238) - 삭제된댓글

    부모가 똑똑하니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할수 있는 가능성이 있으니까
    핑계대고 공부 안하면 그거 시켜주세요.
    농구선수가 꿈이라 하니까 체육학원같은데 보내서
    일단 기초체력이라도 키우라고
    토할 정도로 운동량을 감당하게 해주세요.
    요즘 입시체육학원 많아요.

  • 4. 원글
    '25.5.1 2:42 PM (211.251.xxx.9)

    맨날 잠도 안자고 게임만 하고
    농구 학원 주말에 가는데 비몽사몽가요..
    그냥 철이 없고 놀고만 싶어하는데..
    저도 머리가 좋아서 대학 간게 아니고 진짜 공부만 해서 대학가고
    공무원 시험도 진짜 열심히 해서 붙은건데..
    세상 사는 게 저는 너무 어려운데..
    우리 애는 어쩜 저렇게 아무생각없이 저러고 있나..
    댓글 감사합니다!!

  • 5. 얘기
    '25.5.1 2:56 PM (223.38.xxx.142)

    얘기해주세요

  • 6. ....
    '25.5.1 3:00 PM (175.117.xxx.126)

    솔직히 말해서 농구하겠다는 건
    애가 공부하기 싫어 회피하는 거긴 한데요.
    그러면 그냥 현실 인식 시켜주시는 게 맞는 듯요.
    제대로 빡세게 농구 시키세요..
    기초 체력 길러야하니 주3회 헬스 pt 넣고
    나머지 주4회는 농구 아침부터 저녁까지 빡세게 하게 하고
    매일 성취도를 검사하고 (매일 3점슛 백개 못 넣으면 잘 생각하지마 등등)
    성취도를 못 맞추면 닥달하고..
    농구대회나 이런 거 알아보시고 출전 신청하고
    출전해야되니 운동 스케쥴 더 빡세게 잡으시고
    애가 반발하면, 농구로 먹고 살겠다며? 먹고 살려면 힘든 건 다 마찬가지니까
    지치지 말고 힘내자고 으쌰으쌰 해주세요.
    한 달도 못 되서 공부하겠다 할 듯요.

  • 7. 농구
    '25.5.1 3:13 PM (59.5.xxx.242)

    농구로 대학은 한 해에 64명인가 가요.
    포지선별로 나누면 한 포지션이 스무명도 못가는거죠
    전국에서 날고 기어야 겨우 농구로 대학 가고
    저희 아이 클럽에 코치쌤들 보면
    유명 대학 농구부 주전 출신인데
    결국 프로 데뷔는 거기서도 또 바늘구멍이죠..:
    진짜 공부보다 훨씬 더 빡쎈 게 운동인데ㅠㅠ

    저희 애 이제 초저학년이고 운동 전공시킬것도 아니지만
    애가 원해서 보내주고 있는데.
    평일 주 3회에 주말엔 대회준비에…
    보통 훈련 때 보면 돌아가며 다들 눈물 쏙 빠지게 혼나던걸요.
    초등 고학년 엘리트 선수들 훈련하는거 보면
    어른도 혀를 내두를 정도로 치열하게, 진짜 힘들게 극한까지 하더라구요.
    전 애가 그런거 좀 보고 배우라고 농구 보내고 있어요..

    지금 다니는 곳이 어느 정도 강도인지 모르겠으나
    제대로 엘리트 훈련하는 농구센터 보내보세요.
    두 손 두 발 들고 공부하겠다 할 수 있어요.

  • 8. 그냥
    '25.5.1 4:28 PM (121.229.xxx.4)

    공부 싹이 안보이면
    예체능 뭐라도 즐기며 열정갖으라 말해요.
    공부로 성공하는 시대 아니기도 하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09209 싱가포르 입국할때 건강확인서 제출은 지금도 해야되는 건가요 3 싱가포르 2025/05/06 1,269
1709208 경상도 출신 장녀 20 moanim.. 2025/05/06 3,951
1709207 피임약 색상이 달라요. 성분이 다른가요? 3 약색상 2025/05/06 626
1709206 조카들 어린이날 다들 챙기세요? 9 2025/05/06 1,892
1709205 김문수 지지 단톡방에.. 이재명 뽑을거다. 9 000 2025/05/06 2,782
1709204 질문있어요? 국힘 유세때 내란당 꺼져라 6 ㅇㅇ 2025/05/06 751
1709203 이혼수가 들어오면 사람 성격도 변하나요? 4 88 2025/05/06 1,729
1709202 일년에 한 번인 어버이날 17 ... 2025/05/06 4,962
1709201 갱년기 증상 같은데 무슨과를 가서 진료 받는게 나을까요? 3 2025/05/06 1,560
1709200 올리브유 찐계란 마요네즈? 맛있네요 7 통실 2025/05/06 3,278
1709199 공수처와 조희대 6 ........ 2025/05/06 1,935
1709198 맛있는 시판스파게티소스 추천해주세요 11 . . . 2025/05/06 2,232
1709197 박시영대표 방송 라이브 요약 3 ........ 2025/05/06 2,229
1709196 갑상선 저하증 있으신 분들이요. 9 뚱땡이 2025/05/06 2,006
1709195 2천만원으로 시작할 수 있는일? 7 ... 2025/05/06 3,332
1709194 배달음식 먹는다고 비꼬는 남편 19 .... 2025/05/06 4,334
1709193 예전에 돌싱 예능 (초대)기억나세요? 2025/05/06 673
1709192 전자책 사는게 더 도움이 될까요? 8 베베 2025/05/06 1,107
1709191 중국 상하이 호텔 추천해주세요 상해 호텔 2025/05/06 542
1709190 학폭을 보면 가끔은 아이들이 더 악한 것 같아요. 11 ㅇㅇ 2025/05/06 1,902
1709189 기력이 너무 없어요 6 또도리 2025/05/06 2,615
1709188 외롭고 우울해요. 6 가끔은 하늘.. 2025/05/06 3,334
1709187 양천구 에어컨 청소업체 소개해주실데 있을까요? 1 연휴끝 2025/05/06 364
1709186 닭정육살 씻어서 양념과 택배 보내도 될까요? 13 닭갈비 2025/05/06 1,285
1709185 14일 조희대 청문회 개최 jpg 7 0000 2025/05/06 2,7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