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6/0002465314?sid=102
지하철 열차 안에서 여성 승객을 향해 하의 지퍼를 내리고 중요부위를 보여주는 남성이 잇따라 출현했다.
A씨에 따르면 한 남성이 좌석에 앉아 있던 A씨 앞으로 다가와 선 채로 주머니에 손을 넣어 무언가를 만지작거렸다. 행동이 심상치않아 눈 길을 줬던 A씨는 이내 당황하고 말았다. 남성은 상의를 들어 올리는 척하더니 대뜸 지퍼가 열린 바지 사이로 자신의 중요 부위를 드러내 보였다.
A 씨는 당시 상황에 대해 “남성의 바지 지퍼는 완전히 열린 채 중요 부위가 바지 밖으로 꺼내져 있었고, 한 손으로는 휴대전화를 들고 카메라를 통해 내 반응을 확인하는 것처럼 느껴졌다”고 했다.이 남성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고, 20~30대로 추정되며 평범해보였다고 A씨는 떠올렸다.
A씨는 경찰과 서울교통공사 측에 신고도 했으나 아직 남성을 잡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경찰이 지난 19일 신분당선 객차에서 신체 중요 부위를 노출한 군인 추정 남성을 추적 중이라는 소식이 알려진 지 채 보름도 되지 않아 그와 유사한 사건이 또 벌어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