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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시태어나면 정말이지 결혼 안하고 싶어요.

조회수 : 6,163
작성일 : 2025-04-30 16:17:35

일에 지쳐

육아에 지쳐

집안일에 지쳐

 

남편 성질머리에 지쳐

이기적인 시댁식구들에 지쳐

 

매일 느낄수 있는 자유로움이 있다면 

가끔 느끼는 외로움은 견뎌야한다는 말이 뼈져리게 느끼는 오늘입니다.

 

정말이지..

다시태어나면 정말이지 결혼은 안하고 싶어요.

매일 매일 짜증이 늘어가는건...

혼자 감당해야 할 일들이 너무 많아서 라는데...

 

결혼하고 지금껏 왜 매번 나혼자 아둥바둥 나만 하고 있는 느낌은 뭘까요.

 

아.....진짜 어디로 도망치고 싶어요.

IP : 39.120.xxx.163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4.30 4:23 PM (59.12.xxx.29)

    저도요 ㅠㅠ
    혼자 돈벌고 취미생활하면서 가끔 여행도 가고
    아 내가 미쳤지

  • 2. 이혼도
    '25.4.30 4:25 PM (118.235.xxx.226)

    있어요. ...다시 태어날 필요 있을까 싶네요

  • 3. 고생하십니자
    '25.4.30 4:30 PM (106.101.xxx.101)

    힘내세요 결혼하면 여자가 개고생이에요
    하지만 나중에 아이가 커서 곧게 자라 효도하는 상상 하시면서 그 힘듦을 버티는거지요 ㅠㅠ 그 수밖에없는 것같습니다 ㅠ

  • 4. 최소한
    '25.4.30 4:31 PM (221.138.xxx.92)

    자녀..결혼 푸시는 안해야죠.

  • 5. ..
    '25.4.30 4:33 PM (59.9.xxx.163)

    그래서 이혼이란 것도 있는거죠

  • 6. ..
    '25.4.30 4:36 PM (221.144.xxx.21)

    그래서 이혼이란 것도 있는거죠22

    요즘 애들에게는 효도하는 것도 바라면 안 되죠

  • 7. 여동생
    '25.4.30 4:37 PM (175.123.xxx.145)

    50대 미혼여동생 보면서 느끼는게
    결혼은 큰 나무의 뿌리와 뿌리가 엮기게 되고
    고통을 인내하면서 나무가 성장할수있게 책임을 다하면서
    인내하는거더라구요
    달콤한 열매는 뿌리에겐 해당사항이 없죠
    뿌리의 역할 충분히 해낸후
    보람정도는 있겠죠
    미혼인 여동생이 늘 부럽습니다

  • 8. ㅇㅇ
    '25.4.30 4:44 PM (39.7.xxx.52)

    저도요
    왜 우리 부모는 “결혼안해도 되고 혼자 살아도 상관없다”는 말을 안해줬을까 원망스럽고
    2-3살 위 선배언니들도 저한테 시집가지 말라는 말 안해주던데 친언니가 아니라서 그랬을까요?
    “이런 고통을 나만 겪을수없다”는 심정이었을까 ㅠㅠ

    저는 후배들한테 절대 결혼하지말라고 권합니다
    근데 전부 제말 안듣고 다 결혼하네요

  • 9. ...
    '25.4.30 4:57 PM (39.117.xxx.28)

    글쎄요.
    남친여친이 없는 경우 외에는
    일반적인 젊은 친구들은 다 결혼하고 아이낳고 하고 싶어해요.
    저희회사는 엄청 좋은 회사는 아니어도 육아휴직도 많이 쓰구요.
    늦게 결혼해서 늦게까지 육아로 고생하시는 분들보다
    일찍 결혼해서 아이 빨리키운 선배들이 더 부러움 사고요.
    입사때부터 애인있는 친구들은 거의 일찍 결혼하네요.
    저희도 남친바뀔거 아니고 비혼 아니면 일찍 하라고 조언합니다.
    요즘은 여자만 개고생이라기보다 남녀 분담을 많이 하더라구요.

  • 10. ...
    '25.4.30 5:02 PM (112.165.xxx.126) - 삭제된댓글

    나이들면 결혼 안한걸 다들 후회하던데요.
    젏을때나 혼자가 좋죠.

  • 11. 결혼
    '25.4.30 5:06 PM (211.114.xxx.107) - 삭제된댓글

    안하고 평생 혼자 살다 죽으려고 미리 살 나라도 살 곳도 다 가보고 결심 굳혔었는데 내 이상형과 정반대인 남자와 엄마가 절 주저 앉혔어요.

    제 심지가 조금만 더 굳고 단단했으면 뿌리치고 떠났을텐데 첫사랑과 헤어진후 그를 잊으려고 몇년동안이나 국내 국외 여행으로 심신이 지치고 피곤하던 참에 누군가 사랑한다 말해주고 흔들리는 나를 붙잡아 주는게 좋아서 눌러 앉아 버렸어요.

    결혼식이 멀지않은 어느날 번쩍 정신이 들어 이건 아니다 싶어 결혼을 취소하고 싶다 했더니 엄마가 미친거 아니냐고 그만한 남자 없으니 그냥 살라고 해서 결혼했어요. 결혼후 엄마 말대로 남자는 괜찮은데 문제는 그 남자 뒤에 있는 시가가...

    다시 30년전으로 돌아간다면 뒤도 안돌아보고 떠날겁니다. 타국에서 지금보다 더 힘들고 고달프게 살았을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내 선택이라 지금보다 후회는 덜 했을지도... 뭐 지금이라도 이혼하고 떠나면 떠날 수 있는데 문제는 제가 암환자라는 거... 치료 때문에 못 떠납니다. 이번 생은 망한듯.

  • 12. 결혼후가 좋아요
    '25.4.30 5:07 PM (223.38.xxx.175)

    결혼 후 더 안정되고
    남편이 있어 든든합니다^^
    남편이 제 베프입니다
    여행도 남편과 함께 가는게 제일 편하고 좋습니다

  • 13. ..........
    '25.4.30 5:11 PM (118.217.xxx.30)

    저두요.ㅜㅜ

  • 14. 여자가
    '25.4.30 5:12 PM (118.235.xxx.128)

    결혼하면 손해라는건.
    본인생각이고. 아니면 물귀신이던가.
    뭐 결혼후회안하는 남자는 하나도없겠어요

  • 15. 반대로
    '25.4.30 5:17 PM (178.25.xxx.66) - 삭제된댓글

    위에 언급된 갈등요소
    일/육아/집안일/배우자 성질머리/배우자 가족
    이것만 잘 조절되면 결혼이 좋을수도 있겠네요.
    그래서 사람마다 좋다 나쁘다 의견이 분분한듯 해요.

  • 16. ...
    '25.4.30 5:23 PM (39.117.xxx.28)

    사실 가장 미지수이고 운인게 배우자가족이죠.
    내부모 선택하고 태어나는게 아니듯..
    배우자는 선택해도 딸려오는 배우자가족은 랜덤이라는게..

  • 17. 이 생에서
    '25.4.30 5:31 PM (223.38.xxx.121)

    이혼하세요
    다시 태어날지도 모르는데
    남은 시간 인생이 아깝잖아요
    단 몇일이라도 결혼 상태가 아닌 상황으로 살아 보세요

  • 18. ...
    '25.4.30 5:34 PM (115.138.xxx.39)

    사랑은 사라지고 현실만 남으니 서로 불행해지는거 같아요
    여자만 괴롭겠어요 남자도 마찬가지지

  • 19. 어휴
    '25.4.30 5:41 PM (106.101.xxx.104)

    이런글에도 남편 좋다는 댓글...
    넌씨눈..

  • 20. ...
    '25.4.30 6:28 PM (116.46.xxx.101)

    이런글에도 남편 좋다는 댓글...
    넌씨눈..222
    넌씨눈 정도가 이정도면 사회생활 정상적으로 가능한가 의심되는 부분
    남편 의견도 물어봐야 할 듯

  • 21. 정말
    '25.4.30 7:39 PM (39.120.xxx.163)

    오늘 베스트 글 보면 ..
    학벌, 집안 안봐도 된다는 말..
    정말이지 아닙니다.
    아니에요. 누가 그거 안보고 시집간다고 하면 꼭 보라고 하겠어요.

    생각의 방식 차이. 환경. 말투. 자상함....이런것도 학벌 집안에서 기본은 나온다고 봅니다.


    저는 그걸 무시하고 했더니
    하루하루 매일 느껴요.
    내가 집안 좀 더 보고. 학벌 좀 더 볼껄..
    왜 그걸 그렇게 무시했을까
    후회 후회 땅을 치고 후회합니다.

    자식 없었으면 정말 벌써 헤어졌을꺼에요.

  • 22. 주의에
    '25.4.30 7:41 PM (39.120.xxx.163)

    주의에 혼자 있는 언니 동생들 너무 부러워요.
    외로워 보인다고요??
    천만에요. 너무 많아서 제일 행복해 보여요.

    결혼전에 자유롭게 살았던 나의 삶에서 타이트한 나의 삶으로 바뀌고 나니
    지치고 지쳐서 무표정으로 살아요.

  • 23. 00
    '25.4.30 8:02 PM (1.232.xxx.65)

    교양없는 싸가지들이 얼마나 많은데요
    원글시집이 구린건 학벌 낮아서가 아니에요
    그런 사람들은 많이 배워도 그래요
    폭싹속았수다에 영범이네처럼

  • 24. ..
    '25.4.30 8:42 PM (211.36.xxx.96) - 삭제된댓글

    너무 오래 살까봐
    다시 태어날까봐 걱정

  • 25. ㅁㅁ
    '25.4.30 8:43 PM (211.58.xxx.12) - 삭제된댓글

    저 자식 둘이고 애들 다 대학졸업한후 50넘어서 이혼했어요.
    애들은 다컸으니 다 따로살고 저도 혼자살아요.
    전세금정도만 지니고 혼자살지만 너어어어무 좋습니다
    이혼하면서 남편과 남편쪽사람들과 완전 절연했고요.
    애들과 저는 잘지냅니다.
    경제적 여유는 많지않지만 작은빌라사서 혼자 신나게 잘살고있어요.
    님도 서서히 준비하세요.
    언젠간 기회가 옵니다.
    전 남편이 이혼 안해줄줄 알았어요.
    근데 다큰딸이 아빠(남편)진심으로 싫어하는거 알더니 빡쳤는지 당장 이혼하자고 ㄷㄷㄷ
    그래서 딸덕분에 지금 시가걱정없이 남편없이 신경안쓰고 살아요.

  • 26. 뭐든
    '25.4.30 10:33 PM (211.114.xxx.199)

    자기가 가지지 못한 것이 커보이고 가지 않은 길이 나아 보이는 거에요.

    저 50대 이혼녀인데 결혼하고 자녀가 있는 평범한 가정을 이루는 것이 인간으로서는 가장 큰 성취라는 것을 깨달았어요. 사람이 혼자 산다는 것은 결코 쉬운일이 아니에요. 인간은 인간을 필요로 합니다. 잘한 결혼은 독신보다 훨씬 나아요.

  • 27. 어버이날
    '25.4.30 11:22 PM (104.28.xxx.29) - 삭제된댓글

    각자부모 챙기면 좋갰어요
    왜 남의 부모를 챙기라고 강요빋는지 모르겠어요
    한번이라도 부모같아야 대우를 해주지 지아들만 끼고 돌면서.

  • 28. ....
    '25.5.1 10:13 AM (112.167.xxx.79)

    저 50후 반 동창애들 결혼 안 한 친구 몇 있어요. 결론 후회하고 자식들 부러워해요. 우리들 육아로 지지고 볶을 때 걔들은 여행 취미 다 즐거웠죠. 지금은 외로워하고 그럽니다. 자연의 섭리가 있듯이 남들 사는 것 처럼 살다 가는게 그나마 덜 후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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