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장 마인드 다 이런건 아니죠?

Rr 조회수 : 962
작성일 : 2025-04-30 17:14:55

 

프렌차이즈 카페인데  나이대가 좀 있는 알바생

본인 일하는 요일 아닌 경우에도 수시로 확인하고

사장님은 다른매장도 관리해서 이곳에서 계속일은 안해요 알바생들만 있는데 물품 주문오더나 기타등등 일부분에서 가장 오래 일하고 있고 나이도 제일 많은 알바에게 많이 묻는 편인데 옆에서 보면 너무 앞서나가고 오지랖 오버한다 싶을때가 좀 있어요

가령 알바생 그만두면 사장님이 알바 공고 내기전

먼저 본인이 예전 알바생에게 연락을 해본다거나 

알바생 연령대나 기타등등 사장님에게 조언을 한다던지 알바생이 사장지시로 일처리 해놓으면 사장님은 다른이야기 없는데 단톡에 관련내용 공지해놔라

일관련 물어보면 설명해주면서 또 단톡에 이러한걸 헷갈려 하니 공지 올린다며 내용 올리고

본인 근무 요일 아닐때 매장에 무슨일이라도 생기면 

사장님 요청이 없는데도 달려와서 해결하고..

처음엔 그알바로 인해 다들 편하고 대타도 전부 그알바가 다 메꿔주고 공휴일에도 다른알바는 못나온다 안된다 하는데 혼자 다 나오고 힘든일도 본인이 다 처리해주려고 해서 사장님 친인척인줄 알았어요

급여도 더 받는줄 알았는데 알바시급 받고 있고

알바생들도 다들 알아서 일잘하고 있는데 자꾸 사장도 안하는 잔소리를 하고 주인의식 강조하며 내사업체로 알며 일하라고 ㅠ ㅠ 근데 급여는 최저시급 

딱 최저시급 받는 알바로 내가 일하는 시간만큼만 일하고 싶은데 조금일찍와서 준비해라

가끔 단체 주문 들어오면 다른알바생들 다 일찍은 힘들다 하는데 그직원만 먼저 본인이 그런날 당연 일찍와 일한다 생각해요

사장님도 그래서 엄청 의지하고 많은부분 그직원에게 일도 넘기는데 그럼 매장 점장으로 직원대우 해주고 전체관리 맡기면 차라리 좋을것 같은데 그러면 4대보험 급여부분 더 나가니 그렇게는 안하더라구요

옆에서 보면 가끔 돈 더 주기 싫어하는데 뭐하려 저렇게까지 하나 싶기도 하고 그알바로 인해 편하기도 하니  다들 암말 안하는데 어쩌다 사장 진짜 속마음을 알게 됐어요

저런 알바 구하기 힘들다 이용하고 호구처럼 부려도 암말 안하고 해주는데 뭐하러 돈을 더 주냐고

잘한다 고맙다 립서비스 해주면 다른알바생들 힘든일 저알바가 다 해결해주고 대타 걱정도 없고 좋다고 ㅠ

사장님이 엄청 고마워하고 의지하는줄 알았더니 

알고보니 호구로 아는거였음 

사장마인드 너무 별로지만 솔직히 다들 편히니 그냥 알고도 침묵중 ㅠㅠㅠ 

잘해주면 고마워하고 대우해주는 사장도 많겠죠?

 

 

 

 

 

IP : 39.7.xxx.19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00
    '25.4.30 5:19 PM (121.144.xxx.88)

    제가 사장이라면 매니저급으로 대우 더 해주겠어요.
    안타깝네요.
    그리 열심히 하는 젊은 친군데...
    좀 더 커리어쌓이는 일터로 옮겼으면 좋겠네요.

  • 2. ㅇㅇ
    '25.4.30 6:14 PM (121.167.xxx.188)

    저희 카페로 모시고싶네요ㅠㅠ 흗흑흑

  • 3.
    '25.4.30 6:27 PM (14.45.xxx.116)

    그삼대가 덕을쌓아야 만날수있다는 알바를 그런취급하는거보니 그사장 크게는 안될듯. 사람남길줄 알아야 장사든 사업이든 대성하는법인데

  • 4. 아휴
    '25.4.30 6:38 PM (220.72.xxx.2)

    그러게요 커리어 쌓고 다른 곳으로 옮겨서 대접받길......
    저도 매니저 급 대우 해주겟어요
    얼마나 고마운 일인가요....다 신경쓸려면 끝이 없을텐데...
    사람 귀한 줄 알아야죠
    사장 마인드가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09091 Ktx안에서 항의 하는 방법 3 82쿡의 힘.. 2025/05/06 2,642
1709090 이 나라의 사법체계에 환멸을 느껴요. 7 ㅇㅇ 2025/05/06 749
1709089 비싼옷 니트류 드라이크리닝 3 바닐라 2025/05/06 1,149
1709088 조선이 찌라시 되는 그날이 6 2025/05/06 1,130
1709087 인감증명서 뗄때(질문) 나리 2025/05/06 620
1709086 김문수 만나러 두 권들이 간다니까 김문수가 ktx타고 도망쳤데요.. 15 0000 2025/05/06 4,466
1709085 연휴 길어지니까 결국 싸움.. 11 ... 2025/05/06 6,943
1709084 60 생일이라고 시어머니가 돈을 주셨는데 14 098765.. 2025/05/06 6,322
1709083 김문수 "경선 일정 지금부터 중단..서울로 올라간다&q.. 7 .. 2025/05/06 2,787
1709082 고x진 화장품은 방판이 아니고 온라인이면 좋을텐데 ... 2025/05/06 780
1709081 고양이가 팔을 슬쩍 무는데 왜 그런 거에요? 7 .. 2025/05/06 2,346
1709080 최욱씨!!이주호딸 고액장학금 다뤄줘요 ㄱㄴ 2025/05/06 1,124
1709079 여행자 보험만 있는 외국인이 아프면 1 외국인 2025/05/06 899
1709078 한덕수가 ---의료개혁 잘 한거래요. 관훈토론회에서. 7 한덕수가 2025/05/06 1,535
1709077 김행 진짜 예쁘네요 50 ㅇㅇ 2025/05/06 16,747
1709076 천주교 정의 구현 사제단 성명문 22 2025/05/06 3,221
1709075 소름끼치는 엄마 12 l어너너너 2025/05/06 5,568
1709074 한덕수 “尹, 나쁜 사람 아냐.. R&D 예산 삭감 등 .. 22 ㅅㅅ 2025/05/06 4,375
1709073 집에서 남편 옷차림 17 ddd 2025/05/06 4,140
1709072 한의사인데 사기캐 아닌가요 13 .... 2025/05/06 5,762
1709071 선거 등록하고 재판하면 공직선거법 위반이네요 18 00000 2025/05/06 2,298
1709070 5월인데도 발시려서 양말 신고 있어요 10 ㅇㅇ 2025/05/06 1,547
1709069 이재명 고법에서 공소기각도 대비하세요! 10 공소기각 2025/05/06 1,615
1709068 사람은 33세부터 새로운 음악을 듣지 않는다는. 14 ㅇㅁㅇ 2025/05/06 3,630
1709067 흰머리 쉽게 감추는법 있나요? 11 모모 2025/05/06 3,6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