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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 보러 와서는 자꾸

... 조회수 : 25,365
작성일 : 2025-04-30 18:09:54

뭔가 꼬투리를 잡더라구요.

나중에 중개인과 따로 얘기하지 싶어서 저 역시 기분 별로였음.

말씀하신 부분들은 전혀 문제가 아니다라는걸 조목조목 얘기해주니 받아칠 말이 없었는지 갑자기 그 분이 그러면 그렇게 좋은데 왜 이 집 팔고 이사가요? 하는 거예요.

그래서 제가 애들이 둘 다 ㅇㅇ쪽에 학교, 취업을 해서 ㅇㅇ쪽 동네로 이사간다 말했거든요.

그러니까 화들짝 놀라며 뭐라고요? 애들이 그렇게 크다고? 엄마가 그 나이로 안보이는데?!

말해놓고 본인도 당황하는 눈치(이게 아닌데 하는)

저는 순간 모든게 용서되더군요.

오늘 세상이 막 너무 아름답고

 

 

 

 

 

IP : 118.235.xxx.4
5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5.4.30 6:11 PM (118.235.xxx.10)

    ㅋㅋ 반전이네요

  • 2. ㅇㅇ
    '25.4.30 6:11 PM (175.223.xxx.254)

    어떤 기분일지 상상이 가네요 ㅎㅎㅎ

  • 3. ...
    '25.4.30 6:12 PM (219.255.xxx.142) - 삭제된댓글

    결론이 ㅎㅎㅎㅎ

  • 4. kk 11
    '25.4.30 6:12 PM (114.204.xxx.203)

    ㅋㅋㅋ
    ..

  • 5. 뭔가요
    '25.4.30 6:13 PM (122.34.xxx.60)

    뭐 이런 반전 드라마가ᆢ

  • 6. 굳이
    '25.4.30 6:14 PM (180.68.xxx.52) - 삭제된댓글

    일일이 답할 필요가 없어요.
    묻는 사람은 그 꼬투리 잡아야 천단위에서 다만 몇 백이라도 흥정할 꺼리를 만드니까 말하는 거에요.

  • 7. ....
    '25.4.30 6:14 PM (118.235.xxx.191)

    아 이런 글 좋아요 ㅋㅋㅋㅋㅋ

  • 8. 오늘
    '25.4.30 6:15 PM (211.234.xxx.190)

    기분 너무 좋았겠어요

  • 9. ~~
    '25.4.30 6:18 PM (218.232.xxx.132)

    혼자 ㅎㅎ거리며 웃었어요~~
    기분이 좋으시겠어요

  • 10. ㅇㅇ
    '25.4.30 6:18 PM (223.38.xxx.125)

    ㅋㅋㅋㅋㅋㅋㅋㅋ
    심각하게 읽다가 빵 터졌어요

  • 11. ㅋㅋㅋㅋ
    '25.4.30 6:20 PM (106.101.xxx.175)

    낚였다…………

  • 12. ...
    '25.4.30 6:20 PM (61.254.xxx.115)

    심각하게 읽다 빵터짐 22222

  • 13. ..
    '25.4.30 6:20 PM (182.209.xxx.200)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 다 저녁에 큰 웃음 주셨어요.
    저녁 맛있는 거 드세요, 기분도 좋은데.

  • 14.
    '25.4.30 6:20 PM (175.123.xxx.145)

    윈 ㅎㅎㅎ

  • 15. 계타셨네
    '25.4.30 6:23 PM (122.36.xxx.22)

    ㅋㅋㅋ
    흥정 잜하시고 기분좋게 거래 성사되시길

  • 16. 어머
    '25.4.30 6:26 PM (122.32.xxx.106)

    너무 기분 좋았겠다

  • 17.
    '25.4.30 6:26 PM (106.101.xxx.107)

    ㅋㅋㅋㅋㅋㅋㅋㅋ

  • 18. 저는
    '25.4.30 6:29 PM (203.81.xxx.73)

    이런 분들이 너무 좋아요 ㅋㅋㅋㅋ

  • 19. 진짜
    '25.4.30 6:29 PM (180.228.xxx.184)

    이상한 매수자 만날땐
    미국처럼 경쟁 붙였음 좋겠어요.
    살 사람 모아놓고 내가 정한 기준으로 선택하는거죠.
    미국 보니까 최고 입찰가 쓴 사람에게 넘기는 거 일반적이긴 하지만 사람보고 고르기도 하더라구요.
    저도 예전에 아파트 팔때 별걸 다 트집잡길래 안판다고 했어요. 차소리 많이 들리는거 아니냐 (역세권. 지하철 버스정류장 바루코앞인데 문열면 소리 들리는게 당연하지) 수압이 넘 약한거 아니냐. 구조가 이상하다 등 말같지도 않은 소리를 계속 해서 짜증났어요. 네고를 하려고 그랬던건지 암튼 빈정상해서 부동산 사장님한테 매물 다시 걷어들이겠다고. 안팝니다 했어요. 전세 놓음 그만이지. ㅊ

  • 20. ㅋㅋㅋㅋㅋㅋ
    '25.4.30 6:56 PM (165.225.xxx.111)

    기요미 ㅎㅎㅎㅎㅎ

  • 21.
    '25.4.30 7:05 PM (223.39.xxx.191)

    같이 열올리고있다가
    마지막에 저도

    아름다운 밤이에요 라는 느낌이되었네요 ㅋㅋㅋㅋㅋㅋ

    어케든 네고하려는 행동이긴하네요

  • 22. ..
    '25.4.30 7:06 PM (118.235.xxx.106)

    ㅋㅋㅋ
    마무리가 마음에 드네요.

  • 23. ...
    '25.4.30 7:11 PM (110.14.xxx.242)

    세상이 갑자기 막 너무 아름다워서 바깥으로 뛰쳐 나가신겁니꽈~~
    ㅎㅎㅎ

  • 24. ㅋㅋㅋ
    '25.4.30 7:21 PM (223.38.xxx.186)

    ㅋㅋㅋ 맞아. 꼭 그런 사람 있어 하면서 읽고 있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같아도 모든 게 용서될듯 해요

  • 25. ... ..
    '25.4.30 7:27 PM (222.106.xxx.211)

    대구사람이 송파구민되겠다는 글읽고
    얼굴 찌그러졌는데

    원글님 글 읽고 확펴졌어요 고마워요 ㅡ

  • 26.
    '25.4.30 7:32 PM (58.140.xxx.20)

    얼마나 아름다우시기에 까칠한 여자에게 칭찬을 들으시나요??ㅋ

  • 27. ...
    '25.4.30 7:40 PM (42.82.xxx.254)

    매수자는 돈이 쪼달리나 보네요...가지고는 싶고, 이래저래 시비걸어 좀 깍고 싶었나본데, 그렇게 좋은데 왜 이사가나요?는...참...하이튼 마무리는 훈훈하네요^^

  • 28. ...
    '25.4.30 7:52 PM (61.83.xxx.69)

    부러운 반전 ㅋㅋㅋ

  • 29. ooo
    '25.4.30 8:29 PM (182.228.xxx.177)

    어우 진상 진상~ 하며 읽다가 빵 터졌어요 ㅋㅋㅋㅋㅋ
    세상이 막 너무 아름답져? ㅋㅋㅋㅋㅋㅋㅋ
    오늘 이 기분 한껏 즐기세요~~~

  • 30. ㅇㅇ
    '25.4.30 8:52 PM (175.199.xxx.97) - 삭제된댓글

    ㅋㅋㅋㅋ
    오늘 막 아름답고.ㅋㅋㅋ

  • 31. ㅋㅋㅋㅋㅋㅋ
    '25.4.30 10:16 PM (180.66.xxx.192)

    원글님 어디 가신 거예요? 아름다운 세상으로 뛰쳐 나가셨어요? 쫌 와 봐요 다싴ㅋㅋㅋㅋ

  • 32.
    '25.4.30 10:38 PM (106.101.xxx.44) - 삭제된댓글

    번외로 진짜 요새 집보여주면 ㄷㅅ같은 인간들 많아요.
    돈받고 보여주는것도 아니고 청소하고 안내하고 했으면
    조용히 보고 감사하다 할것이지
    수억 수십억 집 사면서 수십만원 수백만원짜리로 흠잡는 머저리들은 뭐하는 인간들인지 어디 임장 팀인가 ㅋㅋ

  • 33.
    '25.4.30 10:40 PM (106.101.xxx.44)

    번외로 진짜 요새 집보여주면 ㄷㅅ같은 인간들 많아요.
    돈받고 보여주는것도 아니고 청소하고 안내하고 했으면
    조용히 보고 감사하다 나가 안사든 할것이지.
    수억 수십억 집 사면서 수십만원 수백만원짜리로 흠잡는 머저리들은 뭐하는 인간들인지 ㅋㅋ
    솔직히 돈도없이 임장간 인간들이 꼭 찔려 저러는듯요.

  • 34. ㅋㅋ
    '25.4.30 10:45 PM (106.101.xxx.179)

    너무 웃겨요 ㅎㅎㅎ

  • 35. ....
    '25.4.30 10:49 PM (122.153.xxx.134)

    읽다가 빵 터졌어요ㅎㅎㅎ
    저까지 기분이 좋아져버림 ㅎㅎㅎ

  • 36. ㅋㅋ
    '25.4.30 10:58 PM (14.53.xxx.152)

    동안은 인증 안하셔서 못믿겠고요
    글 보니 정신 연령은 젊으십니다 ㅋㅋㅋ

  • 37. 웃겨요
    '25.4.30 11:01 PM (125.141.xxx.14)

    넘 재밌게 읽었어요 ㅋㅋ

  • 38. ...
    '25.4.30 11:06 PM (39.117.xxx.84)

    ㅋㅋㅋㅋㅋㅋ
    저도 같이 즐거워지는 기분이

  • 39. 쓸개코
    '25.4.30 11:20 PM (175.194.xxx.121) - 삭제된댓글

    뭐 그런 무경우인 사람들이 다 있어!! 발끈하며 읽으며
    공분하는 댓글 달아주려고 했는데.. ㅎㅎㅎㅎ

  • 40. 쓸개코
    '25.4.30 11:22 PM (175.194.xxx.121)

    뭐 그런 무경우인 사람들이 다 있어!! 발끈하며 읽으며
    공분하는 댓글 달아주려고 했는데.. ㅎㅎㅎㅎ

  • 41. ㅋㅋㅋ
    '25.4.30 11:29 PM (221.163.xxx.161)

    원글님 사랑해요~~
    아름다운 밤되세요 ㅎㅎ

  • 42. 푸하하하
    '25.4.30 11:46 PM (211.58.xxx.161)

    그느낌 알죠알죠
    세상이 막 환해지면서 입꼬리가 실룩거리며 모든미움이 사라지는...
    세상모든걸 내어주고도 기분좋을거같은 느낌 푸하하

  • 43. 하하하
    '25.5.1 12:45 AM (220.127.xxx.162)

    82피플이면 다 아시는 안동역 이후로 빵 터짐ㅋㅋ

  • 44. 깜찍이소다
    '25.5.1 1:59 AM (58.233.xxx.246)

    집값 초콤 깍아드리세요ㅎ

  • 45. zzzzz
    '25.5.1 3:46 AM (151.177.xxx.53) - 삭제된댓글

    그냥 나가려다 안동역에서 갑/빵ㅋㅋㅋㅋㅋㅋ 아니왜 여기서 안동역이 나와욬ㅋㅋㅋㅋ

  • 46.
    '25.5.1 6:26 AM (117.111.xxx.30) - 삭제된댓글

    대구사람 송파구민 글은 또 뭐예요?
    찾아봐도 안나오네요
    송파구 82에서 뭔일 있었어요?
    (송파구민임다 ㅠ)

  • 47. 쓸개코
    '25.5.1 6:29 AM (175.194.xxx.121) - 삭제된댓글

    zzzzzz님 그 글은요 ㅎ 어떤 회원님이 당근으로 오카리나를 팔다 벌어진 일을 글로 올리셨는데
    너무 웃겨요 ㅎㅎㅎㅎㅎ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4007181

  • 48. 쓸개코
    '25.5.1 6:30 AM (175.194.xxx.121)

    zzzzzz님 그 글은요 ㅎ 어떤 회원님이 당근으로 오카리나를 팔다 벌어진 일을 글로 올리셨는데
    너무 웃겨요 ㅎㅎㅎㅎㅎ
    링크 달고 싶은데 ..

  • 49. ㅇㅇ
    '25.5.1 7:09 AM (112.152.xxx.24)

    원글님 너무 귀엽네

  • 50. ㅇㅇ
    '25.5.1 7:24 AM (223.38.xxx.110)

    그래서 집 사셨나 궁금하네요 그분이 ㅎㅎ
    꼬투리잡음 안사긴하던데 조용히 보고간분들이 삼

  • 51. 하하
    '25.5.1 7:56 AM (172.56.xxx.248)

    원글님이 너무 귀여워요 ㅎㅎㅎ 마지막에 마침표 안찍은 것도 귀여움 ㅎㅎ

  • 52. ....
    '25.5.1 8:52 AM (125.180.xxx.142)

    반전이네요
    ㅋㅋㅋㅋㅋㅋㅋ

  • 53. 여자들은
    '25.5.1 10:29 AM (218.149.xxx.159)

    여자들은 이게 문제예요 ㅋㅋㅋㅋㅋ
    저도 그래요

  • 54. 아웃겨요
    '25.5.1 1:28 PM (125.132.xxx.86)

    82피플이면 다 아시는 안동역 이후로 빵 터짐 222
    ㅋㅋㅋㅋㅋㅋㅋ

  • 55. ㅋㅋㅋㅋㅋㅋㅋ
    '25.5.1 4:31 PM (218.156.xxx.175)

    오늘날씨는 주룩주룩인데 원글님은 히죽히죽 씐나

  • 56. 라임청
    '25.5.1 4:32 PM (112.172.xxx.122)

    커피 뿜었…ㅋㅋㅋㅋ

  • 57. 아웅
    '25.5.1 5:32 PM (39.124.xxx.64)

    82피플이면 다 아시는 안동역 이후로 빵 터짐 3333333333

    원글님 덕분에
    우중충한 날씨에 크게 웃었어요.
    너무너무 고마워요! ㅋㅋ

  • 58.
    '25.5.1 6:18 PM (59.13.xxx.164)

    첨부터 그렇게 하려고 빌드업한거 아닐까요 그분ㅋㅋ
    동안 부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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