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공부를 안해서요..
저나 남편이나 공부는 잘 해서 둘다 스카이거든요..
근데 진짜 우리 애는 공부를 안해요..
시험 전날도 PC방 가고..
어제는 중간고사 보고 와서 엄마 나는 공부는 아닌거 같다고 하더라구요..
공부가 아닌것도 아닌건데 진짜 안해요. 중2예요..
맨날 놀 생각만 하고 정말 ㅠㅠ
그래서 아무리 그래도 먹고 살려면 우리나라는 그래도 기본적인 학력이 필요하다고
얘기하고 싶은데 뭔가 스트레스 줄까봐
공부가 정 싫으면 그래도 조금만이라도 해야 엄마처럼 공무원이라도 돼서 최소한으로라도 먹고 살 수 있어.
라고 말 하고 싶은데..
뭐 농구선수가 꿈이라는데.. 꿈을 또 꺾는 말이 될까봐 말을 못하겠어요.
그렇다고 계속 저렇게 속편하게 노는 거도 마음이 불편하구요.
아직 어린데 먹고 살기 위해 꿈도 거기에 맞추고, 직업을 갖어야 한다고 말하는 게 좀 미안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