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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비혼 남동생 보면 돈, 집준다고 결혼할 거 같지는 않아요

ㅇㅇ 조회수 : 3,130
작성일 : 2025-05-01 13:54:49

30대 후반이고 대기업 부장이예요. 일반인 면도기 모델 찾던 뭐 면도기 회사 모델로 길캐당할만큼 외모도 준수한 편이고 키도 크구요. 어릴때는 연애도 좀 하는 듯 싶었고, 제가 소개받은 여친도 있었는데 요즘은 연애도 안하네요.

 

비혼주의자 이런건 아닌데 회사 선배들 보면서 아이들 키우는게 자신이 없다고 하네요. 미국으로 해외 지사 나갔던 적이 있었는데 그때 결혼할 생각 잠시 했었대요. 미국에서는 키울 수 있을것 같다고 하더니 귀국해서는 다시 결혼 생각이 없다네요.

 

목공하고 회사 테니스 동호회하면서 바쁘게 지내는 걸 보면 애셋 키우면서 일하느라 허덕이는 저는 그 자유로움이 좀 부러울때도 있어요. 벌써 홀로 늙으면 준비할게 많다며 노후 대비 중인걸 보면 진짜 결혼 안할건가봐요. 

 

제 동생은 이미 집도 있어요. 그래서 단순히 집문제가 아니라 치열한 경쟁사회에서 2세를 보는게 부담되는구나 생각했어요.

 

IP : 1.225.xxx.133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동생도
    '25.5.1 1:58 PM (118.235.xxx.29)

    아버지 보니 결혼 안하고 싶다 하더라고요.
    평생 외벌이로 사시면서 본인 용돈 5만원이였어요

  • 2. 아직
    '25.5.1 1:59 PM (203.81.xxx.73)

    같이 살고픈 사람이 없는거죠뭐
    임자 있으면 대출을 내서라도 한다니까요
    배우자도 아직 없는데 2세 걱정은 앞선거구요
    연애만으로도 부족함이 없는걸수도 있고요

  • 3.
    '25.5.1 2:00 PM (118.235.xxx.180)

    저도 동감

  • 4. ..
    '25.5.1 2:00 PM (202.128.xxx.181)

    지나친 경쟁, 줄세우기, 획일화, 이런게 문제인데
    저 밑에 글보면 요즘 사람들이 이기적이라 애 안 낳는다는 꼰대 글 있더군요.

  • 5. 흠..
    '25.5.1 2:00 PM (221.151.xxx.181)

    제 남동생도 그래요
    지금도 주위에서 소개도 많이 들어 오는데 딱 잘라 거절
    외모 좋고 능력좋고 연애는 꾸준히 하는데 결혼 생각은 없대요
    이미 강남에 자가 아파트도 있고 물려받을 재산도 꽤 있는데 그냥 자유롭게 살고 싶답니다
    부모님도 이젠 니 인생 니가 알아서 해라 이러고 끝~

  • 6.
    '25.5.1 2:01 PM (118.235.xxx.122)

    남자는 직업 확실하고 외모 비호감 아닌 정도먼 40 중반까지도 소개팅 잘 들어와요. 딩크는 해도 평생 비혼은 아닐 수 있어요.

  • 7. 그냥
    '25.5.1 2:04 PM (1.227.xxx.55)

    사고방식의 차이 같아요.
    똑같은 조건이라도 별 생각없이 남들 하는 결혼 하는 사람 있고
    이 생각 저 생각 하다가 안 하기로 하는 사람도 있고.

    여자도 그렇잖아요.
    결혼하면 그래도 애 둘은 낳아야지 하면서 그냥 낳는 사람도 있고
    하나도 고민고민 하다가 낳곤 절대 둘째는 안 낳는 여자도 있고요.

  • 8. ......
    '25.5.1 2:05 PM (182.213.xxx.183)

    아이낳을 생각 없으면 비혼이 최고

  • 9. ㅇㅇ
    '25.5.1 2:05 PM (175.199.xxx.97)

    결혼하면 감수 해야할 스스로의 희생이 싫은거죠
    특히 애키우면서 들어갈돈
    금쪽이 같은 애들도 감당하기싫고
    잘생긴 남자로서 여자가 아쉽진않을거고
    맘만 먹음 연애는 언제든가능
    결혼으로 뭔가 이익이 있을때나 하지
    이제나이든다고 자동결혼시대는 아닌듯

  • 10. 그러다가
    '25.5.1 2:08 PM (1.235.xxx.154)

    남자는 45세 50 에 가기도 하는데 여자는 그게 어렵죠

  • 11. 제 주변도
    '25.5.1 2:10 PM (109.70.xxx.5)

    직업, 외모 좋은데 결혼 안 한 남자들 많아요.
    뒤늦게 결혼하더라도 딩크 생각하고요.
    아마도 머리 좋아서 자기 성찰이 되는 케이스들이
    유전자 번식이라는 본능이 앞서지 않고
    결혼, 아이라는 변수에 더 신중하다 보니 그런 거 같아요.
    굳이 아내, 아이 없어도 부족한 거 없이 살 수 있기도 하구요.

  • 12. ...
    '25.5.1 2:12 PM (1.237.xxx.240)

    요즘 남자들도 결혼 안하려는 사람 많아요
    예전 부인이 해줬던 일들 돈으로 해결 가능하니...

  • 13.
    '25.5.1 2:13 PM (118.235.xxx.159)

    결혼안하고 애안낳는게 여자의 문제가 아니라는거

  • 14. 아니
    '25.5.1 2:15 PM (39.7.xxx.226)

    남자 45세 50에 어느 여자가 결혼해요 다 늙은 늙은인데

    병수발 들 일 있어요? 여기 아줌마들이 40초 중반인데 벌써
    아프다 암 걸렸다 이런 글 투성인데

    정우성 늙은이도 20후반 여자애랑 찍은 사진보니 꼴사납던데

    글쓴 원글이 남동생 한테 콩깍지가 꼈나본데 어디 하자 있는게
    분명해요 단점이 크게 있는게 확실하니까 꿈깨세요

    그리고 요즘 대기업 40초면 나가라고 해요 뭘 알고 쓰는건지

  • 15. ........
    '25.5.1 2:16 PM (106.101.xxx.2)

    본인이 살아온게 힘들었기 때문에 그리고 그렇게 해야 살아남는건데 전 굳이 이길을 가야하는 1인을 만들어내기 싫어요 그렇다고 제가 불행하다는얘긴 아닙니다 전 그래도 잘살아내고 있어요

  • 16.
    '25.5.1 2:18 PM (211.60.xxx.180)

    혼자 사는것도 의미 있을 것 같고...

    더 나이 많은 사람과 연애하는 저로서는 사람에겐 다 때가 있나보다 합니다.
    저도 이 사람 만나기 전까진 결혼이 뭐 의미있나 했지만
    지금은 몇년 만나면서 결혼하게되겠구나 생각합니다.
    꼭 애가 있어야 하는것도 아니구요.

  • 17.
    '25.5.1 2:20 PM (118.235.xxx.128)

    저 30대 후반인데 크게 하자 없어도 남자 40 미혼 좀 있어요 ㅋㅋㅋ 오히려 좀 하자 있거나 집안이 부족하거나 이런 애들은 자기가 결혼 '못'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해서 30 중반에 열심히 노력해서 가요
    남자들끼리 결혼 '못'한 거는 엄청 무시해요

  • 18. ㅡㅡ
    '25.5.1 2:24 PM (116.39.xxx.174)

    제동생도요. 월2천정도 벌어요
    이미 집도40평대 대출없이 있고 상가도 있어서 월세 350씩
    받아요. 외모도 피부 흰편이고 관리잘되서 아주 괜찮아요.
    헬스 운동 꾸준히 해왔어요.
    연애도 쉰적없는데 결혼 못했어요. 안한건지 ^^;;
    결혼자체가 피곤하데요. 연애만하고 싶데요.ㅜㅡㄴ

  • 19. ㅇㅇ
    '25.5.1 2:26 PM (185.220.xxx.88) - 삭제된댓글

    일반적인 남자들은 30대 후반 넘어서 결혼 안 하면
    사회적으로 도태됐다고 무시 받는 게 있어서
    본인 조건 안 좋으면 여자 조건 안 따지고
    자기 눈에 마음에 드는 여자 찾아서 결혼하는 경우 많음.
    아니면 아예 조건이나 성격이 너무 안 좋아서 못 하거나.

    근데 외모, 직업, 집안이 다 되는 남자들은
    결혼 안 한다고 해서 주변에서 무시 받는 일이 없고
    40대까지도 주변 여자들이 호감을 갖고 대하니
    결혼에 대한 위기감이 전혀 없더라구요.
    연예인처럼 연애만 계속하거나 더 늦게 결혼해도
    최소 10살 연하랑 언제든지 할 수 있다고 생각함ㅎㅎ

  • 20. ㅇㅇ
    '25.5.1 2:27 PM (185.40.xxx.22)

    일반적인 남자들은 30대 후반 넘어서 결혼 안 하면
    사회적으로 도태됐다고 무시 받는 게 있어서
    본인 조건 안 좋으면 여자 조건 안 따지고
    자기 눈에 마음에 드는 여자 찾아서 결혼하는 경우 많음.
    아니면 아예 조건이나 성격이 너무 안 좋아서 못 하거나.

    근데 외모, 직업, 집안이 다 되는 남자들은
    결혼 안 한다고 해서 주변에서 무시 받는 일이 없고
    40대까지도 주변 여자들이 호감을 갖고 대하니
    결혼에 대한 위기감이 전혀 없더라구요.
    연예인처럼 연애만 계속하거나 더 늦게 결혼해도
    최소 10살 연하랑 언제든지 할 수 있다고 생각함ㅎㅎ

  • 21. 해도그만
    '25.5.1 2:33 PM (112.169.xxx.252)

    안해도 그만이예요.
    키도 크고 잘생기고 직장도 좋은데 연예만 하네요.
    삼십대초반인데
    결혼하고 싶지 않데요.
    결국 혼자벌어 몇명 먹여 살려야 하는데
    그짓을 왜 하냐고
    벌이가 꽤 괜찮은데 돈이 차곡차곡 모이고 있어요.
    결혼 한다면 시키는거고
    안하다면 그냥 안하는거고
    나중에 할때되면 돈 많으면 나이 차 많이 나도
    결혼할수 있으니 그냥 둡니다.

  • 22. 이전 결혼
    '25.5.1 2:39 PM (211.206.xxx.180)

    게시글에서
    결혼할 사람들은 한다, 못하는 거다는
    댓글들 읽고,
    요즘 변하는 아이들 생각 자체를 이해못하겠구나 싶었네요.
    세계적 추세가 연애에도 소극적으로 변했어요.
    연애에 소요되는 에너지도 버거워하는데,
    한국에서의 결혼은 모험이죠

  • 23. 80년대생 비혼
    '25.5.1 2:40 PM (211.171.xxx.72) - 삭제된댓글

    대기업 재직에 대출 받으라고 은행에서 사정하던 시기에
    20대에 서울에 자가로 독립했고
    미성년때부터 주식으로 큰 수익률도 맛본 사람인데
    집값, 돈때문에 비혼 선택한게 아니에요

    결핍없이 풍족한 지원으로 자라서
    개인주의적이고 희생정신 없어요
    내 시간 없이 양육에 많을걸 쏟아붓고 명절이나 행사때
    시집가서 일하는거 상상도 할 수 없어요

  • 24. 강남에 아파트
    '25.5.1 2:41 PM (118.235.xxx.238)

    작은거 하나 사준 딸아이도 결혼 생각 없대요
    돈이 문제 아닌게 맞아요
    오히려 돈이 있으면 여자건 남자건 결혼은 자기랑 상관 없는일 처럼 생각하는거 같애요
    이럴땐 돈이 꼭 좋은것만은 아닌거 같애요

  • 25. ㅇㅇ
    '25.5.1 2:45 PM (1.225.xxx.133)

    결혼안했다고 도태되었다고 보는건 옛날 얘기 아닌가요ㅎㅎ
    본인이 만족스럽게 사는 것 같아서 저 포함 부모님도 그냥 알아서해라 그러고 있어요

  • 26. 집주고
    '25.5.1 2:46 PM (183.101.xxx.219)

    직장 탄탄하고 아직 건강하고 외모 좋고.. 저라도 결혼 미룰것같은데요.

  • 27. ㅇㅇ
    '25.5.1 2:50 PM (1.225.xxx.133)

    39.7.

    이 분은 화가 많으신가 뜬금 뭔소리를 하시는건지 모르겠네요
    글은 제대로 읽고 댓들 쓰시는건가요?

  • 28. 댓글들 읽고....
    '25.5.1 3:02 PM (211.119.xxx.220)

    정말 대기업 40초 되면 나가라고들 하나요?


    그리고 저 위 어떤 분....남녀가 '연예'하는 것 아니고 '연애'하는 겁니다.

  • 29. ㅇㅇ
    '25.5.1 3:05 PM (1.225.xxx.133)

    저도 40후반인 대기업 부장입니다
    40은 아니고 50부터 승진 뒤쳐진 사람은 압박을 받기도 하죠
    부서마다 달라서 일부 부서(주로 기술부서)에서는 정년 퇴직 후에도 파트 계약으로 일을 더하기도 해요

  • 30. 들여다보면
    '25.5.1 3:29 PM (61.105.xxx.18)

    돈있고 기운 있을때는 좋죠
    내 생활 즐기는데 결혼해서 매여 사는거 싫고
    그런데 70 80 되서는 그게 힘들잖아요
    돈만 있으면 사람 구해서 돌보게 하면 된다는데
    그 사람은 하늘에서 뚝 떨어지나요
    누군가의 자식일텐데....
    범 사회적으로 봤을때 일부러
    결혼 안하고 자식 안낳는건 다소 이기적이란
    생각이 들긴 해요
    무인도에서 혼자 살지 않는한

  • 31. ........
    '25.5.1 8:51 PM (106.101.xxx.2)

    ㄴ 이타적인 마음으로 아이를 낳는건 아닌데요 디 나좋자고 행동하는 것일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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