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렌차이즈 카페인데 나이대가 좀 있는 알바생
본인 일하는 요일 아닌 경우에도 수시로 확인하고
사장님은 다른매장도 관리해서 이곳에서 계속일은 안해요 알바생들만 있는데 물품 주문오더나 기타등등 일부분에서 가장 오래 일하고 있고 나이도 제일 많은 알바에게 많이 묻는 편인데 옆에서 보면 너무 앞서나가고 오지랖 오버한다 싶을때가 좀 있어요
가령 알바생 그만두면 사장님이 알바 공고 내기전
먼저 본인이 예전 알바생에게 연락을 해본다거나
알바생 연령대나 기타등등 사장님에게 조언을 한다던지 알바생이 사장지시로 일처리 해놓으면 사장님은 다른이야기 없는데 단톡에 관련내용 공지해놔라
일관련 물어보면 설명해주면서 또 단톡에 이러한걸 헷갈려 하니 공지 올린다며 내용 올리고
본인 근무 요일 아닐때 매장에 무슨일이라도 생기면
사장님 요청이 없는데도 달려와서 해결하고..
처음엔 그알바로 인해 다들 편하고 대타도 전부 그알바가 다 메꿔주고 공휴일에도 다른알바는 못나온다 안된다 하는데 혼자 다 나오고 힘든일도 본인이 다 처리해주려고 해서 사장님 친인척인줄 알았어요
급여도 더 받는줄 알았는데 알바시급 받고 있고
알바생들도 다들 알아서 일잘하고 있는데 자꾸 사장도 안하는 잔소리를 하고 주인의식 강조하며 내사업체로 알며 일하라고 ㅠ ㅠ 근데 급여는 최저시급
딱 최저시급 받는 알바로 내가 일하는 시간만큼만 일하고 싶은데 조금일찍와서 준비해라
가끔 단체 주문 들어오면 다른알바생들 다 일찍은 힘들다 하는데 그직원만 먼저 본인이 그런날 당연 일찍와 일한다 생각해요
사장님도 그래서 엄청 의지하고 많은부분 그직원에게 일도 넘기는데 그럼 매장 점장으로 직원대우 해주고 전체관리 맡기면 차라리 좋을것 같은데 그러면 4대보험 급여부분 더 나가니 그렇게는 안하더라구요
옆에서 보면 가끔 돈 더 주기 싫어하는데 뭐하려 저렇게까지 하나 싶기도 하고 그알바로 인해 편하기도 하니 다들 암말 안하는데 어쩌다 사장 진짜 속마음을 알게 됐어요
저런 알바 구하기 힘들다 이용하고 호구처럼 부려도 암말 안하고 해주는데 뭐하러 돈을 더 주냐고
잘한다 고맙다 립서비스 해주면 다른알바생들 힘든일 저알바가 다 해결해주고 대타 걱정도 없고 좋다고 ㅠ
사장님이 엄청 고마워하고 의지하는줄 알았더니
알고보니 호구로 아는거였음
사장마인드 너무 별로지만 솔직히 다들 편히니 그냥 알고도 침묵중 ㅠㅠㅠ
잘해주면 고마워하고 대우해주는 사장도 많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